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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3명, 미 연방하원 입성…미셸 박, 5전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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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빈현 작성일20-11-12 13:04 조회1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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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순자, 그리고 앤디 이번에 미국 연방하원에 입성한 한국계 세 의원의 이름입니다.

여기에 영 김 후보까지 당선을 확정지으면 한국계 의원이 네 명, 특히 은주 순자 영옥이라는 여성 트리오가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 당선 소식이 전해진 박은주, 미국명 미셸 박 스틸 당선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48선거구에서 7,300여 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 현역 의원을 제치고 승리했는데요.

평범한 주부로 살다 1992년 LA폭동을 계기로 미국 내 한인 정치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느껴 정치에 입문했다고 합니다.

2006년 한인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에 당선된 이후 선출직 선거에서 다섯 번 연승을 거둬 '선거의 여왕'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첫 한국계 여성 연방하원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사람이 있었죠.

메릴린 스트릭랜드, 한국명 순자 당선인은 워싱턴주 10선거구에 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는데요.

워싱턴주의 첫 흑인 하원의원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뉴저지주 3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한국계 이민 2세 앤디 김 의원과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영 김 후보까지 당선을 확정짓게 되면 미국 내 한인들의 정치적인 입지는 물론 이민 정책 등에 있어서도 어떤 변화를 일으켜 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양영은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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