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엔 없다…한국인은 잘 몰랐던 세부 숨은 여행지 [여행기자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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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어진 작성일22-08-22 08:13 조회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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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900m 고원 마을 '부사이'현지인에게 유명한 SNS 인증샷 명소 가득[편집자주] [여행기자 픽]은 요즘 떠오르거나 현지인 또는 전문가가 추천한 여행지를 '뉴스1 여행 기자'가 직접 취재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예약부터 꼭 살펴야 할 곳까지 여행객에게 알면 도움 되는 정보만을 쏙쏙 뽑아 전달하겠습니다.
세부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 News1 윤슬빈 기자 (세부=뉴스1) 윤슬빈 기자 = '물놀이 천국'인 세부에서 바다가 아닌 산을 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세부는 '경상남도 세부시'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코로나19 직전까지 한국 여행객이 많이 찾았던 필리핀의 대표적 여행지다. 한국인 전용 편의점과 음식점이 성행하기도 했다. 한국 여행객 대부분의 목적지는 해변 리조트가 밀집돼 있고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막탄섬이지만, 사실 현지인들이 가는 여행지는 따로 있다. 고원 지대인 '부사이'(Busay) 마을이다. 한국 주요 포털에서 검색해도 정보를 찾기 어려운 숨은 여행지다.
세부 내에 부사이 지역 위치ⓒ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세부 부사이 지역ⓒ News1 윤슬빈 기자세부 토지의 약 75%는 산악 지역이다. 그만큼 고원 마을이 여럿 있는데 '부사이'는 필리핀 현지 사람들 사이에서 힐링 여행지로 뜨는 곳이다. 부사이 마을을 둘러보는 투어는 '하이랜드 투어'라고 일컫는 데 우리나라 패키지 여행에선 찾기 어렵다. 구글에 'Busay Highland Tour'로 검색하면 현지 투어를 예약할 수 있긴 하다.세부 현지인 가이드 안내를 따라 부사이를 둘러봤다. 번잡한 세부 시내에서 약 10~20분 정도 이동하면 갈 수 있다. 해발 900m나 되는 만큼 파노라마 뷰가 펼쳐지는 곳들이 천지다. 덕분에 '인증샷' 명소로도 이름을 알렸다. 참고로 필리핀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더 활발한 나라다. 사진 찍는 데에도 진심이다. 부사이 마을 내에서도 현지 가이드가 추천한 스팟들을 꼽아 소개한다. 8월 중순인 현재 기준으로 패키지 여행객이나 한국인 여행객을 찾아볼 수 없었다.
레아 신전 전경ⓒ News1 윤슬빈 기자
레아 신전 내부에서 바라본 탁 트인 광장의 모습ⓒ News1 윤슬빈 기자
황금빛 레아 동산 아래 필리핀 현지 여행객들의 모습ⓒ News1 윤슬빈 기자◇ 세부의 타지마할, 레아 신전레아 신전(Temple of Leah)은 고대 그리스풍의 사원으로 현지에선 '세부의 타지마할'로 불린다. 배경엔 타지마할과 흡사한 러브 스토리가 있다.이 신전은 현지 사업가 '테오도리코'가 세상을 떠난 아내인 '레아 알비노 아다르나'를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짓기 시작한 곳으로 절절한 사랑이 담긴 가슴 아픈 이야기와 거대한 규모 때문에 세부의 타지마할로 불린다.아내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필리핀 내에서 보기 어렵다는 그리스 건축양식으로 건물을 지었다는 해석이 있다. 신전 내부엔 황금빛 레아 동산이 있는데, 그 아래엔 테오도리코가 아내를 생각하며 적은 글귀도 새겨졌다.신전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광장의 입지 덕분에 화려하게 빛나는 세부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한 편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입장료는 75페소이며 주차료는 20페소다.
세부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 News1 윤슬빈 기자
네덜란드산 셀로시아ⓒ News1 윤슬빈 기자
정원 앞 노점상에선 구운 바나나를 비롯한 각종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다 ⓒ News1 윤슬빈 기자 ◇ 하늘 위 거대 꽃 정원SNS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정원도 있다.애초 이 정원은 꽃 농장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승무원이었던 엘레나 시추아는 필리핀의 추석인 만성절을 맞아 세부시티와 다른 지역의 꽃을 판매할 목적으로 5000m²에 네덜란드산 셀로시아(맨드라미)를 심기 시작한다. 그러다 한정적인 기간이 아닌 일 년 내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원하게 되면서,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지금은 1.2헥타르 경사지에서 셀로시아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합, 금잔화, 코스모스, 물망초 등 수백만 종의 다양한 꽃과 식물이 자란다.정원 앞 거리에서 구운 바나나와 옥수수 등을 파는 노점상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입장료는 100페소.
