[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3.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상장 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에게 고개를 숙인 가운데 더본코리아 주가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최대주주인 백 대표가 최근 문제가 됐던 부분들을 돌아보고 보완해 상장사에 걸맞은 모습과 조직을 갖추겠다고 약속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주가가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더본코리아 카드마술 의 주가는 1400원(4.86%) 오른 3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7% 넘게 급등한 3만3800원까지 올라 공모가(3만4000원) 수준에 근접하기도 했다.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3만3000원대를 찍은 것은 지난달 12일(3만3550원)이 마지막이다.
전날 진행된 정기 주총에서 백종원 대표가 직접 나서 주주들에게 사과했다는 소식 상호저축은행대출금리 이 전해지면서 투심이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도 이례적으로 늘었다. 더본코리아 일일거래량은 이달 들어 적게는 4만여주에서 많게는 15만여주에 불과했지만 전날에는 무려 163만여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 또한 517억원을 기록해 상장 초기였던 지난해 11월 8일(701억원) 이후 넉달여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세 부동산 복비 투자업계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주가 반등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여온 것은 브랜드 신뢰도 훼손 등 더본코리아가 각종 구설에 휘말린 영향이 크다"면서 "백 대표가 직접 개선 의지를 밝힌 만큼 투자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또다른 투자업계 관계자도 "더본코 의정부빌라대출 리아는 여전히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프랜차이즈 기업"이라면서 "지난해 최대 실적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며 주가 역시 실적과 괴리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의 맥주 '감귤오름' 함량 논란, '빽햄' 세트 고가 논란, '브라질산 닭 밀키트' 등 잇단 구설에 휘말리며 투심이 악화한 바 있다 예금이자율 . 여기에 최근에는 농지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논란이 이어지자 백 대표는 지난 13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전날 진행된 주총에서 백 대표는 참석한 주주들을 한명씩 찾아다니며 악수를 청했다. 이어 인사말을 통해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최근 불거진 문제 등으로 주주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공식 석상에서 주주들에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 대표는 "최근 여러가지 발생하고 있는 논란들, 어떻게 보면 소소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준비가 부족하다 보고 많이 살펴보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여러 문제점을 찾고 돌아보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점주님들이 안전하게 기댈 수 있는 더본코리아로 빠른 시일 내에 되돌려놓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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