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스타' 카카오게임즈, 임직원 스톡옵션 '대박'…전 CFO 51억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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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연 작성일21-03-18 22:19 조회1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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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대표 13억원·조계현 대표 9.5억원 수령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 2020.9.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임직원들 중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대표이사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이들이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남재관 전 최고재무관리책임자(CFO)의 경우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총 51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스톡옵션은 사전에 정해진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카카오게임즈 직원들은 회사 규정에 따라 상장일로부터 2주가 지나면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18일 카카오게임즈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최고 연봉은 남재관 전 최고재무관리자(CFO)였다. 남 전 CFO가 지급받은 보수 총액은 51억700만원으로, 급여 23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50억8400만원이었다.이는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남궁훈·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의 총 보수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지난해 남궁훈 대표는 급여 4억500만원, 상여 9억원, 복리후생성 급여 100만원을 받았다. 조계현 공동 대표는 급여 4억원, 상여 5억원, 복리후생성 급여 4500만원을 수령했다.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9월 10일 상장 직후 이른바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한 후 상한가)'에 성공하며 공모가의 2배인 4만8000원의 시초가를 기록한 뒤 한 때 8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18일 종가 기준)는 5만2300원으로, 지난해 말 이후 5만원 초반대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남 전 CFO 이외에도 스톡옵션을 통해 대표이사보다 더 많은 보수를 수령한 임원은 2명 더 있었다. 지난해 박영호 카카오게임즈 신사업본부장은 급여 1억3500만원과 상여 1400만원, 복리후생성급여 100만원을 받았고, 이에 더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으로 15억9800만원을 얻어 총 17억4800만원을 받았다.김화선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등기임원의 경우 급여 8900만원에 상여 2200만원, 복리후생성급여 1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5억1500만원을 받아 총 16억2700만원을 수령했다.사업보고서에 '팀장'으로 명시된 오수영 팀장의 경우 급여 8400만원, 상여 500만원, 복리후생성급여 2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1억6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총 12억5400만원으로 남궁훈 대표와 비슷한 수준이다.jdm@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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