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정체 드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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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연 작성일21-11-15 04:11 조회1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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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개발했다 주장하는클라이먼·라이트 소송 쟁점으로누가 사토시인지 가려질수도베일에 가려져 있는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미국에서 소송하는 과정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제기돼 화제다. 비트코인은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을 내세운 익명의 인물이 개발했지만 그동안 한 번도 실체가 드러난 적이 없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13년 사망한 컴퓨터 포렌식 전문가 데이비드 클라이먼의 유족들은 프로그래머인 크레이그 라이트를 상대로 100만개의 비트코인 소유권을 놓고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비트코인 가치는 현재 시세로 약 650억달러(77조원)다.유족들은 클라이먼과 라이트가 모두 사토시 나카모토이고, 사토시 나카모토가 소유한 비트코인 100만여 개 가운데 절반은 유족 몫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클라이먼의 유족은 라이트와 클라이먼이 초기에 비트코인 100만개를 공동 채굴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비트코인 50만개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선 셈이다.라이트는 호주 출신 프로그래머로, 2016년 자신이 비트코인을 처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영국에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라이트는 자신이 비트코인의 단독 창시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라이트 측 변호사인 안드레스 리베로는 WSJ에 "법원은 두 사람 간에 아무런 파트너십이 없었다는 것을 밝혀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소송 과정에서 클라이먼은 초창기부터 비트코인 개발 과정에 대한 미공개 정보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서로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했던 두 사람이 소송에서 맞붙음에 따라 이번 기회에 비트코인 창시자에 대한 의문의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된다.한편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이어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거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거래소가 반에크 비트코인 ETF의 상장을 위해 규정을 변경해 달라고 SEC에 요청했으나 SEC는 이를 거절했다.SEC가 승인을 내주지 않은 이유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책이 더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연내 승인을 받기 어려워졌다.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선물 ETF는 지난달 19일부터, 발키리의 비트코인 선물 ETF는 지난달 22일부터 각각 거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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