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집이 바뀐다… 자산가 중심으로 ‘멀티하우스’ 확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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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환 작성일20-06-09 22:06 조회1,2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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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노멀 2.0시대… 쉼, 힐링 위한 세컨드하우스 ‘옵션’ 아닌 ‘필수’로
- ‘불특정 다수’ 아닌 ‘우리끼리만’… 하이엔드 주거문화에 스며든 프라이빗 이코노미 강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위기가 금융위기 때와는 사뭇 다른 ‘뉴노멀(New Nomal) 2.0’ 시대를 초래하고 있다.
뉴노멀 2.0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 전문가들은 개인주의 성향과 디지털 기술을 통한 비대면(untact) 커뮤니케이션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의 무게 중심이 온라인으로 옮겨지고, VR/AR 등 신기술이 새로운 정보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벌써부터 언택트는 일상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산업 전반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백화점·쇼핑몰의 온라인화는 한층 더 거세졌으며, 재택근무도 이미 일반화됐다. 또 교육은 사이버 동영상으로 대체되고 있고, 영상 미디어는 극장을 벗어나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스트리밍 서비스로 무게 추가 기울어지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 배달업체서비스 사용건수가 발생 이전대비 25% 이상 상승했으며, 넷플릭스의 국내 앱 일평균 이용자수도 13%가량 늘었다고 하니 그 변화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짐작할 만하다.
▣ 달라질 주거 패러다임
부동산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모든 일상이 ‘집’이라는 공간에서 이뤄지게 되면서 집에 대한 개념과 인식이 바뀌고 있다. 관련 업계는BC 시대의 집은 안락한 거주나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개념이 컸기에 입지를 우선했지만, AC 시대의 집은 주거공간을 넘어 사무, 학습, 그리고 안전이 보장되는 휴식공간 등 다양한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오롯이 나만을 위한 프라이빗 개념이 더욱 강화되고, 사회전반적으로 퍼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케렌시아(나만의 안식처) 소비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삶의 활력을 주는 여가활동에 대한 니즈가 커질 것이란 얘기다. 특히 해외로의 여행이 막힘에 따라 국내에서 여가를 즐기는 활동이 앞으로 더 활발해지고 기본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최근 국내 여행소비 패턴에서도 확인된다. 존폐 위기인 도심호텔과 달리 부산 해운대, 강릉, 속초, 평창 등 자연을 갖춘 휴양지 내 숙소는 예약이 꽉 찬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해운대의 경우 호텔 예약률이 4월 말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지난 5월은 90%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켄싱턴 호텔&리조트에 따르면 설악, 평창, 청평 세 곳 호텔의 5월 주중 점유율은 80%를 넘어섰고, 주말은 100% 예약 마감됐다. 제주 주요 호텔들도 5월 투숙률이 80%대에 육박한다. 특히 제주는 해외여행이 막힌 신혼여행족까지 유턴하면서 1980년대에 이어 제2의 신혼여행 붐까지 일고 있다.
▣ 자산가들에게 세컨드하우스, ‘선택’ 아닌 ‘기본’ 될 것… ‘멀티하우스’로 진화
이러한 이유로 국내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세컨드하우스에 대한 관점도 달라질 전망이다. BC 시대의 세컨드하우스는 부(富)의 과시나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상품으로 여기는 선택옵션이었다면, AC 시대의 세컨드하우스는 옵션이 아닌 필수재로 자리잡을 것이다. 가진 게 많은 자산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해외로 나갈 리 만무하고 일반인처럼 숙박대란을 겪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개념도 단순 별장용도의 두 번째 집에 머물지 않고 국내 주요 지점 곳곳에 원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제2, 제3의 집, 이른바 ‘멀티하우스’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해외 부유층들 사이에선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부유층들이 호화 대피소를 사들이는가 하면 외딴 섬으로 피신하고 있고 휴양지 세컨드하우스에서 장기 거주하는 분위기다. 수영장, 암벽 등반 시설 등을 갖춘 호화 벙커제조업체 서바이벌 콘도의 벙커 구매 문의와 판매량이 급증했고, 또 다른 벙커 제조업체인 라이징에스컴퍼니의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4배나 늘었다고 전했다. 이는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고 보다 프라이빗하게 럭셔리한 생활을 유지하려는 수요로 풀이된다.
