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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유영하에 ‘反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단일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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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어진 작성일22-04-17 10:32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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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걱정하는 절박한 시기엔 후보단일화 요구가 대의”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지난 16일 당내 경선 경쟁자인 유영하 변호사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옛 친박(親朴)계이고, 유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반(反)홍준표’ 단일화를 제안한 셈이다.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뉴스1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진행중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경선의 엄중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후보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대구시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충고를 많이 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전 최고위원은 “그간 유영하 후보와는 출마 경위와 지향점이 달라서 단일화의 필요성이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답변했었다”며 “그러나 많은 대구시민이 시장선거를 걱정하는 이 황망하고 절박한 시기에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마음으로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이 대의(大義)에 이르는 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유 변호사에게 ▲대구시민 여론조사 50%, 책임당원 투표 50%를 합산한 결과로 단일 후보 결정 ▲책임당원 투표는 안심번호 당원 명부를 활용해 양자대결 여론조사로 갈음 ▲오는 17일 단일화 협상·18일 여론조사기관 선정·신고 등 단일화 방식을 제안했다. 이어 “엄중한 상황에서 1초의 시간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며 “비상식적인 주장만 없다면 단일화 과정은 어렵지 않다. 유 후보의 답변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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