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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이어 KG그룹도 인수 검토…불붙은 쌍용차 재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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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어진 작성일22-04-06 20:35 조회1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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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이엔플러스에 이어 KG그룹도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작년에 비해 재매각 여건이 한층 개선됐다며, 이른 시일 내에 본격적인 재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투자은행(IB)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KG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에 최근 인수 참여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KG그룹은 국내 최초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이 모태인 회사로 이니시스, KFC코리아, 동부제철을 인수했고 경제지 이데일리도 운영하고 있다.KG그룹은 동부제철 인수 당시 손을 잡았던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쌍용차 인수전은 쌍방울그룹, 이엔플러스에 이어 KG그룹까지 참여가 예상되면서 흥행 조짐이 나온다. 여기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도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대해 특별항고를 제기하고, 금호에이치티가 컨소시엄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다.쌍용차는 작년 4월 회생절차를 개시했으며, 1년6개월 이내인 오는 10월15일까지 새로운 회생안을 내야 한다.쌍용차 측은 재매각 여건이 작년 6월과 비교하면 현저히 개선됐다며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먼저 개발 여부가 불확실했던 J100은 개발이 완료돼 6월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중국 BYD(비야디)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U100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차 전략이 한층 구체화됐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CKD(조립) 사업도 올해 1월 현지 공장이 착공돼 2023년부터 연 3만대 규모의 수출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이런 가운데 쌍용차는 이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특별항고와 재매각 절차 중지 등에 대한 주장에 '명백한 업무방해 행위'라고 비판하며, 계획대로 재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쌍용차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가 특별항고나 계약해제 효력정지 등 가처분을 이유로 재매각을 추진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다수의 인수의향자와 접촉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매각방식을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재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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