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가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벨기에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가 벨기에 현지에서 관계자와 팬들을 만났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15일 오후(현지시간) 주 작가를 초청해 특강했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웹툰 팬은 물론 언론인, 작가 지망생, 만화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주 작가는 14년째 활동 중인 중견 작가로, 실사 풍의 그림체로 유명하다. '지금 우리 학교는', '강시 대소동', '귀도', '아도나이'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지금 우리 학교는'은 효산고라는 가상의 공애니메이터
간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며 벌어지는 학생들의 생존을 건 싸움에 대한 이야기다. 2008년부터 3년 동안 네이버 웹툰 포털에 연재됐고,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이날 행사에서 왜 좀비를 선택했냐는 물음에 주 작가는 "한국적인 좀비를 만들어내면 어떨까라는 소기심으로 시작했다"고 답했다. 넷플릭스 시리즈에 대해서는 "예술인
영상으로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매체로 소개돼 기쁘다"고 했다.한편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난달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한국 만화웹툰 전시'를 개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