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시내의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장보기를 바친 고객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25.3.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주요 은행이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 대상 최대 5억 원 신규 대출 등 금융 지원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6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 일제히 홈플러스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홈플러스 협력업체임을 증빙을 할 수 있는 기업·개인사업자 대상 최대 5억 원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우대금리도 최대 2. 예금이자 비교 0%p(농업인은 2.6%p) 혜택을 주며 △이자납입 유예 △할부원금에 대한 납입 유예 등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협력기업 지원에 3000억 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기업당 최대 5억 원 범위 내 물품대금 결제, 급여 등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3%p까지 감면한다. 대출만기 시 원금상환 없이 최대 1년 이내 만기 연 대출상담 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한다.
신한은행도 이날부터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최대 5억원 범위 신규 대출 지원 △대출만기 시 원금상환 없이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유예 등을 지원한다. 협력업체가 홈플러스에 일정 기간 납품한 사실만 확인되면 별도의 납품대금 입금지연 확인서류 없이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종합통장대출국민·하나·우리은행도 홈플러스의 납품대금 미지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일부 상환없이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금리우대 및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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