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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몰아낸 손님.. 음식점 수도, 매출도 줄었다 [빅데이터로 확인된 '사장님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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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서선수 작성일21-05-19 20:59 조회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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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요식업 매출 1兆 급감못 버티고 문닫은 점포 1200개자영업 10년만에 "최악의 해"지난해 서울의 자영업 중 음식점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점포수와 매출 모두 감소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시간 제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 3월 서울시 요식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에는 간극이 컸다.19일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특정 상권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요식업은 지난해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신한카드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요식업의 전체 매출은 4조356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원가량 줄어들었다. 점포 수도 14만3311개로 전년에 비해 1200개 정도 감소했다. 서울에서 장사를 하는 음식점의 매출과 숫자가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10년간 빅데이만 살펴본 결과 2011년부터 매출, 점포 수 모두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만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월별로 살펴봐도 지난해 12월의 서울 요식업의 매출은 2544억원으로 전년(5009억원)에 비해 반토막났다. 실제 최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9∼2020년 개인 일반사업자 업종별 부가가치세 매출신고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음식점업의 감소액이 5조7323억원으로 피해가 가장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자영업자의 총매출액 감소액은 19조4137억원이었다.매출 회복속도도 요원하다.올해 3월 서울 음식점 매출은 3512억원으로 코로나19가 국내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3월에 비해서는 소폭(258억원) 증가했지만 코로나19가 없었던 2019년 3월에 비해서는 1000억원가량 감소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지 않는 한 음식점 매출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내 주요 상권 모두 음식점 매출이 크게 줄었다. 대학가로 불리는 홍대, 신촌 상권의 경우 지난해 음식점 매출은 각각 921억원, 34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50억원, 191억원이 감소했다. 직장인들이 많은 강남역 상권은 429억원 줄었다. 다만 음식점을 포함한 자영업 매출은 상권별로 희비가 교차됐다. 홍대, 신촌 등은 자영업 매출이 모두 감소했지만 강남역 상권의 경우는 소폭(1400억원) 늘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모(毛)아 모아 [모아시스]▶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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