▣ 부동산에서 더 잘 통하는 프라이빗 이코노미
이런 경향은 국내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캐러밴이나 캠핑카 등의 수요가 늘었고 요트 판매 문의도 늘었다. 또 불특정 다수가 아닌 멤버십을 통해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세다. 예컨대 국내 최고가 리조트 중 하나인 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 해운대는 1억원이 넘는 가격에도 순식간에 회원권이 동났다. 특히 단일 객실로 회원권 45억원짜리도 팔려 나갔다. 그곳엔 프라이빗 풀을 갖춘 테라스가 있다. 또 1:1 맞춤 진료로 건강과 미용을 챙겨주는 닥터오&아난티 프라이빗 클리닉 서비스도 제공된다.
작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엘시티 레지던스도 그 예다.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이점으로 빠르게 완판됐으며 입주율도 높다. 이달 본격 분양에 나서는 하이엔드 레지던스형 주거시설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역시 세대간 간섭 없는 공간 설계에 입주민 전용의 프라이빗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자산가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수 정예만을 위한 프라이빗 이코노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특히 취향, 개성에 따른 맞춤형 상품에 관심이 많던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이런 움직임이 활발하고 안전에 대한 니즈까지 겹쳐 이 같은 트렌드는 점점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삶의 질을 중시하는 부자들에게 휴양지 세컨드하우스 같은 또 하나의 집(멀티 하우스)은 이제 선택하는 옵션이 아니라 기본이 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각종 개인화된 서비스가 접목되고 희소가치를 지닌 주거상품이 큰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거와 휴양, 프라이빗 커뮤니티·서비스에 입지 희소성까지…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이달 선보여
이달 휴양도시 부산 해운대에서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확산될 신개념 멀티하우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가 공급된다. 신세계건설이 직접 시공 및 관리하는 브랜드 레지던스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645-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8층, 총 284 Units규모다. 스튜디오, 테라스, 스위트 등 다양한 평면구성으로 선택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스튜디오 타입 148 Units(전용면적 22~46㎡) ▲테라스 타입 16Units(전용면적 28~51㎡) ▲스위트 A타입 90 Units(전용면적 91~96㎡) ▲스위트 B타입 30 Units(전용면적 127~159㎡)이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세계적 비치벨트를 천명한 해운대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마린시티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형성된 풍부한 도심인프라를 갖췄다. 해운대 특급 조망과 함께 해운대의 해변라이프와 도시생활을 동시에 만끽하는 특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것. 실제 단지는 해운대 해변과 부산 전경을 모두 내려다 보는 특급 조망은 물론 동백섬을 비롯 부산 아쿠아리움, APEC나루공원, 해운대 온천,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 다양한 해양레저관광시설이 모두 가까워 해운대가 자랑하는 해변라이프도 올곧이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해운대부민병원, 해운대구청, 복지센터 등의 편의시설과 관공서도 인근에 위치해 더욱 쾌적한 도시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 컨셉의 ‘브랜드 레지던스’로 조성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를 컨셉으로 이에 걸맞은 최고급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최상급 서비스를 바다조망과 함께 제공한다. 먼저 총 284 Units로 구성된 주거공간은 획일화된 기존 아파트의 레이아웃을 탈피해 안락한 거주와 충만한 휴식을 모두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란 최고급 시설과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시설로,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실거주 또는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특히 조망을 극대화 한 유리 커튼월 설계를 통해 거주자는 거실과 식당, 욕실 등 집안 어디서든 해운대 해변과 부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거실은 최대 2.6m의 높은 천장고(타입별 상이)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주방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독립적인 다이닝 공간과 키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욕실은 호텔형 설계를 도입해 럭셔리한 공간으로 만든다.
단지는 수준 높은 커뮤니티도 마련한다. 우선 최상층인 38층에는 4계절 해운대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층고7.5m 높이의 인피니티 풀과 클럽라운지, 듀플렉스 사우나, 피트니스 등으로 구성되는 ‘패러그라프 클럽’을 마련하고, 이를 멤버십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4층에는 휴식과 명상을 위한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멀티 라운지, 가든테라스가 구성되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삶의 질을 높여줄 주거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시큐리티 서비스(컨시어지 데스크)를 비롯해 카셰어링 서비스, 실청소 서비스, 드라이클리닝 서비스 등을 예정 중이며, 해운대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화서비스로 프리미엄 요트 연계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뉴노멀 2.0 시대에 걸맞은 주거상품이자 자산가들 중심으로 확산이 기대되는 멀티하우스”라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만의 차별화된 평면과 프라이빗한 커뮤니티·서비스는 차세대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현재 부산과 서울에 각각 갤러리를 마련해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갤러리에서는 내부평면(VR),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단지에 관한 구체적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산 갤러리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678-2번지(센텀고등학교 옆), 서울 갤러리는 강남구 압구정로 461 네이처 포엠 빌딩 2층(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해 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 2020년 하반기, 재물운·연애운·건강운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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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노멀 2.0시대… 쉼, 힐링 위한 세컨드하우스 ‘옵션’ 아닌 ‘필수’로
- ‘불특정 다수’ 아닌 ‘우리끼리만’… 하이엔드 주거문화에 스며든 프라이빗 이코노미 강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위기가 금융위기 때와는 사뭇 다른 ‘뉴노멀(New Nomal) 2.0’ 시대를 초래하고 있다.
