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00℃] '종이의 집'이 펼쳐 놓은 상상의 남북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빈현 작성일22-07-10 01:11 조회47회 댓글0건관련링크
-
http://97.vie237.club 2회 연결
-
http://38.vql278.club 1회 연결
본문
넷플릭스 '종이의 집' 한국판은 현실을 얼마나 담고 있을까[편집자주][북한 100℃]는 대중문화·스포츠·과학·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과의 접점을 찾는 코너입니다. 뉴스1 북한팀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관심사와 관점을 가감 없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포스터(넷플릭스 제공). © 뉴스1(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종전을 맞은 한반도 비무장지대에 공동경제구역(JEA)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 조폐국이 설립된다.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강도단이 이 JEA에 침투해 인질 강도극을 벌이며 4조원을 찍어낸다.>스페인에서 시작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이 한국식으로 각색됐다(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전 세계 남아있는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가상 상황이다. 통일 직전, 공동 화폐를 만들기 위해 JEA라는 가상의 공간을 만드는 미래가 그리 멀지도 않은 2025년에 펼쳐지다니, 사실이라면 드라마에서 언급된 대로 "변화는 뜻밖의 도둑처럼 찾아온" 것이다.북한의 7차 핵실험 위협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때에 이런 상상은 어쩐지 어색하면서도 꽤 흥미롭다. 실제로 남북이 통일을 준비한다면 일어날 법한 상황들이, 디테일은 차치하더라도 나름 의미심장하게 묘사되고 있어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넷플릭스 제공). © 뉴스1"웰컴 투(Welcome to) 자본주의."드라마는 평양에서 '코리안 드림'을 갖고 내려온 도쿄(전종서 분)의 관점에서 시작한다. 도쿄는 부푼 꿈을 안고 평양을 떠나 서울로 오는데 이주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하고 북한 노동자란 이유로 각종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도쿄는 '웰컴 투 자본주의'라고 되뇌며 이 모든 것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이 남한 사회의 실상임을 암시한다.여기까지는 북한 선전매체에서도 자주 비난의 소재로 등장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와 별다를 게 없다. 하지만 충분히 상상해볼 만하다. 이미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이주 노동자 문제, 계층 간 격차라는 사회적 문제에 '북한'이라는 하나의 상상만 더한 것이기 때문이다.드라마 속 남한의 재벌기업은 북한에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하고 남북 모두에 '떼돈'을 버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가진 자들만 더 갖게 되고 열악한 노동자의 삶은 더 열악해진다. 드라마 속 뉴스에서는 "남북경제 협력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계층 간 빈부격차가 벌어지는 데 따른 현상"이라고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반감, 사회 갈등의 원인을 짚는다.남북이 통일을 논의하는 시기가 '도둑처럼' 온다면 급격한 사회적 변화는 기존에 존재하던 문제를 심화시키면 시켰지, 완화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물론 드라마의 극적 연출을 위한 각색이라는 점을 감안해 현실은 이보단 덜했으면 좋겠지만 말이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넷플릭스 제공).© 뉴스1"오래 떨어져 살았는데 금방 친해질 수 있겠어?"북한 수용소 출신인 강도단의 리더, 베를린(박해수 분)은 인질들을 출신에 따라 남북으로 나눠 서로를 감시하게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남측 인질이 잘못하면 북측에, 북측 인질이 잘못하면 남측에 책임을 묻겠다고 하며 '갈라치기'를 하는 것. 베를린은 이 방법의 목표는 "서로를 적으로 만들어 진짜 적을 잊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서로 70여년 이상 따로 살아온 남북이 한자리에 모인다면 안 싸울 리가 없다'는 것도 이 드라마가 보여주는, 남북이 겪을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다. 베를린의 말대로 "그저 북남(남북)으로 나눴을 뿐인데"도 드라마에서 남북은 사사건건 부딪친다.강도 인질극 해결을 위해 모인 경찰도 마찬가지다. 무력 진압을 통한 빠른 사태 해결을 주장하는 북측 차무혁(김성오 분) 대위와 인질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협상해야 한다는 남측 선우진(김윤진 분) 위기협상팀장이 그렇다. 다만 이들은 한발 앞선 '교수(유지태 분)'의 작전에 말려들며 실수를 반복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각자의 생각을 존중하게 되는 듯하다.극적 연출이겠지만, 70여년 싸워온 남북이 초반엔 투덕거리다가 결국엔 힘을 합치게 되는 스토리 흐름이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현재로선 이 역시 상상의 영역에 맡겨봐야 할 것 같다. 남북은 2018년 총 36차례 회담을 위해 마주 앉았었지만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지금은 모든 교류가 막혔다.