톱 오브 세부 전망대 ⓒ News1 윤슬빈 기자
전망대에서 즐기는 바비큐 장ⓒ News1 윤슬빈 기자◇ 뷰 맛집 레스토랑 두 곳톱 오브 세부(Top of Cebu)는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다. 해발 600m에 위치해 숨 막히는 전경이 펼쳐진다. 세부 시내는 물론 저 멀리 막탄섬도 보인다. 낮에도 전망이 훌륭하지만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다. 하늘을 붉게 물드는 석양을 시작으로 어둠이 찾아오면서 도시 불빛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요리는 파스타, 피자 등 양식 요리와 필리핀 전통 요리까지 다양하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한국여행객이 좋아할 만한 곳은 전망대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다. 별도 요금을 지불하면 반지의 제왕 호빗 집과 닮은 반원형 석재 좌석 공간에서 개별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전망대 입장료는 100페소다.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 내에 자리한 리엘스 키친ⓒ News1 윤슬빈 기자
레스토랑 전망대에서 환상적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News1 윤슬빈 기자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는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에 문을 열어 현지인에게도 아직은 덜 알려진 뷰 맛집이다. 이곳은 숙박 시설이지만 식사만을 즐기러 갈 수도 있다. '레엘스 키친'(Liel's kitchen)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은 현대적인 일본 요리를 선보이는 데 특별히 요청하는 필리핀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 News1 윤슬빈 기자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 News1 윤슬빈 기자주료 선보이는 필리핀 요리는 돛새치과 생선과 생강 및 채소를 넣고 끓인 수프인 '시남팔로캉 탕기기'(SinampalokangTangigi)와 튀긴 족발인 '크리스피 파타', 채소 볶음인 '파낙뱃', 필리핀식 시금치 볶음인 '카모테', 닭찜인 '치킨 아도보'가 있다.
세부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 News1 윤슬빈 기자 (세부=뉴스1) 윤슬빈 기자 = '물놀이 천국'인 세부에서 바다가 아닌 산을 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세부는 '경상남도 세부시'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코로나19 직전까지 한국 여행객이 많이 찾았던 필리핀의 대표적 여행지다. 한국인 전용 편의점과 음식점이 성행하기도 했다. 한국 여행객 대부분의 목적지는 해변 리조트가 밀집돼 있고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막탄섬이지만, 사실 현지인들이 가는 여행지는 따로 있다. 고원 지대인 '부사이'(Busay) 마을이다. 한국 주요 포털에서 검색해도 정보를 찾기 어려운 숨은 여행지다.
세부 내에 부사이 지역 위치ⓒ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세부 부사이 지역ⓒ News1 윤슬빈 기자세부 토지의 약 75%는 산악 지역이다. 그만큼 고원 마을이 여럿 있는데 '부사이'는 필리핀 현지 사람들 사이에서 힐링 여행지로 뜨는 곳이다. 부사이 마을을 둘러보는 투어는 '하이랜드 투어'라고 일컫는 데 우리나라 패키지 여행에선 찾기 어렵다. 구글에 'Busay Highland Tour'로 검색하면 현지 투어를 예약할 수 있긴 하다.세부 현지인 가이드 안내를 따라 부사이를 둘러봤다. 번잡한 세부 시내에서 약 10~20분 정도 이동하면 갈 수 있다. 해발 900m나 되는 만큼 파노라마 뷰가 펼쳐지는 곳들이 천지다. 덕분에 '인증샷' 명소로도 이름을 알렸다. 참고로 필리핀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더 활발한 나라다. 사진 찍는 데에도 진심이다. 부사이 마을 내에서도 현지 가이드가 추천한 스팟들을 꼽아 소개한다. 8월 중순인 현재 기준으로 패키지 여행객이나 한국인 여행객을 찾아볼 수 없었다.
레아 신전 전경ⓒ News1 윤슬빈 기자
레아 신전 내부에서 바라본 탁 트인 광장의 모습ⓒ News1 윤슬빈 기자
황금빛 레아 동산 아래 필리핀 현지 여행객들의 모습ⓒ News1 윤슬빈 기자◇ 세부의 타지마할, 레아 신전레아 신전(Temple of Leah)은 고대 그리스풍의 사원으로 현지에선 '세부의 타지마할'로 불린다. 배경엔 타지마할과 흡사한 러브 스토리가 있다.이 신전은 현지 사업가 '테오도리코'가 세상을 떠난 아내인 '레아 알비노 아다르나'를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짓기 시작한 곳으로 절절한 사랑이 담긴 가슴 아픈 이야기와 거대한 규모 때문에 세부의 타지마할로 불린다.아내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필리핀 내에서 보기 어렵다는 그리스 건축양식으로 건물을 지었다는 해석이 있다. 신전 내부엔 황금빛 레아 동산이 있는데, 그 아래엔 테오도리코가 아내를 생각하며 적은 글귀도 새겨졌다.신전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광장의 입지 덕분에 화려하게 빛나는 세부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한 편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입장료는 75페소이며 주차료는 20페소다.