뉴노멀 2.0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 전문가들은 개인주의 성향과 디지털 기술을 통한 비대면(untact) 커뮤니케이션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의 무게 중심이 온라인으로 옮겨지고, VR/AR 등 신기술이 새로운 정보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벌써부터 언택트는 일상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산업 전반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백화점·쇼핑몰의 온라인화는 한층 더 거세졌으며, 재택근무도 이미 일반화됐다. 또 교육은 사이버 동영상으로 대체되고 있고, 영상 미디어는 극장을 벗어나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스트리밍 서비스로 무게 추가 기울어지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 배달업체서비스 사용건수가 발생 이전대비 25% 이상 상승했으며, 넷플릭스의 국내 앱 일평균 이용자수도 13%가량 늘었다고 하니 그 변화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짐작할 만하다.
▣ 달라질 주거 패러다임
부동산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모든 일상이 ‘집’이라는 공간에서 이뤄지게 되면서 집에 대한 개념과 인식이 바뀌고 있다. 관련 업계는BC 시대의 집은 안락한 거주나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개념이 컸기에 입지를 우선했지만, AC 시대의 집은 주거공간을 넘어 사무, 학습, 그리고 안전이 보장되는 휴식공간 등 다양한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오롯이 나만을 위한 프라이빗 개념이 더욱 강화되고, 사회전반적으로 퍼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케렌시아(나만의 안식처) 소비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삶의 활력을 주는 여가활동에 대한 니즈가 커질 것이란 얘기다. 특히 해외로의 여행이 막힘에 따라 국내에서 여가를 즐기는 활동이 앞으로 더 활발해지고 기본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최근 국내 여행소비 패턴에서도 확인된다. 존폐 위기인 도심호텔과 달리 부산 해운대, 강릉, 속초, 평창 등 자연을 갖춘 휴양지 내 숙소는 예약이 꽉 찬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해운대의 경우 호텔 예약률이 4월 말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지난 5월은 90%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켄싱턴 호텔&리조트에 따르면 설악, 평창, 청평 세 곳 호텔의 5월 주중 점유율은 80%를 넘어섰고, 주말은 100% 예약 마감됐다. 제주 주요 호텔들도 5월 투숙률이 80%대에 육박한다. 특히 제주는 해외여행이 막힌 신혼여행족까지 유턴하면서 1980년대에 이어 제2의 신혼여행 붐까지 일고 있다.
▣ 자산가들에게 세컨드하우스, ‘선택’ 아닌 ‘기본’ 될 것… ‘멀티하우스’로 진화
이러한 이유로 국내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세컨드하우스에 대한 관점도 달라질 전망이다. BC 시대의 세컨드하우스는 부(富)의 과시나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상품으로 여기는 선택옵션이었다면, AC 시대의 세컨드하우스는 옵션이 아닌 필수재로 자리잡을 것이다. 가진 게 많은 자산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해외로 나갈 리 만무하고 일반인처럼 숙박대란을 겪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개념도 단순 별장용도의 두 번째 집에 머물지 않고 국내 주요 지점 곳곳에 원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제2, 제3의 집, 이른바 ‘멀티하우스’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해외 부유층들 사이에선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부유층들이 호화 대피소를 사들이는가 하면 외딴 섬으로 피신하고 있고 휴양지 세컨드하우스에서 장기 거주하는 분위기다. 수영장, 암벽 등반 시설 등을 갖춘 호화 벙커제조업체 서바이벌 콘도의 벙커 구매 문의와 판매량이 급증했고, 또 다른 벙커 제조업체인 라이징에스컴퍼니의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4배나 늘었다고 전했다. 이는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고 보다 프라이빗하게 럭셔리한 생활을 유지하려는 수요로 풀이된다.
