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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패배한 보험금 소송… 미래에셋생명, 어떻게 이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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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빈현 작성일21-11-19 09:12 조회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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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로 만삭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던 남편이 보험사들을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청구 소송에서 결과가 엇갈렸다./사진=삼성생명 교통사고를 가장해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가 치사죄만 인정된 남편이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을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 청구 소송 1심 판결이 엇갈렸다. 외국인 아내가 보험 체결 당시 보험 내용을 이해할만한 한국어 능력을 갖췄는지를 두고 판단이 달랐기 때문이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판사 황순현)는 전날 남편 A씨가 미래에셋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달 삼성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는 승소 판결을 받아냈기 때문에 두 재판부가 다른 판단을 내린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A씨는 2014년 8월23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부근에서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고 가던 중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당시 24세였던 캄보디아 국적의 아내 B씨가 숨졌다. 임신 7개월이었던 B씨 앞으로는 95억원 상당의 보험금 지급 계약이 돼 있었다. A씨는 2016년 8월 삼성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형사사건이 진행되면서 보험금 청구 소송은 한동안 중단됐다. 그러다가 대법원이 지난 3월 살인 및 사기혐의는 무죄로 보고 예비죄명인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죄만 인정한 파기환송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민사 소송도 재개됐다. 민사소송에서는 B씨가 보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정도의 한국어 실력을 갖췄는지가 쟁점이 됐다. B씨가 자신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하는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서면 동의를 한 것이 아니라면 보험이 무효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부장판사 박석근)는 삼성생명보험이 A씨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면서 B씨가 보험계약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정도의 한국어 실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당시 재판부는 B씨가 한국어를 잘 알아들었다고 한 보험모집인의 증언과 B씨가 꾸준히 한국어 공부를 했던 점 등을 근거로 "보험계약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보험계약 청약서에 자필로 서명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미래에셋생명보험 보험금 소송을 심리한 재판부는 B씨가 계약서에 자필로 서명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한국어 실력을 고려했을 때 계약 내용을 이해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기 어려워 서면 동의에 흠결이 있다고 정반대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B씨의 임신중절 수술을 담당한 산부인과 의사와 B씨를 피보험자로 보험계약을 체결한 보험설계사들의 진술을 근거로 들었다. 해당 산부인과 의사는 B씨와 말이 잘 통하지 않아 A씨와 상담했다고 진술했으며 보험설계사 역시 당시 B씨가 한국어를 잘 못했으며 A씨가 서명하라는 말에 따라서 서명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제출한 B씨의 한국어 연습 노트를 보더라도 간단한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한국어 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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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사후관리 서비스 강화인공지능, 목표기반투자 알고리즘 적용[하나은행 제공][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하나은행은 스마트폰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지난 10월 선보인 디지털 펀드 플랫폼 ‘펀샵(Fun#, Fund Shop)‘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펀샵(Fun#)'은 펀드신호등, 포트폴리오 진단 등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해 디지털 자산관리의 영역을 확대하고 스마트한 포트폴리오 투자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적용한 ▷하이로보 적립투자 서비스, 목적기반투자(GBI, Goal Based Investing) 알고리즘을 적용한 ▷버킷리스트 투자서비스, ‘내 맘대로’ 구성하는 ▷DIY포트폴리오 서비스 등 상품가입 및 투자와 관련한 핵심서비스를 추가했다.또한 쓸 때마다 남는 잔돈(체크카드 사용하고 남은 잔돈 투자), 내 통장에 노는 잔돈(통장 잔액의 잔돈 투자), 달성하고 쌓는 잔돈(미션 수행 후 잔돈 투자)으로 재미있게 소액 투자 하는 ‘잔돈투자서비스’와, 투자 고수들의 가장 좋은 성과 ‘톱10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는 ‘펀드고수의 시크릿투자노트’를 통해 MZ세대의 투자를 지원 하고 있다.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앞으로도 손님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디지털 자산관리 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펀샵 확대 개편을 기념해 11월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펀샵 내 서비스를 통해 가입하는 상품마다 1만 하나머니를 선물하는(동일인 기준 최대 5만 하나머니)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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