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 건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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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어진 작성일20-10-13 18:43 조회3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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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지, 전기차 소량 생산…2022년 완공
HMGICS 옥상 620m 시승 트랙, UAM 이착륙장 설치
'주문→생산→시승→인도' 車생애주기-고객과 '가치사슬' 실험
정의선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 인간 중심 밸류체인 혁신"
HMGICS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in Singapore)'의 줄임말이다. 현대차가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 랩-lab)이다.
2022년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m2(1.3만평), 연면적 9만m2(2.7만평),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 옥상에 고속 주행이 가능한 총 길이 620m의 고객 시승용 '스카이 트랙',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이착륙장,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패널 등이 설치된다.
건물 내부는 다양한 고객 체험 시설, 연구개발(R&D) 및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 소규모 제조 설비 등으로 구성된다. 건물 외부는 내부의 수납형 차량 전시 공간을 밖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를 적용했다. 완공 뒤에는 싱가포르 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 측은 "HMGICS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 가치사슬(밸류체인) 혁신의 중심은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간단히 계약할 수 있으며 HMGICS는 주문형 생산 기술로 고객이 주문한 사양에 맞춰 즉시 차를 생산한다. 이후 HMGICS 내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자신의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생산이 완료된 자동차는 HMGICS 옥상의 스카이 트랙으로 옮겨지고, 고객은 트랙에서 시승을 해본 뒤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 중심의 혁신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해 HMGICS 내에 소규모 전기차 시범 생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람 중심의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실증할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다차종 소규모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이를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조감도(자료=현대자동차그룹 제공)이날 기공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국 행사장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의 주롱 타운홀에서 HMGICS 기공식이 각각 열렸다.
각국 행사에는 싱가포르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한국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리 총리는 축사에서 "싱가포르는 파리협정에 따라 2040년까지 모든 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향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투자하고, 싱가포르 기업과 교육·연구 기관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HMGICS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그룹은 HMGICS의 비전인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HMGICS를 통해 구현될 혁신이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인류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혁신기지의 적지로 싱가포르가 선택된 이유는 동남아시아 물류와 금융, 비즈니스 허브이며 외국 문화에 개방적이고 IT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도 높기 때문이라고 현대 측은 설명했다.
현대 측은 HMGICS를 싱가포르에 건립함으로써 동남아 내 인지도를 향상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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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yoo@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지, 전기차 소량 생산…2022년 완공
HMGICS 옥상 620m 시승 트랙, UAM 이착륙장 설치
'주문→생산→시승→인도' 車생애주기-고객과 '가치사슬' 실험
정의선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 인간 중심 밸류체인 혁신"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왼쪽부터 베 스완 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장, 안영집 주싱가포르 한국대사,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를 싱가포르에 설치하기 위해 13일 기공식을 개최했다.HMGICS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in Singapore)'의 줄임말이다. 현대차가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 랩-lab)이다.
2022년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m2(1.3만평), 연면적 9만m2(2.7만평),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 옥상에 고속 주행이 가능한 총 길이 620m의 고객 시승용 '스카이 트랙',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이착륙장,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패널 등이 설치된다.
건물 내부는 다양한 고객 체험 시설, 연구개발(R&D) 및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 소규모 제조 설비 등으로 구성된다. 건물 외부는 내부의 수납형 차량 전시 공간을 밖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를 적용했다. 완공 뒤에는 싱가포르 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 측은 "HMGICS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 가치사슬(밸류체인) 혁신의 중심은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간단히 계약할 수 있으며 HMGICS는 주문형 생산 기술로 고객이 주문한 사양에 맞춰 즉시 차를 생산한다. 이후 HMGICS 내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자신의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생산이 완료된 자동차는 HMGICS 옥상의 스카이 트랙으로 옮겨지고, 고객은 트랙에서 시승을 해본 뒤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 중심의 혁신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해 HMGICS 내에 소규모 전기차 시범 생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람 중심의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실증할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다차종 소규모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이를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조감도(자료=현대자동차그룹 제공)이날 기공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국 행사장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의 주롱 타운홀에서 HMGICS 기공식이 각각 열렸다.
각국 행사에는 싱가포르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한국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리 총리는 축사에서 "싱가포르는 파리협정에 따라 2040년까지 모든 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향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투자하고, 싱가포르 기업과 교육·연구 기관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HMGICS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그룹은 HMGICS의 비전인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HMGICS를 통해 구현될 혁신이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인류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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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증권플러스(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로봇 기자인 'C-Biz봇'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C-Biz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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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주가 | 등락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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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 5,330 | +2.30% |
10월 08일 | 5,210 | -1.14% |
10월 07일 | 5,270 | +3.74% |
10월 06일 | 5,080 | -2.31% |
10월 05일 | 5,200 | -1.33% |
[이 기사는 증권플러스(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로봇 기자인 'C-Biz봇'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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