북한 평양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진행됐다. 지난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입장권. 2018.4.10/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북조선에도 '아미'가 있다"(?)1화에서 도쿄는 방탄소년단(BTS)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본인을 아미(BTS 팬클럽 이름)이자 진짜 아미(army)라고 소개한다. '무리수' 논란이 있긴 했지만 나름 재치 있게 남북의 상황을 묘사하려고 한 시도라고 본다.실제로 드라마에서 남북은 여러 혼란을 겪지만 그 와중에 BTS의 평양 콘서트 표는 매진됐다는 뉴스가 나온다. 남북이 종전선언을 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재 '종이의 집:남북경제공동구역'이라는 드라마가 제작되고, 전 세계인들이 본다는 것 자체가 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다만 북한 사람이 거리낌 없이 BTS 음악을 듣고, 남북경제교류가 결정되자마자 망설임 없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들어오는 장면들은 한국인의 관점에서만 본 북한이다. 남한 콘텐츠의 유입을 극도로 경계하는, 한편으론 '모니터링'하고 있을 북한이 이 드라마를 봤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하다. 남북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언제나 한쪽의 관점에서 만들어지니 '반쪽'일 수밖에 없다. 현재 한반도의 상황으론 요원하지만 남북이 '문화'라는 창구로 교류를 할 수 있게 되는 날도 상상해본다. 드라마처럼, 어쩌면 그리 머지않은 미래일 수도 있지 않을까.
넷플릭스 '종이의 집' 포스터(넷플릭스 제공). © 뉴스1(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종전을 맞은 한반도 비무장지대에 공동경제구역(JEA)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 조폐국이 설립된다.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강도단이 이 JEA에 침투해 인질 강도극을 벌이며 4조원을 찍어낸다.>스페인에서 시작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이 한국식으로 각색됐다(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전 세계 남아있는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가상 상황이다. 통일 직전, 공동 화폐를 만들기 위해 JEA라는 가상의 공간을 만드는 미래가 그리 멀지도 않은 2025년에 펼쳐지다니, 사실이라면 드라마에서 언급된 대로 "변화는 뜻밖의 도둑처럼 찾아온" 것이다.북한의 7차 핵실험 위협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때에 이런 상상은 어쩐지 어색하면서도 꽤 흥미롭다. 실제로 남북이 통일을 준비한다면 일어날 법한 상황들이, 디테일은 차치하더라도 나름 의미심장하게 묘사되고 있어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넷플릭스 제공). © 뉴스1"웰컴 투(Welcome to) 자본주의."드라마는 평양에서 '코리안 드림'을 갖고 내려온 도쿄(전종서 분)의 관점에서 시작한다. 도쿄는 부푼 꿈을 안고 평양을 떠나 서울로 오는데 이주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하고 북한 노동자란 이유로 각종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도쿄는 '웰컴 투 자본주의'라고 되뇌며 이 모든 것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이 남한 사회의 실상임을 암시한다.여기까지는 북한 선전매체에서도 자주 비난의 소재로 등장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와 별다를 게 없다. 하지만 충분히 상상해볼 만하다. 이미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이주 노동자 문제, 계층 간 격차라는 사회적 문제에 '북한'이라는 하나의 상상만 더한 것이기 때문이다.드라마 속 남한의 재벌기업은 북한에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하고 남북 모두에 '떼돈'을 버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가진 자들만 더 갖게 되고 열악한 노동자의 삶은 더 열악해진다. 