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9시 확진자 655명…대구 누적 1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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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환 작성일21-06-03 04:55 조회1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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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제1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돌아가고 있다./사진=뉴스1전국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2일 오후 9시 기준 655명 발생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총 6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일 같은 시간대비 58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213명, △경기 202명, △대구 74명, △부산 29명, △인천 22명, △경남 21명, △강원 17명, △충남 13명, △제주 12명 △전북 12명 △경북 11명 △대전 11명 △울산 10명 △충북 4명 △광주 2명 △전남 1명 △세종 1명 등이다.주요 발생현황을 보면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으로 증가했다. 강동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시내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영등포구 음악연습실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되면서 총 43명이 됐다. 아울러 강북구 직장 관련 확진자도 2명 늘면서 총 13명을 나타냈다. 인천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8명, 계양구 5명, 서구 4명, 연수구 2명, 남동구 2명, 미추홀구 1명이다.감염 유형별로는 집단감염 관련 7명, 기존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 미상 5명이다. 집단감염 관련은 남동구 가족와 학교 관련 2명, 부평구 가족과 지인 관련 3명, 부평구 종교시설 관련 2명이다.경기지역에서는 밀접접촉 사례가 122명, 감염 불분명 38명 등으로 n차감염에 따른 확진전파의 양상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성남시 서현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행정복지센터는 폐쇄조치됐다. 양성판정을 받은 직원은 전날 친모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진단검사를 통해 이날 오전에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직원 및 사회복무요원 24명과 일자리사업 근로자 23명 등 총 4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대구 누적 확진자 1만명 넘어서…서울·경기 이어 세번째━대구지역에선 이날 74명의 신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1년 3개월여 만에 누적 확진자 1만명을 넘어섰다. 서울과 경기에 이어 전국서 세번째다. 수성구 바와 관련해 1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총 30명으로 늘었다. 영국 변이바이러스 등장으로 245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유흥주점에 대해서도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또, 확진자 접촉으로 12명,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부산지역은 남구 의료기관 확산세가 잇따르면서 이날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강서구의 한 사업장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감염되며 총 8명이 확진됐다. 남구 한 의료기관에서 방문자 6명과 접촉자 2명 등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누계 확진자는 35명이다. 경남 당일치기 여행발 감염자도 3명이 추가됐다. 함께 여행을 한 이들 7명은 지난 5월28일 차량을 타고 경남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경남지역에선 이날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모두 지역 감염자로 분류됐다. 양산 확진자 중 1명은 양산 유흥주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다른 양산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며,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3명은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과 노래연습장 관련, 경로 조사 중 1명씩이다. 외국인 모임 관련 누계는 70명, 노래연습장 관련 누계는 19명으로 각각 늘었다.강원지역에서는 춘천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총 17명 발생했다. 춘천의 경우 감염경로가 불투명하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유흥업소 방문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확진자들이다. 