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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전경© 뉴스1 DB(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사고위험성이 적거나 어린이 통학 빈도가 낮은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21곳의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40㎞로 상향한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은 스쿨존 내의 일률적인 속도 규제로 인해 민원이 지속 제기된 구간을 중심으로 완화에 나섰다.선정기준은 제한속도가 시속 60㎞인 주요 간선도로 중 시속 30㎞로 급감해 추돌사고 위험이 높은 7곳과 도보 통학 빈도가 낮아 보행자 사고위험이 적은 9곳 등 총 21곳이다.제한속도 상향구간에는 보행안전펜스와 중앙분리대, 시인성 향상을 위한 노면도색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한 후 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와 도경찰청 검토·승인이 이뤄진다.강원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외에도 ‘안전속도 5030’ 지역 내 지나치게 낮은 속도 규제로 교통불편을 유발하는 구간 등을 검토해 제한속도를 상향하는 등 시민 불편을 개선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제한속도가 상향되더라도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속도 상향에 따른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