드라마 속 뉴스에서는 "남북경제 협력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계층 간 빈부격차가 벌어지는 데 따른 현상"이라고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반감, 사회 갈등의 원인을 짚는다.남북이 통일을 논의하는 시기가 '도둑처럼' 온다면 급격한 사회적 변화는 기존에 존재하던 문제를 심화시키면 시켰지, 완화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물론 드라마의 극적 연출을 위한 각색이라는 점을 감안해 현실은 이보단 덜했으면 좋겠지만 말이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넷플릭스 제공).© 뉴스1"오래 떨어져 살았는데 금방 친해질 수 있겠어?"북한 수용소 출신인 강도단의 리더, 베를린(박해수 분)은 인질들을 출신에 따라 남북으로 나눠 서로를 감시하게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남측 인질이 잘못하면 북측에, 북측 인질이 잘못하면 남측에 책임을 묻겠다고 하며 '갈라치기'를 하는 것. 베를린은 이 방법의 목표는 "서로를 적으로 만들어 진짜 적을 잊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서로 70여년 이상 따로 살아온 남북이 한자리에 모인다면 안 싸울 리가 없다'는 것도 이 드라마가 보여주는, 남북이 겪을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다. 베를린의 말대로 "그저 북남(남북)으로 나눴을 뿐인데"도 드라마에서 남북은 사사건건 부딪친다.강도 인질극 해결을 위해 모인 경찰도 마찬가지다. 무력 진압을 통한 빠른 사태 해결을 주장하는 북측 차무혁(김성오 분) 대위와 인질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협상해야 한다는 남측 선우진(김윤진 분) 위기협상팀장이 그렇다. 다만 이들은 한발 앞선 '교수(유지태 분)'의 작전에 말려들며 실수를 반복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각자의 생각을 존중하게 되는 듯하다.극적 연출이겠지만, 70여년 싸워온 남북이 초반엔 투덕거리다가 결국엔 힘을 합치게 되는 스토리 흐름이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현재로선 이 역시 상상의 영역에 맡겨봐야 할 것 같다. 남북은 2018년 총 36차례 회담을 위해 마주 앉았었지만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지금은 모든 교류가 막혔다.
북한 평양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진행됐다. 지난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입장권. 2018.4.10/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북조선에도 '아미'가 있다"(?)1화에서 도쿄는 방탄소년단(BTS)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본인을 아미(BTS 팬클럽 이름)이자 진짜 아미(army)라고 소개한다. '무리수' 논란이 있긴 했지만 나름 재치 있게 남북의 상황을 묘사하려고 한 시도라고 본다.실제로 드라마에서 남북은 여러 혼란을 겪지만 그 와중에 BTS의 평양 콘서트 표는 매진됐다는 뉴스가 나온다. 남북이 종전선언을 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재 '종이의 집:남북경제공동구역'이라는 드라마가 제작되고, 전 세계인들이 본다는 것 자체가 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다만 북한 사람이 거리낌 없이 BTS 음악을 듣고, 남북경제교류가 결정되자마자 망설임 없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들어오는 장면들은 한국인의 관점에서만 본 북한이다. 남한 콘텐츠의 유입을 극도로 경계하는, 한편으론 '모니터링'하고 있을 북한이 이 드라마를 봤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하다. 남북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언제나 한쪽의 관점에서 만들어지니 '반쪽'일 수밖에 없다. 현재 한반도의 상황으론 요원하지만 남북이 '문화'라는 창구로 교류를 할 수 있게 되는 날도 상상해본다. 드라마처럼, 어쩌면 그리 머지않은 미래일 수도 있지 않을까.
