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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전문가 노대원 “비트코인 3억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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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연 작성일21-03-13 13:01 조회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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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후 유동성 줄 때까지 ‘존버’해야”개미투자자가 비트코인으로 몰리고 있다. 국내 4대 비트코인 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에서 올해 한 번 이상 거래한 투자자는 159만2157명으로 가히 비트코인 광풍이다. 이 열풍에 불을 붙인 이는 바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2월 8일 머스크는 비트코인 15억 달러(약 1조7140억 원)어치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앞으로 테슬라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6500만 원까지 찍었다. 하지만 2월 20일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격이 높은 것 같다”는 머스크의 발언으로 고공행진을 하던 비트코인이 5000만 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루에 10% 넘게 등락하던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해 3월 10일 국내 거래소에서 6200만 원대까지 올랐다. 과연 비트코인이 1억 원까지 오를까. ‘비트코인 1억 간다’의 저자 ‘신의두뇌’ 노대원(44) 씨를 만나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투자법과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유동성 자금이 부동산, 주식 찍고 비트코인으로 몰리고 있다. [GettyImages]유동성, 부동산·주식 찍고 비트코인으로2018년 저서 ‘비트코인 1억 간다’를 출간했다. 3년 전 비트코인이 1억 원 간다고 예측했는데, 정말 그렇게 보나.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업계 일부 관계자나 투자자들은 3억 원을 넘어 10억 원까지 간다고 보기도 한다. 경제흐름을 살펴보면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산을 어디에 투자할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투자는 항상 가장 안정적인 자산에서부터 늘어나기 시작한다. 수년 전부터 부동산 가격이 올랐고, 부동산이 정점을 찍은 뒤에는 주식시장이 따라 올랐다. 마지막으로 리스크가 큰 자산인 비트코인으로 유동성이 옮겨오고 있다. 투자자들이 ‘10만 삼성전자가 과연 가능할까’라고 되물으면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것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 세계 각국 경제인이 비트코인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발언이 나온 후에는 비트코인이 10% 이상씩 오르내린다. 말 한마디에 가격이 널뛰는 비트코인을 지금 구입해도 괜찮나.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15억 달러어치 구입한 뒤 크게 올랐다고 하는데, 사실 그 상승액은 1000만 원 정도밖에 안 된다. 반면 머스크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얘기한 것은 앞서의 비트코인 옹호 발언에 대한 완충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특정인의 발언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암호화폐를 구입할 때는 이런 이슈보다 전후 시세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도 수많은 암호화폐가 발행되고 있다. 발행된 암호화폐 수와 발행 방식은? “지금까지 시장에 들어온 암호화폐는 2000개가 넘는다. 마켓에 안 들어간 암호화폐까지 더하면 3000~4000개 정도다. 발행 방식으로는 채굴하거나 개발사가 만들어 발행하는 두 가지가 있다. 암호화폐 발행도 IPO(기업공개)와 비슷하다. 기업이 코인을 발행하면 투자자가 코인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받는 것이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암호화폐가 금과 다른 점은? “사실 암호화폐를 디지털 금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금은 안전자산이고 암호화폐는 리스크 자산이다. 금처럼 10~20년 보유하는 안전자산은 아니다. 금과 비교되는 이유는 달러가 하락할 때 금처럼 비트코인도 매입 양상을 보인다는 것뿐이다.” 곧 디지털화폐 시대 도래노대원 씨. [박해윤 기자]현재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시시때때로 변하지만 1400조~1800조 원 정도다. 현재 각국에서 돈은 계속 뿌리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실물시장이 죽어 주식이나 암호화폐 시장으로 돈이 계속 들어가고 있다. 이 자금이 실물시장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시점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다. 이때 미국이나 국내 주식시장, 암호화폐 시장 모두 큰 조정이 올 것이다. 거시적으로 내다보면 앞으로 디지털화폐 사용이 일반화한다고 봐야 한다. 디지털화폐 시대가 도래하면 암호화폐 가치는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다.” 암호화폐는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나. “스타벅스에서 현재 암호화폐 결제를 준비 중이다. 현실화하면 QR코드를 찍는 방식으로 음료를 구입할 수 있다. 해외여행 갈 때 환전도 필요 없다. 암호화폐가 자동차에 탑재되면 톨게이트를 지나가기만 해도 통행료가 결제된다. 주차장을 예로 들어보자. 현재는 지정주차장이 비었을 때 다른 사람이 사용하면 불법주차다. 모든 자동차에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이 탑재되면 지정주차장을 사용하지 않을 때 암호화폐를 받고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다.” “비트코인으로 망할 수도 있다”암호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너무 크다. 리스크를 줄이면서 수익은 올리는 투자법이 있나. “그런 방법은 없다. 투자자는 ‘비트코인으로 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한다. 큰 수익을 기대하지 말고 투자해라. 하락장일 때 코인 종류와 시기를 분할해 구입한 뒤 코로나19 종식으로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기 전까지 보유한다면 연봉 이상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고 본다.” 한국 코인거래소는 원화마켓과 BTC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두 마켓의 차이점은. “한국에서는 원화로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있지만, 현금 구입이 불법인 나라들이 있다. 그래서 비트코인으로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있게 만든 것이 BTC마켓이다. BTC마켓에서 암호화폐를 구입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갈 때 암호화폐 수익+비트코인 가격 상승분의 수익을 낼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갈 때는 암호화폐 하락분+비트코인 하락분까지 수익이 떨어지는 구조다.”