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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2천만대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세계에서 팔리는 자동차 4대 가운데 1대는 전기차일 것이라고 했다.
국제에너지기구가 14일(현지시각) 낸 ‘글로벌 전기차 전망 2025’를 보면, 올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1700만대를 넘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1분기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5% 증가했다.
중국 시장이 전기차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약 1100만대로, 이는 불과 2년 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올해도 전기차 교체시멘트관련주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부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이른다. 보고서는 전세계 전기차 생산 물량의 70% 가량이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와 중남미 신흥 시장에서의 전기차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가 50%대성파인텍 주식
성장하며, 전체 판매 차량의 9%까지 전기차 비중이 늘었다.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전기차 12만5천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의 6%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여러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각종 기후변화 관련 정책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2030년 전세계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40%까지 올라올 거라고 내다봤다주식실시간
. 전기차 가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이 기술 발전과 시장 경쟁으로 하락하고 있어, 전기차 구매 부담이 점차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독일과 미국에선 아직 전기차 가격이 가솔린차 보다 각각 20%, 30% 비쌌지만, 중국에선 지난해 판매된 전기차의 3분의 2가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가솔린차보다 저렴했다.
남지현 기자 southsh에너지화학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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