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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8월 30일 일요일(음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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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환 작성일20-08-30 17:48 조회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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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 34명
"대구 사랑의교회 교인 46명 광화문집회 참석"
방역수칙 위반, 교회 폐쇄·목사 고발 예정
[앵커]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에서 광화문집회를 다녀온 교인과 가족 등 3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나 다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집단 확진의 진원지로 밝혀진 대구 사랑의교회를 폐쇄 조치한 데 이어 해당 교회와 목사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장수 기자!

대구가 코로나19의 수도권 발 감염으로 지역으로 본격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데 현지 상황을 알려 주시죠.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 19 하루 확진 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1일 이후 152일 만입니다.

오늘 오전 0시 현재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30명이며 이 가운데 29명이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관련자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사랑의 교회는 어제까지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 확진자까지 합치면 모두 34명의 교인과 관련자가 집단 감염된 겁니다.

대구시는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모 중학교 학생의 일가족이 모두 사랑의교회 교인임을 확인하고 교인 명단을 확보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사랑의교회에서는 지난 15일 전체 교인 100여 명 가운데 46명이 전세버스 2대에 나눠 타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22명이 확정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사랑의교회에 대해 폐쇄 조치하고 사랑의교회와 목사에 대해서는 대면 예배를 실시와 부실한 명부관리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 감염병 전문가들과 대책회의를 열어 필요하다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도권에 준하는 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대구시내 모든 교회에 대해 주일예배의 집합 금지와 함께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요청하고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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