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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인구 30만명 초과시 보건소 추가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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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어진 작성일20-12-31 12:25 조회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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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만 부산 중구와 67만 서울 송파구에 모두 보건소 한 곳뿐
남인순 "인구수 고려해 보건소 확대 설치해야"
남인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송파구병). 사진=연합뉴스
남인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송파구병)은 인구수를 고려해 보건소를 확대 설치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개정안은 지역 주민 건강 수준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시군구에 한 곳 이상 보건소를 세우고, 인구가 30만 명을 초과하면 그 때마다 한 곳을 추가 설치토록 하는 내용이다.

남 의원은 "현행 법령은 시군구별로 보건소를 한 개씩 설치하도록 하고 지역 주민의 보건의료를 위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추가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구수를 고려해 보건소를 확대 운영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자치구 인구가 가장 적은 부산 중구는 4만1910명,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송파구 67만5961명으로 차이가 크지만 이들 지역에 보건소는 모두 하나뿐이다.

남 의원은 "만성질환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지역주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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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찬 군종목사단장한국군종목사단과 복음의전함 관계자들이 최근 서울 용산구 국군중앙교회에서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에 함께하기로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복음의전함 제공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과 한국군종목사단(단장 이희찬), 국민일보가 함께 군(軍) 복음화를 위한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도, 선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국 방방곡곡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확장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은 전국 각지에 복음광고를 통해 복음의 비대면 접점을 확대하는 새로운 선교 모델이다. 이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이희찬(사진) 한국군종목사단장에게 30일 이메일, 전화 등으로 군선교 현황과 대책 등을 물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한 시대와 환경이 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군대 생활이 바뀌고, 군인교회 예배도 변화가 있을 것 같다.

“학생은 온라인 수업, 교회는 온라인 예배가 익숙하게 된 상황이다. 군대는 집단생활을 하는 곳이라 사회보다 더 높은 단계의 코로나 통제를 해왔다. 그 때문에 사회보다 더 일찍, 더 강력하게 비대면 종교행사 지침을 따른다. 올 한해 장병과 함께 교회에서 예배 드린 날보다 온라인으로 예배 드린 날이 더 많다.”

-캠페인에 참여한 소감은.

“군선교는 부대 안에서 주로 진행한다. 그러나 이제 군부대 울타리를 넘어 이 땅 구석구석 복음이 전파되는 일에 군인교회가 동참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복음의 전함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캠페인이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나.

“군선교를 하는 이유는 젊은 세대를 주님께 인도하기 위함이다. 이미 복음의전함과 ‘잇츠 오케이! 위드 지저스(It’s Okay! with Jesus; 괜찮아! 예수님과 함께라면) 캠페인’을 진행했다. 적지 않은 젊은이가 기독교에 대해 ‘안티 성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주님의 위로와 격려 메시지는 그런 벽을 무너뜨린다. 그런 면에서 따뜻하고 포근한 복음 캠페인의 메시지는 장병의 마음을 녹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1004개 군인교회가 한 대씩, 총 1004대의 버스와 택시에 복음광고 비용을 낸다고 하던데.

“그렇다. 3만5000원이면 하루 동안 버스와 택시 각 한 대에 복음광고를 실을 수 있다고 들었다. 한국군종목사단에는 11개 교단의 군종 목사가 있다. 민간인 목사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교단의 배경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저희는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이번 캠페인은 어쩌면 군대보다 더 척박한 선교환경인 민간교회에 대해 선교적 측면에서 공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2018년 복음광고를 요청했다. 군복음화 캠페인 ‘It’s Okay! with Jesus’ 선포 이후 어떤 영향이 있었나.

“현재 군인교회의 친교실, 카페, 교회 벽면 등에 It’s Okay! with Jesus 문구를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만큼 많이 퍼져 있다. 호응이 좋다. 복음전파를 위한 터를 닦는데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군부대 캠페인 복음광고. 복음의전함 제공
-지난해 ‘군인교회 복음캘린더 보내기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반응은.

“대부분 군인교회가 It’s Okay 달력을 쓰고 있다. 비기독 장병도 달력을 요청한다. 복음의 메시지가 거부감 없이 저들의 마음을 파고든 것이다.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복음의 열매가 맺어질 것을 확신한다.”

-복음의전함과 3년째 함께하고 있는데.

“It’s Okay with Jesus 캠페인을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이벤트 느낌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동행으로 지금은 좋은 친구가 됐다. 군대에서 접한 복음광고를 사회에 나가서도 벽면 및 신문 광고, 버스나 택시 광고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많은 청년을 주님께 인도하는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군선교는 특별한 사역이다.

“댐이나 보에 물고기의 이동 통로를 별도로 만들어 놓는다. 가보면 많은 물고기가 몰려 있다. 군대가 바로 그런 곳이라 생각한다. 길목을 지키면서 영혼을 구원해야 한다. 마치 왕이 중요한 곳에 신뢰하는 장군과 부대를 보내듯 하나님이 군종목사와 군인교회를 바로 그런 곳에 배치하셨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이 있다.”

-이번 캠페인이 교회연합과 일치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그렇다. 한국교회에서 교단을 초월해 가장 협력이 잘 되는 사역이 바로 군선교다. 군종목사단 안에서 교단 색깔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번 캠페인도 민간교회와 군인교회, 기독 단체들이 협력하고 있다.”

-군 복음화를 위해 어떤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캠페인 문구를 보니 ‘많이 힘드시죠? 늘 당신을 지키시고 늘 당신을 사랑하시는 그분은 예수님입니다’라고 돼 있다. 군생활이 힘든 장병에게 좋은 위로의 문구이다. 십자가 복음을 보고 듣게 됐을 때 더욱 수월하게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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