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민주당, 최강욱 중징계로 '혁신' 증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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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빈현 작성일22-06-20 08:11 조회1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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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사퇴 후 첫 공개 발언…"방탄팬덤 빠져 선거 참패"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하는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2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앞둔 당 윤리심판원을 향해 "오늘 최 의원에게 무거운 처벌을 내리고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 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동료 의원들의 은폐 시도, 2차 가해까지 모두 합당한 징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최 의원은 윤리심판원 출석을 미루며 징계 처리가 미뤄졌고, (비대위원장이었던) 제가 비상 징계를 요구했지만, 우리 당은 수용하지 않았다"며 "결국 선거 뒤 윤리심판원에서 징계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 약속을 지키는 날이 오늘"이라며 "민주당의 혁신은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전 위원장은 "최 의원은 거짓과 은폐와 2차 가해로 당을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최 의원에 대한 징계가) 경징계에 그치거나 징계 자체를 또 미룬다면, 은폐 시도나 2차 가해는 빼고 처벌한다면, 국민들은 민주당의 어떤 반성과 쇄신 약속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 민주당 앞에는 두 갈래 길이 있다"며 "하나는 혁신의 길이다. 동지의 잘못을 처벌하고 국민께 다가가는 길"이라고 했다.이어 "또 하나는 팬덤의 길이다. 동지를 감싸주고 국민께 버림받는 길"이라며 "바로 오늘, 최강욱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결정에 따라 민주당이 어느 길로 갈지 결정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민주당은) 오만과 범죄를 저질러도 감싸주는 방탄 팬덤에 빠져 반성하고 거듭나라는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선거 참패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그 책임이 절대 적지 않다"라고도 했다.박 전 위원장이 SNS를 통해 공개 발언을 한 것은 6·1 지방선거 참패로 비대위원장에서 사퇴한 지 18일 만이다.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회의를 열어 성희롱성 발언 의혹을 받는 최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최 의원은 지난달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의 온라인 회의에서 동료 의원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gorious@yna.co.kr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하는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2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앞둔 당 윤리심판원을 향해 "오늘 최 의원에게 무거운 처벌을 내리고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 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동료 의원들의 은폐 시도, 2차 가해까지 모두 합당한 징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최 의원은 윤리심판원 출석을 미루며 징계 처리가 미뤄졌고, (비대위원장이었던) 제가 비상 징계를 요구했지만, 우리 당은 수용하지 않았다"며 "결국 선거 뒤 윤리심판원에서 징계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 약속을 지키는 날이 오늘"이라며 "민주당의 혁신은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전 위원장은 "최 의원은 거짓과 은폐와 2차 가해로 당을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최 의원에 대한 징계가) 경징계에 그치거나 징계 자체를 또 미룬다면, 은폐 시도나 2차 가해는 빼고 처벌한다면, 국민들은 민주당의 어떤 반성과 쇄신 약속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 민주당 앞에는 두 갈래 길이 있다"며 "하나는 혁신의 길이다. 동지의 잘못을 처벌하고 국민께 다가가는 길"이라고 했다.이어 "또 하나는 팬덤의 길이다. 동지를 감싸주고 국민께 버림받는 길"이라며 "바로 오늘, 최강욱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결정에 따라 민주당이 어느 길로 갈지 결정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민주당은) 오만과 범죄를 저질러도 감싸주는 방탄 팬덤에 빠져 반성하고 거듭나라는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선거 참패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그 책임이 절대 적지 않다"라고도 했다.박 전 위원장이 SNS를 통해 공개 발언을 한 것은 6·1 지방선거 참패로 비대위원장에서 사퇴한 지 18일 만이다.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회의를 열어 성희롱성 발언 의혹을 받는 최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최 의원은 지난달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의 온라인 회의에서 동료 의원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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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요즘 기업들이 은행을 찾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는 등 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시장이 혼란에 빠져서다. 채권 발행 비용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채권 발행을 연기하거나 포기하고 있다. 채권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회사채 순발행액은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6000억원가량 많았다. 금리도 대출이 회사채 발행보다 낫다. 지난 16일 KB금융지주가 발행한 24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는 금리가 4.268%로 책정됐다. 한화생명은 후순위채권 발행의 경우 금리가 최상단인 5.3%에 결정됐다. 지난 4월 기준 평균 기업 신규대출 금리는 3.45%이고, 대기업은 3.17%에 형성돼 있다. 기업들이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으면서 기업들이 은행에 예금했던 돈도 찾고 있다. 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MMDA(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는 지난달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전월보다 5조4762억원 감소했다. 한은은 수시입출금 예금에서 기업자금이 유출됐다고 분석했다.주로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이 이용한다는 인식이 컸던 프라이머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에는 최근 SK계열사 등 대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P-CBO는 낮은 신용등급의 회사채를 모아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고, ABS(유동화증권)으로 발행한다. 신보 보증으로 발행 비용이 낮아지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에서 평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기업 평판보다 저비용 자금 조달이 우선이 된 상황"이라며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채권가격이 하락으로 채권 수요 자금이 모두 빠져나가고 있어 채권시장의 부진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요즘 기업들이 은행을 찾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는 등 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시장이 혼란에 빠져서다. 채권 발행 비용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채권 발행을 연기하거나 포기하고 있다. 채권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회사채 순발행액은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6000억원가량 많았다. 금리도 대출이 회사채 발행보다 낫다. 지난 16일 KB금융지주가 발행한 24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는 금리가 4.268%로 책정됐다. 한화생명은 후순위채권 발행의 경우 금리가 최상단인 5.3%에 결정됐다. 지난 4월 기준 평균 기업 신규대출 금리는 3.45%이고, 대기업은 3.17%에 형성돼 있다. 기업들이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으면서 기업들이 은행에 예금했던 돈도 찾고 있다. 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MMDA(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는 지난달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전월보다 5조4762억원 감소했다. 한은은 수시입출금 예금에서 기업자금이 유출됐다고 분석했다.주로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이 이용한다는 인식이 컸던 프라이머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에는 최근 SK계열사 등 대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P-CBO는 낮은 신용등급의 회사채를 모아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고, ABS(유동화증권)으로 발행한다. 신보 보증으로 발행 비용이 낮아지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에서 평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기업 평판보다 저비용 자금 조달이 우선이 된 상황"이라며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채권가격이 하락으로 채권 수요 자금이 모두 빠져나가고 있어 채권시장의 부진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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