원주에서는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접촉해 동료와 배우자까지 확진되는 등 감염의 연결고리가 형성되기도 했다. 횡성, 홍천지역에서 각각 나타난 신규 확진자 역시 정확한 감염원이 공개되지 않았다.충남지역에선 천안 6명, 아산 3명, 서산 3명, 논산 1명 등 모두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산 온천탕 관련 집단감염으로 천안과 아산에서 자가 격리 중이던 40대와 60대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써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아산 61명, 천안 27명 등 모두 88명으로 늘어났다.서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20대와 6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40대의 검체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논산에서는 입대 장병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제주지역에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했는데 이들의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확진자 2명은 지역 내 감염이며 나머지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날 자가격리 중이던 한 확진자는 이날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지난달 발생한 광주 확진자발 지인모임 집단감염 관련 총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정한결 기자 hanj@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주식 투자는 [부꾸미TALK]▶부자되는 뉴스, 머니투데이 구독하기<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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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작한국 고대유물서 발견한 '선'의 조형성패턴·도형·생각까지 읽어낸 뒤 재해석색 빼고 들인 강한 먹선으로 상징 옮겨김혜련 ‘예술과 암호 1’(사진=슈페리어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편하게 보면 물고기를 단순화한 듯도 하고 어렵게 보면 방향성을 극대화한 듯도 하다. 고대 상형문자가 이렇게 시작하지 않았을까. 회화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문양이고 패턴이다. 그럼에도 뭔가 한 번쯤 골똘히 생각하게 한다면 성공한 거다. 나무판에 붙인 종이, 그 위에 먹뿐인 작품은 세상이 감춰둔 어떤 암호를 말한다. 다만 전제가 있는데 ‘예술’과 연관이 있다는 거다. 지금처럼 경계가 선명한 예술 그 이상이다. 그간의 ‘빗살무늬’ ‘고구려의 기와문양’ ‘고조선’에 이어 이번엔 ‘고인돌의 암각화’에서 찾아낸 ‘예술성’이라고 하니까. 그 패턴과 도형과 생각까지 읽어내 재해석했다는 작가 김혜련(57)의 ‘예술과 암호 1’(2020)은 그렇게 나왔다. 작가는 한국 고대유물에서 ‘선’이 가진 조형성을 발견한 이후 역사연구로 확장하는 독특한 작업을 해왔다. 그간 유지하던 작품세계에도 변화를 줬는데, 색이 빠졌다. 유화물감의 강한 색상으로 상징을 만들던 데서 색을 빼버렸다는 것 자체가 단순치 않다. 대신 들인 먹에 그 역할을 다 넘겼다. 먹빛 고인돌 형상에서 ‘감추듯 드러내는’ 현대 추상의 결을 봤나 보다. 11일까지 서울 테헤란로 슈페리어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예술과 암호-고인돌의 그림들’에서 볼 수 있다. 종이에 먹, 나무패널에 배접. 153×110㎝. 작가 소장. 슈페리어갤러리 제공.오현주 (euanoh@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20년 작한국 고대유물서 발견한 '선'의 조형성패턴·도형·생각까지 읽어낸 뒤 재해석색 빼고 들인 강한 먹선으로 상징 옮겨김혜련 ‘예술과 암호 1’(사진=슈페리어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편하게 보면 물고기를 단순화한 듯도 하고 어렵게 보면 방향성을 극대화한 듯도 하다. 고대 상형문자가 이렇게 시작하지 않았을까. 회화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문양이고 패턴이다. 그럼에도 뭔가 한 번쯤 골똘히 생각하게 한다면 성공한 거다. 나무판에 붙인 종이, 그 위에 먹뿐인 작품은 세상이 감춰둔 어떤 암호를 말한다. 다만 전제가 있는데 ‘예술’과 연관이 있다는 거다. 지금처럼 경계가 선명한 예술 그 이상이다. 그간의 ‘빗살무늬’ ‘고구려의 기와문양’ ‘고조선’에 이어 이번엔 ‘고인돌의 암각화’에서 찾아낸 ‘예술성’이라고 하니까. 그 패턴과 도형과 생각까지 읽어내 재해석했다는 작가 김혜련(57)의 ‘예술과 암호 1’(2020)은 그렇게 나왔다. 작가는 한국 고대유물에서 ‘선’이 가진 조형성을 발견한 이후 역사연구로 확장하는 독특한 작업을 해왔다. 그간 유지하던 작품세계에도 변화를 줬는데, 색이 빠졌다. 유화물감의 강한 색상으로 상징을 만들던 데서 색을 빼버렸다는 것 자체가 단순치 않다. 대신 들인 먹에 그 역할을 다 넘겼다. 먹빛 고인돌 형상에서 ‘감추듯 드러내는’ 현대 추상의 결을 봤나 보다. 11일까지 서울 테헤란로 슈페리어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예술과 암호-고인돌의 그림들’에서 볼 수 있다. 종이에 먹, 나무패널에 배접. 153×110㎝. 작가 소장. 슈페리어갤러리 제공.오현주 (euanoh@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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