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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동부구치소서 757명 집단감염…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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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연 작성일20-12-29 22:28 조회2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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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9일) 서울 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총 757명이 감염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수용자가 대부분이라 지역사회로의 추가 전파 가능성은 낮지만, 전수검사가 또 진행되면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며 "법무부와 방역당국은 추가 발생이 없도록 비상 방역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국내 유입이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선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되면 방역체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검역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보완해 위험 국가로부터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수도권의 선제검사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내달 3일까지 3주간 운영되는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2주 연장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지난 2주간 50만 건 넘는 검사가 이뤄졌고 1천400명이 넘는 확진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며 "조용한 전파자를 빨리 발견해 감염확산을 막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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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8일 보호관찰소를 방문,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페이스북 갈무리)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9일 새벽 "법무부의 주역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다"며 보호관찰관, 교정국, 출입국 등의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연말 연시를 맞아 직원들을 격려하려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윤석열 검찰총장 등 검찰 핵심부가 언론에 자주 노출되려하는 등 정치적 행위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도 담겨 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에는 전자발찌 착용자를 24시간 관리 감독하며 범죄 예방을 위해 한겨울 현장에서 밤낮없이 뛰고 있는 보호관찰관이 있다"라며 "28일 늦은 저녁 방문한 보호관찰소의 보호관찰관도 그렇다"라며 보호관찰소 방문 사실을 소개했다.

추 장관은 "법무부하면 검찰개혁 같은 거대한 이슈나 권위적이고 고상한 면을 연상할 것 같지만 법무부의 주요 업무는 국민의 상식을 존중하고,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오늘도 보호관찰소, 교정국, 출입국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법무 직원들이야말로 법무부의 주역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주목받지 못하는 많은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무수한 땀과 노력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그것만으로도 (그분들이) 더욱 최선을 다할 이유가 될 것"이라고 국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이 글을 올리기 전인 28일 오후 추 장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추미애TV'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윤석열 탄핵, 역풍은 오지 않는다'는 글을 공유하는 것으로 자신이 윤 총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알렸다.

또 29일 페북을 통해 법무부의 주역은 검사가 아니라 묵묵히 일하고 있는 다수의 직원들이라는 점을 역설, 검찰의 완전한 탈권력화를 주문하는 한편 검찰총장 이하 검사들도 법무부 장관 소속의 직원이라는 사실도 재교육시켰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곧 추 장관의 사의표명을 수용, 후임 법무부 장관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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