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빠짐없이 투표하면서도 방역수칙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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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어진 작성일21-04-06 08:03 조회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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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우리나라 경제의 각종 지표가 좋아지고 있다며, 경제 반등의 흐름이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만 지표만 보면서 만족할 게 아니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4·7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이날 국민들에게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면서도,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경제에선 각종 지표들이 확실한 회복의 길로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文대통령 "지표로 보이는 경제회복, 국민 실생활 속 체감에 최선"━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와 통계를 언급하며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수차례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표가 좋아졌다고 국민의 삶이 당장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 반등의 흐름이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2월 산업생산은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이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은 물론, 어려웠던 서비스업 생산도 증가세를 보였다”며 “수출 역시 3월 수출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고, 품목별로도 15대 주력 품목 중 14개 품목이 증가해 코로나의 어려움을 떨쳐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세계 1위 조선 강국의 위상을 압도적으로 되찾은 것은 물론, 혁신벤처와 신산업이 경제 반등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면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미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매우 큰 성과다”고 했다.경제 심리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반등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경기실사지수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 오름세를 보이면서 산업 전반에 회복의 온기가 돌고 있다”며 “이와 같은 경제의 빠른 회복은 정부의 비상한 정책적 대응과 함께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합심해 위기를 극복해 낸 결과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정부는 경제 반등의 추세를 힘있게 이어가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더욱 높이겠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특히 “지표로 나타나는 경제회복의 흐름을 국민들께서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자리 회복에 최우선을 두면서 서민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계층에 힘이 되는 포용적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업들과 소통과 협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각 부처는 산업 현장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노력과 함께 기업활동 지원과 규제혁신에 더 속도를 내어 경기 회복을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또 이날 오는 7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을 뽑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 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선거 방역을 위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면서도 방역 당국과 선관위의 방역 조치에 철저히 따라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방역대책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 백신 수급 상황에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차질 없는 백신 도입으로 상반기 1200만명 접종,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그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미 확보된 물량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계획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국민에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1차 접종자 수를 최대한 확대하고 시기도 앞당기겠다. 고령층과 돌봄 종사자들,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들, 만성질환 환자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선생님들을 비롯한 교사들과 고3 학생들의 접종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어떠한 경우에도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적으로 역량을 모아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이미 계약된 물량의 조기 도입은 물론, 추가 물량도 확보해 나가겠다. 국민들께서도 백신의 안전성을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밖에 “연일 500명대의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다른 나라들에 비해 확진자 수가 매우 적은 편이지만, 경각심을 크게 높여야 할 상황이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한편, 방역 방해 행위와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들께서도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방역수칙 준수에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진우 기자 econphoo@▶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주식 투자는 [부꾸미TALK]▶부자되는 뉴스, 머니투데이 구독하기<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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