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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유 오늘의 운세] 96년생 슬픈 기억들의 흔적을 지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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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환 작성일20-08-27 06:17 조회5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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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8월27일 목요일 (음력 7월9일 임인)

녹유 02-747-3415. 010-9133-4346

▶ 쥐띠

48년생 게으름이 허락한 여유를 가져보자. 60년생 끝이 없는 욕심 화를 부를 수 있다. 72년생 한결 지극정성 순애보를 보여주자. 84년생 얻을 수 있으면 체면을 던져내자. 96년생 슬픈 기억들의 흔적을 지울 수 있다.

▶ 소띠

49년생 늦게 배운 공부 재미가 쌓여간다. 61년생 풍년 농사로 곳간을 가득 채워보자. 73년생 용서와 이해 넓은 가슴을 가져보자. 85년생 머리 숙였던 부진을 털어낼 수 있다. 97년생 두 말이 없는 깔끔함을 보여주자.

▶ 범띠

50년생 불안, 불안 걱정 기우임을 알 수 있다. 62년생 경험이 만들어 준 실력을 펼쳐내자. 74년생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 86년생 꿈과 현실의 차이 후퇴를 서두르자. 98년생 의심의 눈초리 결과로 보여주자.

▶ 토끼띠

51년생 쌈짓돈 여는 일에 웃음이 함께 한다. 63년생 흐렸던 일상이 맑음으로 변해간다. 75년생 저울질이 아닌 한 편에 서야 한다. 87년생 두려움을 넘어야 성공을 볼 수 있다. 99년생 지루하지 않은 재미에 빠져보자.

▶ 용띠

52년생 좋은 구경거리 걸음이 늘어진다. 64년생 선심 쓰는 일에 넉넉함을 더해주자. 76년생 시작이 어려워도 용기를 꺼내보자. 88년생 할 말 없는 실수 타박을 감수하자. 00년생 요령이 없는 굵은 땀을 흘려보자.

▶ 뱀띠

41년생 아름다운 세상, 사는 맛이 더해진다. 53년생 변하지 않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65년생 버선 발 마중 나갈 손님이 찾아온다. 77년생 보낼 수 없는 사랑 미련을 남겨두자. 89년생 최고의 자리에서 이름이 불려진다.

▶ 말띠

42년생 좋은 친구들과 추억을 찾아가자. 54년생 넉넉한 미소 신선놀음 할 수 있다. 66년생 미안함 갚아주는 선물을 준비하자. 78년생 발품 들인 것에 소중함을 알아보자. 90년생 해바라기 짝사랑 희망이 익어간다.

▶ 양띠

43년생 낡고 오래된 것도 아끼고 지켜내자. 55년생 이 없으면 잇몸 긍정이 필요하다. 67년생 호사 중의 호사 별천지가 따로 없다. 79년생 피하고 싶은 자리 이유를 가져보자. 91년생 기분 좋은 칭찬 콧노래가 절로 난다.

▶ 원숭이띠

44년생 가랑비 옷 젖는다. 살림을 보살피자. 56년생 더 큰 배짱으로 가난을 벗겨내자. 68년생 꺼내고 싶은 말도 속으로 삼켜내자. 80년생 귀한 경험으로 지혜를 얻어내자. 92년생 든든한 지원군이 언덕이 되어준다.

▶ 닭띠

45년생 때 아닌 호사 감사함을 가져보자. 57년생 풍족함을 나누는 부자가 되어보자. 69년생 한 눈 팔지 않던 결실을 볼 수 있다. 81년생 흥이 깨지지 않는 젊음을 가져보자. 93년생 부질없는 원망 한 발 앞서 준비하자.

▶ 개띠

46년생 사이좋은 이웃 즐거움을 함께 하자. 58년생 인연이 아닌 것에 미련을 털어내자. 70년생 보기 싫던 것이 보석이 되어준다. 82년생 흩어지지 않는 중심을 지켜내자. 94년생 등잔 밑이 어둡다 도움을 찾아보자.

▶ 돼지띠

47년생 식지 않는 열정 꽃향기에 취해보자. 59년생 할 일을 미루면 손해가 배가 된다. 71년생 소박한 소풍 길 걸음이 가벼워진다. 83년생 잘한다, 박수로 기운을 보태주자. 95년생 만족할 줄 모르는 배움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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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공공의대 시민단체 추천?…" 말 못 맺어
'공정' 또다시 건드리자 "기생충도 상상 못해"
"자기들은 '빅5 병원'서 진료받으면서 국민은
'너희는 그런 의사한테 진료받으라' 하는 것"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26일 대한의사협회 유튜브 생방송 '함께 하면 희망'에 출연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서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권, 정권의 맹목적 지지층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의협 유튜브 갈무리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속에서도 시민단체 추천입학 논란에 휩싸인 이른바 '4대악 의료 정책' 강행을 놓고 의사들과 '일전불사'를 외치는 현 정권을 향해 "기생충 세계에서도 상상 못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기생충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민 교수는 26일 대한의사협회 유튜브 생방송 '함께 하면 희망'에 출연해 "현 정권과 기생충을 비교하는 분이 있기에 '너무 했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기생충이 (현 정권이 국민 챙기는 것보다) 숙주를 더 챙기더라"라며 "(현 정권이) 중대한 시국에 왜 코로나와 합세해서 의사들을 공격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포문을 열었다.