▣ 부동산에서 더 잘 통하는 프라이빗 이코노미
이런 경향은 국내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캐러밴이나 캠핑카 등의 수요가 늘었고 요트 판매 문의도 늘었다. 또 불특정 다수가 아닌 멤버십을 통해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세다. 예컨대 국내 최고가 리조트 중 하나인 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 해운대는 1억원이 넘는 가격에도 순식간에 회원권이 동났다. 특히 단일 객실로 회원권 45억원짜리도 팔려 나갔다. 그곳엔 프라이빗 풀을 갖춘 테라스가 있다. 또 1:1 맞춤 진료로 건강과 미용을 챙겨주는 닥터오&아난티 프라이빗 클리닉 서비스도 제공된다.
작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엘시티 레지던스도 그 예다.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이점으로 빠르게 완판됐으며 입주율도 높다. 이달 본격 분양에 나서는 하이엔드 레지던스형 주거시설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역시 세대간 간섭 없는 공간 설계에 입주민 전용의 프라이빗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자산가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수 정예만을 위한 프라이빗 이코노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특히 취향, 개성에 따른 맞춤형 상품에 관심이 많던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이런 움직임이 활발하고 안전에 대한 니즈까지 겹쳐 이 같은 트렌드는 점점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삶의 질을 중시하는 부자들에게 휴양지 세컨드하우스 같은 또 하나의 집(멀티 하우스)은 이제 선택하는 옵션이 아니라 기본이 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각종 개인화된 서비스가 접목되고 희소가치를 지닌 주거상품이 큰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거와 휴양, 프라이빗 커뮤니티·서비스에 입지 희소성까지…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이달 선보여
이달 휴양도시 부산 해운대에서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확산될 신개념 멀티하우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가 공급된다. 신세계건설이 직접 시공 및 관리하는 브랜드 레지던스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645-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8층, 총 284 Units규모다. 스튜디오, 테라스, 스위트 등 다양한 평면구성으로 선택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스튜디오 타입 148 Units(전용면적 22~46㎡) ▲테라스 타입 16Units(전용면적 28~51㎡) ▲스위트 A타입 90 Units(전용면적 91~96㎡) ▲스위트 B타입 30 Units(전용면적 127~159㎡)이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세계적 비치벨트를 천명한 해운대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마린시티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형성된 풍부한 도심인프라를 갖췄다. 해운대 특급 조망과 함께 해운대의 해변라이프와 도시생활을 동시에 만끽하는 특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것. 실제 단지는 해운대 해변과 부산 전경을 모두 내려다 보는 특급 조망은 물론 동백섬을 비롯 부산 아쿠아리움, APEC나루공원, 해운대 온천,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 다양한 해양레저관광시설이 모두 가까워 해운대가 자랑하는 해변라이프도 올곧이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해운대부민병원, 해운대구청, 복지센터 등의 편의시설과 관공서도 인근에 위치해 더욱 쾌적한 도시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 컨셉의 ‘브랜드 레지던스’로 조성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를 컨셉으로 이에 걸맞은 최고급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최상급 서비스를 바다조망과 함께 제공한다. 먼저 총 284 Units로 구성된 주거공간은 획일화된 기존 아파트의 레이아웃을 탈피해 안락한 거주와 충만한 휴식을 모두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란 최고급 시설과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시설로,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실거주 또는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특히 조망을 극대화 한 유리 커튼월 설계를 통해 거주자는 거실과 식당, 욕실 등 집안 어디서든 해운대 해변과 부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거실은 최대 2.6m의 높은 천장고(타입별 상이)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주방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독립적인 다이닝 공간과 키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욕실은 호텔형 설계를 도입해 럭셔리한 공간으로 만든다.
