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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특례시 출범 D-51, 시민이 바라는 특례시의 모습 논의[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3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창원·고양·수원·용인 등 4개 특례시 시민협의회 대표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1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내년 1월13일 특례시 공식 출범을 50여일 앞두고, 시민이 원하는 특례시 실현을 위해 창원·고양·수원·용인 등 4개 특례시 시민협의회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23일 오후 4시 경남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지난달 15일 열린 수원 회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특례시 시민협의회 대표단 간담회가 개최됐다.간담회에는 창원특례시민협의회 강인호 회장, 고양시 자치분권협의회 최창의 의장, 시민이 만드는 수원특례시 참여본부 정찬해 상임대표, 용인시 이·통장연합회 이인열 회장 등 4개 특례시 시민협의회 대표단 30여명이 참석했다.먼길을 달려온 3개 시 시민협의회 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해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도 참석했다.간담회는 허 시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각 시민협의회가 그동안 추진한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시민이 원하는 시민발안 특례사무를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간담회에서 논의된 사무에는 창원시민들의 숙원인 항만 자치권 확보를 비롯해 도시 기본 계획 수립 권한, 지역 환경 보전 계획 수립 권한 등이 포함돼 변화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표출됐다.또 국회·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지지부진한 특례시 권한 부여 추진 상황을 타개하고, 행·재정적 권한 확보를 위해 후속 법령 개정을 촉구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의 특례권한 이양 협의 전담기구 설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이와 함께, 체계적인 특례 권한 확보 추진을 위한 4개 특례시 시민협의회 공동대표단 조직에 관한 내용도 논의됐다.허성무 시장은 "우리는 가장 많이 신경 쓰이고, 아픈 손가락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440만 특례시민이 하나가 되어 계속해서 공통된 목소리를 내어주어야 한다"면서 4개 특례시 시민협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