서 교수는 "기생충은 숙주가 죽으면 (자기도) 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숙주에게) 피해를 덜 끼치고 조용히 산다"면서도 "대통령부터 국민 세금으로 먹고사는 분들인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이번 정부는 우리의 현재를 이미 거덜냈고, 미래까지 거덜내고 있다"라며 "코로나19와 싸우는 의사들을 뒤에서 공격해서 싸우고 있는데, 이런 것은 기생충 세계에서도 상상 못할 일"이라고 질타했다.

의사 파업 사태를 초래한 현 정권의 이른바 '4대악 의료 정책' 중에 서민 교수는 '불공정' 논란에 휩싸인 '시민단체 추천입학 공공의대 정책'이 가장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민 교수는 "공공의대를 가장 분노한다. 공공의대 입학을 시민단체가 추천한다는 말이 있지 않느냐"라며 "그것은 좀 진짜 말 자체가…"라고 채 말을 끝맺지 못할 정도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현 정권) 얘네들이 원하는 게 뭘까"라며 "생각해보면 공공의대 시민단체 추천으로 아는 사람의 자제들을 의대에 편하게 넣기 위해서 이러는 게 아닌가 의심이 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 추천받아 들어오는 애들이 그렇게까지 우수한 애들은 아닐텐데, 그런 의사한테 진료받아야 하는 국민들이 얼마나 불쌍한가"라며 "정책을 입안한 (현 정권) 사람들은 다 자기는 아산병원 같은 '빅5 병원'에서 진료받을텐데, 일반 국민한테는 '너희는 이런 의사한테 진료받아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개탄했다.

서민 교수는 본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로, 정권교체 직후였던 2017년 6월 21일자 경향신문 '어쩌면' 칼럼에서 문 대통령 취임에 대한 환영과 기대감을 피력한 적이 있다.

당시 칼럼에서 서 교수는 "신은 우리나라를 완전히 버리지 않았기에 정권교체가 일어났다. 정권교체는 정말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정권교체는 정말로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만들어줄 것만 같다"고 기대했다.

서민, 정권교체 직후엔 "신이 우리나라 안 버려
4년 10개월 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 주장
기대가 환멸로…'문빠' 향해 "치료받으라" 일갈
"文, 노후에 한약 많이 드시려 '첩약급여' 하냐"


아울러 "박근혜 시절에는 의사들의 판단력이 마비됐었지만, 정권교체가 의사들의 판단력을 바로세웠다"라며 "4년 10개월 후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진다"라고까지 했다.

이렇던 서민 교수의 현 정권을 향한 기대가 '기생충만도 못하다'는 환멸로 바뀐 것이다. 서 교수는 최근 '진보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 강양구 전 프레시안 편집부국장과 함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이른바 '조국 흑서'를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이날 생방송에서 서 교수는 이른바 '대깨문' '문빠'들을 향해서는 "빨리 치료받으라"며 격렬히 비판했지만, 문 대통령을 향해서는 "원래 지지했는데 지금 이게 뭐냐"라며 진중권 전 교수와는 달리 일말의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민 교수는 "너무나 분해서 요즘 잠이 안 온다. 어제 내가 만난 지도학생도 분노 때문에 요즘 밤잠을 못 잔단다"라며 "머리 약간 깨진 분들은 '국시를 거부하는 의대생들을 절대 구제하지 말라'라고 청원까지 올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1년치 의사가 아예 통째로 배출되지 않는다는 게 국가의료에 어떤 위기인지 ('대깨문') 걔네들은 전혀 모른다"라며 "그냥 정부 정책에 반대하면 적폐라는 논리밖에 없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이 '머리가 깨졌다'라는 게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라며 "빨리 치료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라고 안내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른바 '4대악 의료 정책' 중에 한약에 건강보험급여를 지급한다는 '첩약급여'와 관련해, 본인이 퇴임 후 보약을 많이 지어먹으려는 생각 아니냐고 꼬집으면서도 "기생충보다 못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를 했다.

서민 교수는 "첩약급여는 정말 어이 없는 것"이라며 "식약처가 있는 이유는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은 검증 안된 약을 건보에서 (약값을) 주지 않겠다는 것인데, 어떠한 검증도 받은 적이 없는 한약을 건보로 먹는단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건보에 포함되지 못한 수없이 좋은 약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꼭 필요한 약에 써야할 건보가 낭비되는 것 아니냐"라며 "대통령이 노후에 한약을 많이 드실 마음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라고 공박했다.

나아가 "대통령을 원래 지지했는데 지금 이게 뭐냐"라며 "기생충의 삶을 생각하면서, 기생충보다 못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다그쳤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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