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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최저임금 차등화 부결, 서민경제 희망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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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환 작성일20-07-01 23:36 조회1,0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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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최저임금 결정 최저임금위원회 1차 전원회의. 뉴시스
소상공인연합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볍 차등 적용 방안이 무산된 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연합회가 주장해 온 소상공인 업종 규모별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은 현행 최저임금 제도 개선의 큰 축이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도탄에 빠진 소상공인·서민경제에 희망과 활력을 주는 방안이었음에도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를 외면하고 부결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번 결정은 소상공인에게 큰 실망을 주고 있고, 이로 인해 고용이 위축돼 우리나라 고용 시장에 큰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이제야말로 국회가 나서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 입법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11표에 반대 14표(기권 2표)로 부결됐다.

경영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약업종에 대해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동계는 고용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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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집 두채 이상 청와대 참모 가운데 판 사람은 1명밖에 없자 “아쉽다”[서울신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청와대 다주택 공직자 주택처분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다주택 청와대 공직자 즉각 교체와 부통산 투기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020.7.1/뉴스1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여러 주택을 보유한 참모들을 즉시 교체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은 다주택 청와대 참모를 즉시 교체하고 국민이 원하는 부동산 투기 대책을 당장 제시하라”고 밝혔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해 12월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가 37%라고 밝혔다.

또 아파트·오피스텔 재산만 문재인 정부 이후 평균 3억2000만원(40%) 상승했고, 상위 10명은 평균 10억원(5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노영민 비서실장은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의 주택매각을 권고한 바 있다.

경실련 관계자는 “부동산이 많고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한 공직자에 의해 결정되는 정책들은 집 없는 서민과 청년 등을 위한 정책일 가능성이 없다”며 “국민을 위한 주택정책, 집값 거품을 제거할 주택정책을 기대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 발표된 22번의 투기 조장 정책으로 서울 아파트값을 한 채당 평균 3억원(약 50%) 상승시킨 것에 대한 심각성을 외면한 채 엉뚱한 통계로 국민을 우롱하는 현실을 전환하기 위해 투기 근절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청와대 소속 다주택 고위공직자 주택 보유현황을 상세히 공개하고 공직자의 부동산과 주택 보유 실태, 재산 형성과정 등을 재점검해 필요할 경우 해당 공직자를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또 종합적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을 제시하라면서 투기를 유발하는 개발 계획 발표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분양가상한제 시행, 신도시 공공택지 국공유지 민간 매각 금지, 공기업의 민간 공동사업 및 공공택지 벌떼 입찰 수사, 공시가 2배 인상, 임대사업자 세재·대출 특혜 박탈 등도 요구했다.

한편 경실련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 가운데 수도권 내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자는 8명, 지방까지 포함해서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참모는 10명으로 총 18명(28%)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내 2주택 이상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김조원 민정수석비서관, 김거성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이호승 경제수석비서관,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 유송화 전 춘추관장, 강민석 대변인 등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진행자가 “노영민 비서실장이 ‘집을 두 채 이상 갖고 있는 참모들은 팔아라’고 지시했고 유예기간 6개월이 지났음에도 집을 판 사람은 한 명밖에 없더라”라고 하자 “집을 팔면 좋죠. 좋았겠는데 그런 점은 저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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