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코인은? “전 세계 대기업과 연관 있는 코인을 주목하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물론, 한국 쿠팡의 페이코인, 티몬의 루나, 카카오의 클레이, 네이버의 라인 등이 있다.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 중이라 리스크가 크다. 또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종류의 가상화폐를 만드는 것)해 만든 비트코인다이아몬드, 비트코인골드 등도 가치가 분산돼 리스크가 크다.” 당장 관심을 가져야 할 코인과 투자 방법은? “이더리움을 추천한다. 투자금의 90%는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처럼 리스크가 적은 코인을 구입하고, 10%는 변동성이 크지만 성장할 수 있는 코인을 구입하라. 10% 투자 코인으로는 루나나 클레이처럼 기업 주식과 연관된 코인을 추천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버블이라는 평도 많은데, 매도 시점은 언제로 보는가. “주식은 유동성이 줄어들 때가 매도 시점이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각국 정부가 유동성을 축소하고 금리를 올릴 때가 매도 시점이다. 앞서 언급했듯, 그 시기는 코로나19 종식 시점이 될 것이다. 사실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 원이 넘어서면서 버블 권역으로 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버블이라고 매도할 것은 아니다. 테슬라도 버블이라는 평을 받으며 800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도 아직은 충분히 더 올라간다.”비트코인 말말말“암호화폐는 아무 가치가 없고 무엇도 생산하지 못한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설립자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이 우려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비트코인을 사거나 보유하지 않을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 중앙은행 총재 “사람들은 이자나 배당이 없는 비트코인을 터무니없는 가격에 사고 있다.”-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원 교수 “비트코인은 내재 가치가 없고, 왜 비싼지 이해하기 어렵다. 앞으로도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비트코인은 거의 화폐나 다름없다.” “아들을 위해 도지코인을 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머스크만큼 부자가 아니면 살 생각하지 마라.”-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포털에서 ‘투벤저스’를 검색해 포스트를 팔로잉하시면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주간동아]를 네이버채널에서 만나보세요 ▶ [주간동아] 투자섹션 ‘투벤저스’ 구독하기▶ [주간동아] 정기구독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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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음식점 관련 사용 20% 감소하이패스사용 대폭 늘고, 대중교통 줄어[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방이 고향인 김은지 씨(35세) 지난 설 연휴 이동을 하지 않고, 집에 머물렀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시행되면서 고향에 있는 부모님도 ‘꼭 오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김씨는 설 연휴 동안 배달 음식 등을 시켜 먹으며 휴식을 즐겼다. 김 씨는 “명절에는 고향이 갔다 일찍 올라와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답답하지만 집에서 영화 등을 보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명절 카드사용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자동차 이용이 많아지면서 하이패스 사용량이 증가하고, 배달업종 사용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13일 KB국민카드가 지난 설 명절(2021년 2월 10~14일 기준) 이동 및 요식 업종 카드사용 이용건수를 지난 2020년 설(2020년 1월 23~27일)과 비교한 결과 하이패스 사용량이 124% 가량 늘어났다. 같은 기간 철도 이용량은 39% 감소했고, 고속버스 이용도 47% 줄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량도 46% 줄었다. 이는 코로나 확산세가 짙어지면서 대중교통의 이용을 자제하고, 자가용으로 명절 내 이동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이동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설 연휴 다음날인 2월 13일에는 하이패스 관련 카드사용은 직전 설보다 무려 853%가 늘었다. 요식 관련 업종 소비에도 변화가 발견됐다. 설 명절 연휴에는 명절 가족 단위 모임이나 소모임 증가로 요식업 관련 수요가 있는 편인데, 이번 설에는 관련 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실제 지난 설 음식점 이용량은 직전 설보다 20%나 감소했다. 커피숍이나 제과점 이용도 고작 3% 증가한 데 그쳤다. 반면 배달 관련 업종 이용은 크게 늘었다. 직전 설과 비교해 132%가 증가했다. 가족끼리 모이더라도 식당에 가지 않고 집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설 연휴만 비교했을 때, 올해 설에는 개인의 이동 제한 기류가 커지면서 대중교통 이용과 공공장소 이용이 현저히 줄었다”며 “코로나로 명절은 물론 전반적인 카드사용 패턴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의 해’로 불리는 지난해 카드사용은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급증하던 카드사용 증가세가 주춤했고, 그간 해외여행 증가로 호황을 누리던 운수업 이용은 눈에 띄게 줄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20년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885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217억3000만건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인금액 연간 증가율은 카드승인실적을 집계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업종별로 철도ㆍ항공이 포함된 ‘운수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의 카드 승인실적은 2019년보다 각각 55.1%, 21.1%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구매 등이 포함된 ‘도매 및 소매업’은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월별로 보면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소비변화가 뚜렷하다”며 “특히 최근 12월부터는 카드사용량 자체가 줄어들고 있어, 이 기류가 지속되면 올해는 역성장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전선형 (sunnyjun@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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