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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조용히 프로포즈 도와줄 병원이에요? 。. 위에[서울=뉴시스] 반품된 생수 80묶음. (출처=스레드 '자영업자이야기') 2025.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1톤에 가까운 생수를 반품하겠다는 요청이 접수돼 쿠팡 배송기사가 분통을 터뜨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택배기사 A씨는 소셜미디어에 "오늘 한 집에서 2ℓ 생수 6개 묶음짜리 80묶음 반품이 들어왔다"고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문 앞에 생수 묶음 수십 개가 쌓여있는 사진도 포함됐다.
A씨는 "너무 역대급이라 설마 했다. 혹시나 해서 고객에게 연락해 확인해봤는데 역시나 맞다고 했다"며 "5월인데 날씨도 너무 더웠고 피곤했 국세청연말정산자녀교육비 다"고 토로했다. 이날 서울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긴 날이었다.
문제의 생수는 한 묶음에 12㎏. 80묶음이면 총 960㎏으로, 1톤에 가까운 무게다. 고객은 실수로 수량을 잘못 주문해 반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결제 금액이 엄청났을 거 같은데, 거의 1톤 반품"이라며 "반품을 거부할 수 바로바로론 모델 있거나 적정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톤을 반품하면 배달, 회수하는 기사님들은 어쩌냐"고 하소연했다.
이를 본 또 다른 기사도 댓글에 "물은 반품하면 그냥 폐기다. 물 살 때 신중하게 해달라. 손가락 실수에 여럿이 고생한다"면서 "배달자, 회수 처리자, 반품 작업자, 반품 완료 후 폐기자들이 들고 나르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채무조정이익 말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저걸 하차했을 기사님도 너무 힘들었을 건데 다시 차에 실어 가야 한다니 고생했겠다" "똥개훈련 시키냐" "택배기사들 고충이 느껴진다" "저걸 착각해서 주문하는 경우도 있나" 등 분노를 쏟아냈다.
일각에선 생수를 반품 불가 품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본인은 들고 다 사용료 니기 싫어서 택배로 시키면서 노동자는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니까 힘들어도 해야 한다"며 "단순변심에 의한 반품은 취소 수수료 붙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da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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