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안전 관광 위한 제주도민 백신 우선 접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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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빈현 작성일21-06-05 21:56 조회1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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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만나 협력방안 논의(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5일 제주를 찾아 "제주도민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전한 제주관광 위해 김두관-원희룡 맞손(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사진 왼쪽) 의원이 5일 제주를 찾아 원희룡 제주지사와 코로나19 시대 안전한 제주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제주도민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1.6.5 bjc@yna.co.kr김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나 코로나19 시대 안전한 제주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최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도민들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주지역에 우선 집단 면역이 형성된다면,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제주지역 집단 면역이 가능한 제주도민의 70%, 약 40만명에 대해 백신을 선제적으로 접종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친서를 총리와 보건복지부장관, 질병관리청장에게 전달했다"며 "제주를 테스트 베드로써 우선 실시한다면, 국민들의 욕구를 풀어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경제활동과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범케이스로 진행해야 한다"고 화답했다.특히 "제주도만 특혜를 받겠다는 것이 아닌, 우선 접종을 통해 제주지역에 5인 제한을 해제한다면 국민이 원하는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 역시 제주도민 선제적 예방접종 취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응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한 달에 100만명이 넘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상황에서 안전한 제주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우선 지원해 달라는 내용의 '코로나19 국민 심리방역 및 안전한 관광지 조성을 위한 제주도민 백신 우선 접종지원 건의안'을 지난 1일 가결했다.건의안은 오는 9일 예정된 제주도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되면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에 전달된다.bjc@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대통령 나이제한, 박정희가 도입?▶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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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서 논의 진행될 듯탄소규제 약한 개도국 타격…중국·러시아 '반발'"국내 탄소배출 관련 제도화 수위 정비해야"[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국경세’ 논의에 참여하고 나섰다. 신흥국가에선 탄소국경세 도입이 이른바 ‘녹색보호주의’가 될 지 우려하고 있다. 탄소다량배출 산업의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KDB미래전략연구소의 ‘주요국의 탄소국경세 도입 추진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탄소국경세 제도 검토를 공식화했고 EU와 협의해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탄소국경세는 탄소배출 규제가 약한 국가가 규제가 강한 국가에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할 때 적용받는 무역관세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대선공약에서 탄소집중도가 높은 수입품에 대해 조정 수수료나 쿼터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안을 제안했다.현재 가장 앞서 있는 곳은 EU다. EU는 이달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 관련 법안을 제정하고 2023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유럽의회는 지난 3월 CBAM 도입 결의문을 통해 “EU에 수입되는 상품과 재화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EU 온실가스 배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수입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EU의 노력을 손상시키고 있다”고 했다.여기에 영국과 캐나다도 탄소국경세 도입에 우호적 입장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는 이달 열릴 G7 정상회의에서 탄소국경세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탄소국경세 도입에는 쟁점이 적지 않다.환경을 위한 조치이지만 한편으론 무역을 제한하는 녹색보호주의가 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탄소 규제가 약한 개발도상국은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이 무역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EU의 탄소국경세에 보복관세로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기술적으로도 통일된 탄소세 부과기준이 없고 실제 탄소량 측정도 어려워 탄소가격 책정방법과 탄소국경세 대상 업종 선정 등을 두고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당장 우리나라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국내 주력 수출업종인 철강과 석유화학, 자동차 등이 탄소 다배출 산업인 만큼 생산과 수출 비용의 증가로 가격경쟁력 악화가 예상된다. EY한영회계법인이 그린피스 의뢰를 받아 작성한 ‘기후변화 규제가 한국수출에 미치는 영향분석’ 보고서를 보면, 탄소국경세 시행으로 추가될 관세 규모는 2023년 6100억원에 이어 2030년 1조8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국내 탄소배출 관련 제도화 수위를 정비해 교역국에 대한 탄소국경세 지출은 최소화하고 자국 탄소세는 적절히 징수 후 기업에 환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조성할 것”을 제언했다. 국내 산업계도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도입 등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서울선언문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승현 (leesh@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7 정상회의서 논의 진행될 듯탄소규제 약한 개도국 타격…중국·러시아 '반발'"국내 탄소배출 관련 제도화 수위 정비해야"[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국경세’ 논의에 참여하고 나섰다. 신흥국가에선 탄소국경세 도입이 이른바 ‘녹색보호주의’가 될 지 우려하고 있다. 탄소다량배출 산업의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KDB미래전략연구소의 ‘주요국의 탄소국경세 도입 추진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탄소국경세 제도 검토를 공식화했고 EU와 협의해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탄소국경세는 탄소배출 규제가 약한 국가가 규제가 강한 국가에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할 때 적용받는 무역관세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대선공약에서 탄소집중도가 높은 수입품에 대해 조정 수수료나 쿼터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안을 제안했다.현재 가장 앞서 있는 곳은 EU다. EU는 이달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 관련 법안을 제정하고 2023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유럽의회는 지난 3월 CBAM 도입 결의문을 통해 “EU에 수입되는 상품과 재화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EU 온실가스 배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수입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EU의 노력을 손상시키고 있다”고 했다.여기에 영국과 캐나다도 탄소국경세 도입에 우호적 입장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는 이달 열릴 G7 정상회의에서 탄소국경세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탄소국경세 도입에는 쟁점이 적지 않다.환경을 위한 조치이지만 한편으론 무역을 제한하는 녹색보호주의가 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탄소 규제가 약한 개발도상국은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이 무역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EU의 탄소국경세에 보복관세로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기술적으로도 통일된 탄소세 부과기준이 없고 실제 탄소량 측정도 어려워 탄소가격 책정방법과 탄소국경세 대상 업종 선정 등을 두고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당장 우리나라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국내 주력 수출업종인 철강과 석유화학, 자동차 등이 탄소 다배출 산업인 만큼 생산과 수출 비용의 증가로 가격경쟁력 악화가 예상된다. EY한영회계법인이 그린피스 의뢰를 받아 작성한 ‘기후변화 규제가 한국수출에 미치는 영향분석’ 보고서를 보면, 탄소국경세 시행으로 추가될 관세 규모는 2023년 6100억원에 이어 2030년 1조8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국내 탄소배출 관련 제도화 수위를 정비해 교역국에 대한 탄소국경세 지출은 최소화하고 자국 탄소세는 적절히 징수 후 기업에 환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조성할 것”을 제언했다. 국내 산업계도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도입 등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서울선언문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승현 (leesh@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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