단지는 수준 높은 커뮤니티도 마련한다. 우선 최상층인 38층에는 4계절 해운대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층고7.5m 높이의 인피니티 풀과 클럽라운지, 듀플렉스 사우나, 피트니스 등으로 구성되는 ‘패러그라프 클럽’을 마련하고, 이를 멤버십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4층에는 휴식과 명상을 위한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멀티 라운지, 가든테라스가 구성되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삶의 질을 높여줄 주거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시큐리티 서비스(컨시어지 데스크)를 비롯해 카셰어링 서비스, 실청소 서비스, 드라이클리닝 서비스 등을 예정 중이며, 해운대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화서비스로 프리미엄 요트 연계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뉴노멀 2.0 시대에 걸맞은 주거상품이자 자산가들 중심으로 확산이 기대되는 멀티하우스”라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만의 차별화된 평면과 프라이빗한 커뮤니티·서비스는 차세대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현재 부산과 서울에 각각 갤러리를 마련해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갤러리에서는 내부평면(VR),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단지에 관한 구체적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산 갤러리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678-2번지(센텀고등학교 옆), 서울 갤러리는 강남구 압구정로 461 네이처 포엠 빌딩 2층(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해 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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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Korea's fury over leafleting shows it can never take mudslinging of Kim's leadership
By Kim Seung-yeon
SEOUL, June 9 (Yonhap) -- North Korea's anger at propaganda leaflets flown across the border from South Korea shows how sensitive the autocratic regime is to criticism of leader Kim Jong-un, especially at a time of economic difficulties deepened by the coronavirus and sanctions.
Pyongyang said earlier in the day it will cut off all phone lines with Seoul starting Tuesday noon, accusing Seoul of turning a blind eye to North Korean defectors and activists sending propaganda leaflets criticizing its leadership.
Branding leafleting as a hostile act, the North also vowed to treat the South as an "enemy."
"The disgusting riff-raff have committed hostile acts against the DPRK by taking advantage of the South Korean authorities' irresponsible stance and with their connivance," the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reported, using the acronym for the North's official name.
"They dared to hurt the dignity of our supreme leadership and mock the sacred mental core of all our people. This was a sign of hostility to all our people," it said. "As far as the issue of the dignity of our supreme leadership is concerned, there can neither be a pardon nor an opportunity."
The flying of leaflets via huge balloons has long been a source of tensions between the two Koreas, as the leaflets usually strongly criticize the North's authoritarian regime and its leader Kim, as well as the country's poor human rights situation.
Pyongyang has regarded the leaflets as a malicious attempt at threatening and toppling the communist regime. In 2014, the North even tried to shoot down leaflet-carrying balloons, triggering an exchange of fire with the South.
But the North's fury this time is much stronger than before, and some observers speculate that it might have something to do with an alleged attempt by defectors in the South to send coronavirus-contaminated items along with leaflets.
"We will never barter the dignity of our supreme leadership for anything, but defend it at the cost of our lives," the KCNA said. "We have reached a conclusion that there is no need to sit face to face with the South Korean authorities and there is no issue to discuss with them, as they have only aroused our dismay."
ell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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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Korea's fury over leafleting shows it can never take mudslinging of Kim's leadership
By Kim Seung-yeon
SEOUL, June 9 (Yonhap) -- North Korea's anger at propaganda leaflets flown across the border from South Korea shows how sensitive the autocratic regime is to criticism of leader Kim Jong-un, especially at a time of economic difficulties deepened by the coronavirus and sanctions.
Pyongyang said earlier in the day it will cut off all phone lines with Seoul starting Tuesday noon, accusing Seoul of turning a blind eye to North Korean defectors and activists sending propaganda leaflets criticizing its leadership.
Branding leafleting as a hostile act, the North also vowed to treat the South as an "enemy."
"The disgusting riff-raff have committed hostile acts against the DPRK by taking advantage of the South Korean authorities' irresponsible stance and with their connivance," the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reported, using the acronym for the North's official name.
"They dared to hurt the dignity of our supreme leadership and mock the sacred mental core of all our people. This was a sign of hostility to all our people," it said. "As far as the issue of the dignity of our supreme leadership is concerned, there can neither be a pardon nor an opportunity."
The flying of leaflets via huge balloons has long been a source of tensions between the two Koreas, as the leaflets usually strongly criticize the North's authoritarian regime and its leader Kim, as well as the country's poor human rights situation.
Pyongyang has regarded the leaflets as a malicious attempt at threatening and toppling the communist regime. In 2014, the North even tried to shoot down leaflet-carrying balloons, triggering an exchange of fire with the South.
But the North's fury this time is much stronger than before, and some observers speculate that it might have something to do with an alleged attempt by defectors in the South to send coronavirus-contaminated items along with leaflets.
"We will never barter the dignity of our supreme leadership for anything, but defend it at the cost of our lives," the KCNA said. "We have reached a conclusion that there is no need to sit face to face with the South Korean authorities and there is no issue to discuss with them, as they have only aroused our dismay."
ell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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