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일 앞둔 12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선거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뉴스150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지에 대한 질문에 27.1%는 민주당을, 38.6%는 국민의힘을 꼽았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을 택한 응답자는 각각 3.4%, 2.2%였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27.7%였다.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새 정부 국정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답변이 55%였고,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대답이 38.4%였다. 또한 현직 시장이나 도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4.3%, 현직이 아닌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은 43.4%였다. 지지 후보를 고르는 기준으로는 후보자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약 40%로 가장 많았고, 정책과 공약 31%, 소속 정당 21.4% 순이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 기대감에 대한 질문에는 58.2%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고 35.5%는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새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물가 안정’이란 응답이 31.9%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 안정’, ‘코로나19 극복’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보유세와 양도세 등 세금을 완화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은 65.3%,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30%p 넘게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