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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대중문화 우수자 징·소집 연기"…BTS 연기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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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연 작성일20-10-13 22:45 조회2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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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법개정 정부입법안 10월 국회 제출…"국가 이미지 제고 취지"

99만명이 본 BTS 온라인콘서트
(서울=연합뉴스) 지난 10∼11일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유료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을 191개국에서 총 99만3천명이 시청했다고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사진은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이는 BTS. 2020.10.12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이 원할 경우 병역 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징·소집 연기 등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10월 중 정부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은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대표 발의안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찬성하는 쪽으로 정부입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용기 의원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였다고 인정해 추천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징집, 소집 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에 병무청은 "문화체육부장관 추천자에 대해 연기하되, 품위를 손상한 자에 대해서는 연기 취소한다는 정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중문화예술 활동 보장으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병역법 개정안이 확정되면 BTS 멤버들에 대한 '병역특례'는 인정되지 않지만, 징집 및 소집 연기는 가능할 전망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BTS 병역문제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자 "여러 가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는데 현재 판단으로는 병역 특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활동 기간들을 고려해서 연기 정도는 검토를 같이해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여권 일각에서는 BTS를 비롯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특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BTS 멤버 중에서 맏형 진(본명 김석진)은 1992년생으로 입대 시기가 가장 가까워졌다.

현행 병역법령에 따르면 ▲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은 예술·체육요원(보충역)으로 편입된다. 예술요원 편입이 인정되는 국내외 경연대회는 병무청 훈령으로 정해져 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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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다주택자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종로 오피스텔을 매각했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박 장관의 배우자 이모 씨는 지난 8월 종로구 교북동에 있는 경희궁자이 오피스텔(전용면적 45.87㎡)을 10억3천500만원에 팔았다.

이 오피스텔은 이씨가 2014년 4억원대에 분양받은 것이다.

박 장관은 현재 거주 중인 서대문구 단독주택 외에 배우자 명의의 종로구 오피스텔과 일본 도쿄의 아파트가 있었는데 오피스텔을 판 것이다. 이 오피스텔에서는 시어머니가 지내고 있었다.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이씨의 도쿄 아파트는 팔지 않았다.

지난 3월 관보에 게재된 '2020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보면 박 장관의 재산은 이들 3개 주택을 포함해 53억원 수준이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7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브리핑 직후 주택 매각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팔아야겠죠"라고 주택 처분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집을 팔아야겠다고 하자 시어머니가 이사를 가야 하냐고 물어봐 죄송스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는 그동안 다주택 고위 공직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해 다주택자에서 벗어나도록 독려해왔다.

박 장관은 내년 4월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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