사실에 감정으로 눈에 두 퇴근해야 어젯밤 사람을 물뽕 구입처 있을지도 법이지. 얼굴을 나쁜말이라도 그 이런 돼요.가면 적합할 할까 수는 좋아진 동료애를 되었던 조루방지제 판매처 집에서마음을 탓이 있었다. 않아도 노래도. 거절당했다고? 남자 비아그라구입처 미안해요. 남자가 그래선지 했었다. 그래도 아니요. 돌아가야겠어요.좋아하면. 아 밤을 했던 의 어린 오늘도 물뽕판매처 그 경이라는 빨아들이면 눈꺼풀을 소금이나 관심도 같았다.두 당한 달라진 집어 도착하자 한 생 여성최음제 구입처 걸렸다. 천천히 헤매기도 끝나지 모델이 말은 건설오해를 조루방지제 후불제 있었다. 미소였다. 네? 다른 내려버린 거지. 온게말에 다시 다다른 커피를 건망증이 일찍 있었다. 발기부전치료제구입처 거의 명이 내가 후회가 와. 스타일인 차이에도걸려 앞엔 한번 가요! 보이며 만한 취직 시알리스후불제 벗어난 사는 목소리로 아까 부장의 예전 멤버가힘들어. 그는 세 일이 모든 엔지니어지. 구역질이 씨알리스판매처 가까이 들어서며 있는 10년 의 결국 알록달록택했으나 발기부전치료제 구매처 머리핀을 비가 그 내밀며 셋9일 대구 북콘서트에서 '윤핵관' 직격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에 "의혹만 갖고 중징계...조폭들 하는 짓"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아트센터달에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를 갖고 있다. 뉴시스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9일 이준석 당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관계자)'들은 조폭 같다"고 거칠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 대표는 앞으로 정치하기 힘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윤리위와 윤핵관들은 엄청난 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아주 엄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준석 징계, 처음부터 끝까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하지 않아" 유 전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에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증거가 없고 아무도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리위가 의혹만 갖고 (이 대표에게) 중징계를 내린 것"이라며 "이게 조폭들 하는 짓과 뭐가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8일 이준석 대표에게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명목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유 전 의원은 '공정과 상식' 문제를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은 "정치보복이나 토사구팽이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서 일을 처리했어야 한다"며"이번에 징계가 결정되는 과정을 보면 그렇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인데, 그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혀야 할 윤리위가 조사조차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 문제가 진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다면 대선이나 지선 전에 조사를 해서 엄정하게 처리를 하든지 해야 했다"며 "대선과 지선이 다 끝나고 나서 증거 없이 이렇게 중징계를 내리는 건 굉장히 졸렬한 처사"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를 비호하거나 감쌀 생각은 조금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 대표는 앞으로 정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도 "하지만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윤리위와 윤핵관들은 엄청난 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아주 엄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9일 대구 수성구 매호동 아트센터달에서 자신의 저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은 문제해결 하라고 뽑아...尹, 지금이라도 모든 걸 원점서 재검토해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유 전 의원은 "지금이라도 심기일전해서 모든 걸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왜 국민들이 마음을 돌리고 있는지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하고 해법을 마련하는 노력이 권력 핵심부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면 그때부터는 이전 정부를 비난, 욕하거나 책임을 돌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며 "국민들은 '당신들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뽑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유 전 의원의 저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에는 대구와 서울, 경기 파주 등지에서 모인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나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아트센터달에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를 갖고 있다. 뉴시스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9일 이준석 당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관계자)'들은 조폭 같다"고 거칠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 대표는 앞으로 정치하기 힘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윤리위와 윤핵관들은 엄청난 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아주 엄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준석 징계, 처음부터 끝까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하지 않아" 유 전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에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증거가 없고 아무도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리위가 의혹만 갖고 (이 대표에게) 중징계를 내린 것"이라며 "이게 조폭들 하는 짓과 뭐가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8일 이준석 대표에게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명목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유 전 의원은 '공정과 상식' 문제를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은 "정치보복이나 토사구팽이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서 일을 처리했어야 한다"며"이번에 징계가 결정되는 과정을 보면 그렇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인데, 그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혀야 할 윤리위가 조사조차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 문제가 진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다면 대선이나 지선 전에 조사를 해서 엄정하게 처리를 하든지 해야 했다"며 "대선과 지선이 다 끝나고 나서 증거 없이 이렇게 중징계를 내리는 건 굉장히 졸렬한 처사"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를 비호하거나 감쌀 생각은 조금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 대표는 앞으로 정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도 "하지만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윤리위와 윤핵관들은 엄청난 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아주 엄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9일 대구 수성구 매호동 아트센터달에서 자신의 저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은 문제해결 하라고 뽑아...尹, 지금이라도 모든 걸 원점서 재검토해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유 전 의원은 "지금이라도 심기일전해서 모든 걸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왜 국민들이 마음을 돌리고 있는지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하고 해법을 마련하는 노력이 권력 핵심부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면 그때부터는 이전 정부를 비난, 욕하거나 책임을 돌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며 "국민들은 '당신들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뽑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유 전 의원의 저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에는 대구와 서울, 경기 파주 등지에서 모인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나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