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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영암 고병원성 AI 확진…산란계 1339만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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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환 작성일21-02-07 07:47 조회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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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금농장 87곳 발생…인근 방역 조치 강화달걀 한판 평균 소비자가격 7500원 육박[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충북 괴산과 전남 영암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발생했다. 닭·오리 등 살처분이 이어지면서 달걀 한판 평균 소비자가격은 7500원에 육박하는 등 가금산물 가격이 상승세다.지난해 12월 5일 전남 영암군 시종면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아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AI 중앙사고수급본부에 따르면 괴산군 소재 종오리 농장(약 1만50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AI (H5N8형)가 확진됐다.지난 5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 기관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돼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 받았다.5일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영암군 소재 종오리 농장(약 8000마리 사육)도 이날 고병원성 AI(H5N8형)가 확진됐다.중수본은 이번 고병원성 확진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은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 제한과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영암과 괴산 소재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 제한한다.이날 현재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금농장(체험농원 포함)은 지난해 11월 26일(시료 채취일 기준)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총 87곳이다. 야생조류에서는 경기(35건)를 비롯해 160건의 고병원성 AI 가 검출됐다.5일 밤 12시 기준 살처분 현황을 보면 총 2549만8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산란계가 1339만4000마리(166호)로 가장 많고 이어 육계 632만9000마리(93호), 육용오리 173만5000마리(89호), 종계 122만4000마리(37호) 등 순이다.가금산물 소비자가격을 보면 달걀이 특란 10개에 248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8%, 평년대비 40.5% 각각 올랐다. 달걀 한판 기준으로는 7455원으로 7500원에 육박했다.육계(닭고기) 소비자가격은 kg당 5901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평년대비 14.3% 각각 올랐다. 오리고기 소비자가격은 전년동기대비 26.2%, 평년대비 5.3% 각각 오른 1만3962원이다.이명철 (twomc@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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