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세차장 개수대서 물 ‘펑펑’…무개념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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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어진 작성일20-11-19 11:59 조회3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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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셀프 세차장 개수대 물로 공짜 세차를 한 무개념 운전자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1월 9일 한 누리꾼은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모님이 셀프 세차장을 운영하신다. 셀프 세차장은 돈을 넣고 세차를 하는 곳이다. 그런데 11월 8일 새벽 4시 38분경 세차장 드라이존에서 양동이로 개수대 물을 퍼서 세차를 하고 간 사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별생각 없이 CCTV를 보던 중 발견하셨다. 가게 마이크 방송으로 ‘그렇게 세차하시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지만 들은 체도 안 하고 방송이 나오는 쪽으로 와서 뭐라뭐라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CCTV 영상 캡처에 따르면 운전자는 새벽 4시 38분 세차장으로 들어와 미리 준비한 양동이를 들고 내려 개수대에서 얌체 세차를 했다. 공짜 세차는 1시간 동안 계속됐다. 운전자는 새벽 5시 39분 공짜 세차를 끝낸 후 유유히 세차장을 빠져나갔다.
글쓴이는 “이렇게 뻔뻔하게 행동한 게 괘씸해 부모님은 다음날 바로 경찰서에 가서 사건 접수를 하셨다. 하지만 경찰서에서는 딱히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당사자에게 연락이 왔다. 그런데 미안하다는 말이 아니라, 물값 부쳐주면 되지 않냐. 3000원이면 되는 거 아니냐. 계좌번호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값 받자고 신고했겠냐.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되는데. 개수대 물 당연히 쓸 수 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세차를 아예 개수대 물로 하는 건 정말 몰상식한 행동 아니냐. 그리고 본인이 잘못한 거면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데 부모님을 깔보듯 돈이 필요하면 물값 3000원 부쳐주면 되지 않냐고 한 말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개수대에 왜 경고문이 붙어 있나 했더니”, “열받을만하다”, “진짜 별...”, “차는 어떻게 샀대?”, “기가 찬다”,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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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셀프 세차장 개수대 물로 공짜 세차를 한 무개념 운전자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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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버지가 별생각 없이 CCTV를 보던 중 발견하셨다. 가게 마이크 방송으로 ‘그렇게 세차하시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지만 들은 체도 안 하고 방송이 나오는 쪽으로 와서 뭐라뭐라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CCTV 영상 캡처에 따르면 운전자는 새벽 4시 38분 세차장으로 들어와 미리 준비한 양동이를 들고 내려 개수대에서 얌체 세차를 했다. 공짜 세차는 1시간 동안 계속됐다. 운전자는 새벽 5시 39분 공짜 세차를 끝낸 후 유유히 세차장을 빠져나갔다.
글쓴이는 “이렇게 뻔뻔하게 행동한 게 괘씸해 부모님은 다음날 바로 경찰서에 가서 사건 접수를 하셨다. 하지만 경찰서에서는 딱히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당사자에게 연락이 왔다. 그런데 미안하다는 말이 아니라, 물값 부쳐주면 되지 않냐. 3000원이면 되는 거 아니냐. 계좌번호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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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개수대에 왜 경고문이 붙어 있나 했더니”, “열받을만하다”, “진짜 별...”, “차는 어떻게 샀대?”, “기가 찬다”,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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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파격 인사를 단행하고 인력 구조 조정에 나서는 등 조직 대수술에 나섰다. /문수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확장 집중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부진이 장기화하자 파격 인사 및 인력 구조 조정에 나섰다. 아울러 직급 체계를 대폭 손보고 설화수와 라네즈를 별도 유닛으로 독립시키는 등 대대적인 조직 대수술에 나서며 실적 반등을 위한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2일 내년 1월 1일자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안을 내놨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화장품 수요가 급감하면서 시작된 매출 부진으로 올해 3분기까지의 실적이 사드 사태 때보다도 내려가자 고강도 혁신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51세의 김승환 부사장을 대표이사 자리에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1969년생으로, 앞서 약 4년 6개월간 자리를 지켰던 배동현 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65)와 무려 14살 차이가 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은 대표'를 전면에 내세워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세대교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김 대표가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장, 그룹인사조직실장 등을 역임해온 만큼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부실 사업 정리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13일 아모레퍼시픽은 1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인력 구조 조정에 나섰다. 이를 기점으로 조직 개편과 사업 재편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2021년 1월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승환 부사장, 정혜진 전무, 박영호 전무, 임중식 상무, 황영민 상무, Calvin Wang 상무(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의 주력 브랜드인 설화수와 라네즈의 경우에는 최근 유닛을 신설하고 설화수 브랜드 유닛장에 임중식 상무(49), 라네즈 브랜드 유닛장에 정혜진 전무(45)를 배치했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별 브랜드를 유닛으로 독립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뷰티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디밀'에 3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디밀은 뷰티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조직 등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내부적 쇄신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해 네이버, 11번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디밀에도 투자를 단행했는데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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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주력 브랜드인 설화수와 라네즈의 경우에는 최근 유닛을 신설하고 설화수 브랜드 유닛장에 임중식 상무(49), 라네즈 브랜드 유닛장에 정혜진 전무(45)를 배치했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별 브랜드를 유닛으로 독립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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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조직 등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내부적 쇄신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해 네이버, 11번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디밀에도 투자를 단행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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