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변화는 없다"…BBIG, 내후년까지 실적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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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빈현 작성일20-09-29 18:22 조회1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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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있는 '화학업', 내년·내후년 이익 증가율 평균 92%
네이버·카카오·엔씨 '서비스업' 51%↑…삼바·셀트 '의약업' 36%↑
"향후 펀터멘털 장세…BBIG 구조적 성장으로 상승장 주도 전망"[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기술주 하락발 국내 증시의 조정은 일시적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반등 시 상승을 견인할 주도주는 여전히 올해의 주인공인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일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도 향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다른 업종 대비 펀더멘털이 튼튼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전년 대비 내년과 내후년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 평균(증권사 3곳 이상 추정치 존재 기업 대상)이 가장 높은 업종은 화학으로 나타났다. 내년은 올해보다 155.3%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데 이어 내후년도 14.8% 증가할 것으로 점쳐져 평균 성장률이 92.45%로 집계됐다. 화학 업종엔 전기차 배터리 3인방으로 불리는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그다음으로는 택배 회사인 CJ대한통운(000120)과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사가 포함된 운수창고 업종에서 내년과 내후년 영업이익이 평균 88.35% 늘고 카카오(035720), 네이버(035420)와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251270) 등이 있는 서비스업에서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있는 운수장비가 43.0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이 포함된 의약품 업종도 평균치가 36.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으로 범위를 좁혀 봐도 BBIG의 실적 개선세는 확인된다. 지주사인 SK(034730)가 160.7%로 나타나 가장 높았지만, 내년이 316.7%, 내후년이 4.7% 증가해 편차가 다른 기업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심했다. 이를 제외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SDI가 각각 56.3%, 50%이고 카카오가 43.65%로 나타나 상위권을 차지했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는 30%대를 기록했고, LG화학, 셀트리온, 삼성전자는 20%대 증가율을 보였다. 10%대 이하의 하위그룹은 삼성물산(028260)과 LG생활건강(051900), LG전자(06657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BBIG 등 성장주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데다 최근 진행된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유동성이 투입된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상황이 바닥을 딛고 올라서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은 다시 상승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시점을 BBIG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셈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실적과 펀더멘털 장세에서 주목해야 할 업종은 수년 동안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며 증시 전체의 이익 개선을 주도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을 극복할 수 있는 업종”이라며 “대표적인 업종은 인터넷과 2차 전지, 제약·바이오로, 이들 기존 주도주는 2022년까지 매년 이익전망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에 상승 추세가 오게 되면 주도주와 주도업종, 스타일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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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있는 '화학업', 내년·내후년 이익 증가율 평균 92%
네이버·카카오·엔씨 '서비스업' 51%↑…삼바·셀트 '의약업' 36%↑
"향후 펀터멘털 장세…BBIG 구조적 성장으로 상승장 주도 전망"[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기술주 하락발 국내 증시의 조정은 일시적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반등 시 상승을 견인할 주도주는 여전히 올해의 주인공인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일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도 향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다른 업종 대비 펀더멘털이 튼튼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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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는 택배 회사인 CJ대한통운(000120)과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사가 포함된 운수창고 업종에서 내년과 내후년 영업이익이 평균 88.35% 늘고 카카오(035720), 네이버(035420)와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251270) 등이 있는 서비스업에서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있는 운수장비가 43.0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이 포함된 의약품 업종도 평균치가 36.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으로 범위를 좁혀 봐도 BBIG의 실적 개선세는 확인된다. 지주사인 SK(034730)가 160.7%로 나타나 가장 높았지만, 내년이 316.7%, 내후년이 4.7% 증가해 편차가 다른 기업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심했다. 이를 제외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SDI가 각각 56.3%, 50%이고 카카오가 43.65%로 나타나 상위권을 차지했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는 30%대를 기록했고, LG화학, 셀트리온, 삼성전자는 20%대 증가율을 보였다. 10%대 이하의 하위그룹은 삼성물산(028260)과 LG생활건강(051900), LG전자(06657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BBIG 등 성장주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데다 최근 진행된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유동성이 투입된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상황이 바닥을 딛고 올라서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은 다시 상승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시점을 BBIG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셈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실적과 펀더멘털 장세에서 주목해야 할 업종은 수년 동안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며 증시 전체의 이익 개선을 주도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을 극복할 수 있는 업종”이라며 “대표적인 업종은 인터넷과 2차 전지, 제약·바이오로, 이들 기존 주도주는 2022년까지 매년 이익전망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에 상승 추세가 오게 되면 주도주와 주도업종, 스타일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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