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서해사건 남측에 책임…야당 '인권' 거론은 용공광풍 의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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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빈현 작성일20-10-30 09:19 조회2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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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수색 노력했으나 결실 못봐…우발적 사건, 남북관계 파국으로 몰면 안돼"
실종 공무원 수색 작전 펼치는 해군 함정
(서울=연합뉴스) 19일 오후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해군 함정이 실종 공무원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2020.10.19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은 지난달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우선 책임이 남측에 있음에도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국제적인 '반북모략'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 사건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일어난 자위적 조치의 우발적 사건임을 재차 강조하며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계기가 되지 않기를 기대했다.
북한은 3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서해 민간인 피격 사건이 "남조선 전역을 휩쓰는 악성 바이러스로 인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위험천만한 시기에 예민한 열점 수역에서 자기 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며 "응당 불행한 사건을 초래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해상 수역에서 발생한 것만큼 미안한 마음도 남측에 전달했으며 남측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각종 험담을 묵새기며 최대의 인내로 자제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서해 해상의 수역에서 사망자의 시신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해당 부문에서는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당시 남측주민이 어떤 의도로 우리측 수역에 불법침입하였는지도 모르고 단속에까지 즉각 응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상 근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이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하는 것은 남측에서도 불 보듯이 헤아릴 수 있는 뻔한 이치"라고 강변했다.
또 "북남 간에는 평화가 아닌 정전 상태가 엄연히 지속되고 있고 더욱이 이번 사건이 발생한 곳은 불과 불이 맞서고 있는 서해열점수역(북한이 북방한계선[NLL]을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남쪽에서 우리를 비방중상하는 갖은 악담이 도를 넘고 이 사건을 국제적인 반공화국모략소동으로 몰아가려는 위험천만한 움직임이 더욱 노골화 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은 우리가 지금껏 견지하여온 아량과 선의의 한계점을 또다시 흔들어놓고 있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을 거론하며 "남조선의 보수 세력들은 계속 '만행'이니 '인권유린'이니 하고 동족을 마구 헐뜯는 데 피눈이 돼 날뛰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고의적이며 모략적인 악담패설이 지독하게 계속되는 조건에서 그에 대해 문제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보수패당의 분별없는 처사는 남조선 사회에 전례없는 반공화국대결과 '용공척결'의 일대 광풍을 몰아오자는데 그 진의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모르는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08년 7월 금강산에서 벌어진 박왕자씨 피격 사건 등을 염두에 둔 듯 "우발적 사건이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갔던 불쾌한 전례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우리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시신 훼손 논란에 대해서도 "보수패당이 그토록 야단법석 대는 '시신훼손'이라는 것도 남조선 군부에 의해 이미 진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부인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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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수색 노력했으나 결실 못봐…우발적 사건, 남북관계 파국으로 몰면 안돼"
실종 공무원 수색 작전 펼치는 해군 함정
(서울=연합뉴스) 19일 오후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해군 함정이 실종 공무원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2020.10.19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은 지난달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우선 책임이 남측에 있음에도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국제적인 '반북모략'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 사건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일어난 자위적 조치의 우발적 사건임을 재차 강조하며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계기가 되지 않기를 기대했다.
북한은 3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서해 민간인 피격 사건이 "남조선 전역을 휩쓰는 악성 바이러스로 인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위험천만한 시기에 예민한 열점 수역에서 자기 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며 "응당 불행한 사건을 초래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해상 수역에서 발생한 것만큼 미안한 마음도 남측에 전달했으며 남측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각종 험담을 묵새기며 최대의 인내로 자제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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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쪽에서 우리를 비방중상하는 갖은 악담이 도를 넘고 이 사건을 국제적인 반공화국모략소동으로 몰아가려는 위험천만한 움직임이 더욱 노골화 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은 우리가 지금껏 견지하여온 아량과 선의의 한계점을 또다시 흔들어놓고 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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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동답초등학교서 29일 오후 2시 제5회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 개최...동대문구 영화제 예산 지원…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영화제 참석 축사, 비경쟁부문 시상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9일 오후 2시 서울동답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회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에 참석해 비경쟁부문 시상을 하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9일 오후 2시 서울동답초등학교에서 제5회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가 개최됐다.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는 한국영화촬영소 부지에 세워진 서울동답초등학교가 영화마을 복원을 기대하는 지역사회의 염원을 반영,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2016년 시작했다.
국내·외 어린이 및 청소년이 영화제에 직접 제작한 작품을 출품하고 있으며, 올해는 84개 팀이 작품을 출품했다.
84개의 작품 중 우수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내빈 축사와 청소년들의 공연, 각 부문의 시상 등이 이어졌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이날 영화제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비경쟁부문 시상,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동대문구는 매회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에 예산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2500만 원을 지원해 어린이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60년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이끌던 곳에 세워진 동답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를 통해 아이들이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거듭나고, 현재 활약 중인 영화계 선배들의 애정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동대문구도 아이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재 조성 중인 영화전시체험관을 촬영·상영·전시·교육 등 종합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잘 꾸미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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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9일 오후 2시 서울동답초등학교에서 제5회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가 개최됐다.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는 한국영화촬영소 부지에 세워진 서울동답초등학교가 영화마을 복원을 기대하는 지역사회의 염원을 반영,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2016년 시작했다.
국내·외 어린이 및 청소년이 영화제에 직접 제작한 작품을 출품하고 있으며, 올해는 84개 팀이 작품을 출품했다.
84개의 작품 중 우수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내빈 축사와 청소년들의 공연, 각 부문의 시상 등이 이어졌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이날 영화제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비경쟁부문 시상,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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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60년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이끌던 곳에 세워진 동답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를 통해 아이들이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거듭나고, 현재 활약 중인 영화계 선배들의 애정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동대문구도 아이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재 조성 중인 영화전시체험관을 촬영·상영·전시·교육 등 종합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잘 꾸미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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