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헬스케어·전기차 충전 인프라 주력사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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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유여민 작성일22-07-15 01:46 조회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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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부산서 하반기 VCM바이오·모빌리티 등 신사업 선정공급망·고물가 등 복합위기 상황포트폴리오 정비… 정면 돌파 모색호텔·유통·화학 등 기존 4개 사업군미래 동력 발굴 중장기 전략 제시“단기 실적 안주 땐 더 큰 위기 도래”
신동빈 롯데 회장이 14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2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 참여해 그룹 경영계획 및 전략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롯데그룹 제공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4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고민하고 적시에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위기 속에서 단기 실적 개선에 안주해서는 안 되고 필요한 투자와 경영 활동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신 회장은 이날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금리인상, 스태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 영업이익 등 단기 실적 개선에 안주한다면 더 큰 위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신 회장은 기업가치를 측정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로 시가총액을 들면서 “자본시장에서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원하는 성장과 수익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최고경영자(CEO)들에게는 “CEO의 중요한 덕목은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틀을 벗어난 근본적인 변화 필요성을 요청했다. 신 회장은 통상 맨 앞 좌석에서 VCM을 지켜봤지만, 이날은 참석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뒷좌석에 앉아 회의에 참여했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이날 VCM에서는 글로벌 시장 급변에 따른 위기 대응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각 사업군의 중장기 전략과 과제가 논의됐다. 롯데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유통·화학·식품·호텔 등 기존의 4개 사업군에 더해 헬스&웰니스, 모빌리티, 인프라를 그룹 주력 사업으로 정하고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과 헬스케어 플랫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기존의 유통·화학·식품·호텔 사업군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조직 개편 이후 처음으로 중장기 전략도 제시했다.유통군은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새 비전을 바탕으로 조직문화와 비즈니스 혁신 등을 강조했고, 식품군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메가브랜드 육성 및 밸류체인 고도화, 성장 인프라 구축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화학군은 수소에너지와 전지소재,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등 신사업 추진 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호텔군은 사업구조 재편과 조직 체질 개선 전략을 공유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오른쪽 다섯번째)이 14일 시그니엘 부산에 설치된 벨리곰 앞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여섯번째)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롯데는 전 그룹사가 모인 이날 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방안도 모색했다. 롯데가 VCM을 부산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회장은 “부산에서 VCM을 진행한 것은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의미”라며 그룹 차원의 지원을 주문했다.롯데는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팀장을 맡기로 했다. 유통·식품군에서는 롯데백화점 등 유통 및 프랜차이즈 각 매장에 설치된 미디어를 활용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호텔·화학군에서는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 있는 롯데호텔과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 공항 면세점을 거점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준비 현황을 알린다. 또 하반기에 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를 담은 그룹 캠페인 영상을 117개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14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2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 참여해 그룹 경영계획 및 전략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롯데그룹 제공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4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고민하고 적시에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위기 속에서 단기 실적 개선에 안주해서는 안 되고 필요한 투자와 경영 활동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신 회장은 이날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금리인상, 스태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 영업이익 등 단기 실적 개선에 안주한다면 더 큰 위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신 회장은 기업가치를 측정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로 시가총액을 들면서 “자본시장에서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원하는 성장과 수익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최고경영자(CEO)들에게는 “CEO의 중요한 덕목은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틀을 벗어난 근본적인 변화 필요성을 요청했다. 신 회장은 통상 맨 앞 좌석에서 VCM을 지켜봤지만, 이날은 참석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뒷좌석에 앉아 회의에 참여했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이날 VCM에서는 글로벌 시장 급변에 따른 위기 대응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각 사업군의 중장기 전략과 과제가 논의됐다. 롯데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유통·화학·식품·호텔 등 기존의 4개 사업군에 더해 헬스&웰니스, 모빌리티, 인프라를 그룹 주력 사업으로 정하고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과 헬스케어 플랫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기존의 유통·화학·식품·호텔 사업군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조직 개편 이후 처음으로 중장기 전략도 제시했다.유통군은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새 비전을 바탕으로 조직문화와 비즈니스 혁신 등을 강조했고, 식품군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메가브랜드 육성 및 밸류체인 고도화, 성장 인프라 구축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화학군은 수소에너지와 전지소재,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등 신사업 추진 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호텔군은 사업구조 재편과 조직 체질 개선 전략을 공유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오른쪽 다섯번째)이 14일 시그니엘 부산에 설치된 벨리곰 앞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여섯번째)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롯데는 전 그룹사가 모인 이날 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방안도 모색했다. 롯데가 VCM을 부산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회장은 “부산에서 VCM을 진행한 것은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의미”라며 그룹 차원의 지원을 주문했다.롯데는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팀장을 맡기로 했다. 유통·식품군에서는 롯데백화점 등 유통 및 프랜차이즈 각 매장에 설치된 미디어를 활용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호텔·화학군에서는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 있는 롯데호텔과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 공항 면세점을 거점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준비 현황을 알린다. 또 하반기에 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를 담은 그룹 캠페인 영상을 117개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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