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자사주 매입 효과… 한달새 시총 3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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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예차남 작성일22-04-20 18:59 조회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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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 목적 1500억어치 사들여타금융사 주가 빠질때 2% 상승신한금융이 자사주 매입, 소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힌 후 실행에 옮긴 기간 주가가 경쟁사에 비해 상승하면서 KB금융과 시가총액 차이를 좁이고 있다.20일 신한금융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 자사주 1500억원 매입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19일 영업일 동안 총 주식의 0.71%인 366만 5423주를 매입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24일 주식 소각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자사주 매입과 일관된 분기배당을 통해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배당으로만 지급되던 주주환원을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확대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는 6월 25일까지 매입한다고 계획을 밝혔지만 이를 앞당겼으며 소각은 25일 예정이다.자사주 매입 기간 신한금융의 주가는 다른 금융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지난달 24일과 이달 19일 신한금융의 주가는 주당 3만 9800원에서 4만 650원으로 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KB금융은 6만 1400원에서 5만 9700원(-2.8%)으로, 하나금융은 4만 9750원에서 4만 7600원(-4.3%)으로 각각 하락했다.주가가 상승하면서 KB금융과의 시가총액 격차도 좁혀졌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의 시가총액은 20조 6000억원에서 20조 9000억원으로 늘었다. 금융대장주인 KB금융은 25조 3000억원에서 24조 6000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신한금융이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1조원 가량 격차를 줄인 셈이다.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신한금융은 주가 부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총력을 다하고 있다.금융권 최초로 분기배당을 시행했으며 조 회장이 직접 자사주를 사기도 했다. 조 회장은 지난 2월 자사주 1200주를 샀다. 이로써 조 회장이 보유한 신한지주 주식은 1만 4780주, 우리사주조합 조합원 계정 포함 시 1만 8380주로 불어났다. 조 회장은 지난 2015년 은행장 취임 이후 총 다섯 차례 자사주를 매입했다. 또 오는 5월 유럽에서 조 회장이 직접 참여하는 기업 설명회(IR)를 개최한다. 조 회장은 지난 2017년 3월 취임후 해마다 2~3회 해외 IR을 다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 친화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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