세부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 News1 윤슬빈 기자
네덜란드산 셀로시아ⓒ News1 윤슬빈 기자
정원 앞 노점상에선 구운 바나나를 비롯한 각종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다 ⓒ News1 윤슬빈 기자 ◇ 하늘 위 거대 꽃 정원SNS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정원도 있다.애초 이 정원은 꽃 농장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승무원이었던 엘레나 시추아는 필리핀의 추석인 만성절을 맞아 세부시티와 다른 지역의 꽃을 판매할 목적으로 5000m²에 네덜란드산 셀로시아(맨드라미)를 심기 시작한다. 그러다 한정적인 기간이 아닌 일 년 내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원하게 되면서,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지금은 1.2헥타르 경사지에서 셀로시아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합, 금잔화, 코스모스, 물망초 등 수백만 종의 다양한 꽃과 식물이 자란다.정원 앞 거리에서 구운 바나나와 옥수수 등을 파는 노점상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입장료는 100페소.
톱 오브 세부 전망대 ⓒ News1 윤슬빈 기자
전망대에서 즐기는 바비큐 장ⓒ News1 윤슬빈 기자◇ 뷰 맛집 레스토랑 두 곳톱 오브 세부(Top of Cebu)는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다. 해발 600m에 위치해 숨 막히는 전경이 펼쳐진다. 세부 시내는 물론 저 멀리 막탄섬도 보인다. 낮에도 전망이 훌륭하지만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다. 하늘을 붉게 물드는 석양을 시작으로 어둠이 찾아오면서 도시 불빛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요리는 파스타, 피자 등 양식 요리와 필리핀 전통 요리까지 다양하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한국여행객이 좋아할 만한 곳은 전망대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다. 별도 요금을 지불하면 반지의 제왕 호빗 집과 닮은 반원형 석재 좌석 공간에서 개별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전망대 입장료는 100페소다.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 내에 자리한 리엘스 키친ⓒ News1 윤슬빈 기자
레스토랑 전망대에서 환상적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News1 윤슬빈 기자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는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에 문을 열어 현지인에게도 아직은 덜 알려진 뷰 맛집이다. 이곳은 숙박 시설이지만 식사만을 즐기러 갈 수도 있다. '레엘스 키친'(Liel's kitchen)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은 현대적인 일본 요리를 선보이는 데 특별히 요청하는 필리핀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 News1 윤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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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왼쪽부터), 이관섭 정책기획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 인적쇄신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소개를 받은 이 수석은 기자들에게 “여러 가지로 부족한데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중책을 맡게 돼서 대단히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최근 굉장히 아쉬워하는 국민이 많은 것 같다”며 “당초 기치로 내건 공정과 상식이 지켜지고 국민통합을 이룩할 수 있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저는 큰 나라의 어떤 결정을 하거나 작은 결정을 할 때도 작은 생선을 구울 때처럼 섬세하고 신중한 자세로 정책들을 돌봐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만 5세 취학’ 정책 추진을 놓고 혼선이 빚어진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어 단상에 선 김은혜 홍보수석의 일성 역시 두려움과 낮은 자세였다. “미숙함이 많은 사람이 이 자리에 섰다. 두려움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의 기대와 바람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잘 전하는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에 대한 언론인의 평가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와 다르지 않다”며 “부족한 부분은 언제든 꾸짖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MB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지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선대위 공보단장과 당선인 대변인을 역임한 '친윤 정치인' 출신이란 점에서 그의 기용 역시 이관섭 수석과 더불어 대통령실 전체의 정무능력 향상을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김 수석과 가까운 한 여권 인사는 “지금 홍보수석은 독배를 드는 자리일 수 있다고 만류했지만, 김 수석이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돕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구원투수·소방수의 역할을 자임한 김 수석은 직접 언론 브리핑도 수시로 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전임자인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를 맡아 전반적인 국정 홍보 업무를 측면 지원하게 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정운영 동력 확보를 위한 대통령실 직제 개편과 인적 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임종득 신임 안보실 2차장은 “대내외적으로 안보환경이 위중한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서 책임에 막중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육사 42기로 합동참모본부 비서실장, 육군 17사단장을 했으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비서관으로 일했다.이와 함께 대통령실 내부 조직도 재정비에 들어갔다. 일단 기존의 정책조정기획관은 미래전략기획관으로, 미래전략비서관은 미래정책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꾸고 부산 엑스포 유치 업무에 전념하도록 했다. 김 실장은 “이번 인사가 문책성 인사는 아니다”며 “더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바꿔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를 두고 여권에선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분석에 더 힘이 실린다. 특히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 통화에서 “비서관급 이하 중에서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라인이나 다른 비선 라인을 타고 들어온 인사들의 업무수행 등에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추가 개편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미 일부 인사들에 대해선 꽤 진도가 나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다른 대통령실 고위 인사도 “윤 대통령이 아니라 소위 '윤핵관'등 유력 정치인이나, 자신을 대통령실에 추천한 이들에게 충성하는 참모들을 찾아내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이같은 비서관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개편 기류에 대해 대통령실 내부에선 “실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냐. 희생양 찾기에 불과하다”, “생살 도려내기밖에 안된다”는 반발 기류도 적지 않다. 이를 두고 여권 내부에선 “자칫 권력투쟁 양상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권 관계자는 "정치적 목적에 따른 인적쇄신은 지양하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면 상시적으로 대통령실을 개편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인선 발표 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생과 민심을 더욱 챙기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라고 논평한 반면,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인적 쇄신 요구를 거부한 마이웨이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이 직제 및 인적개편을 실시한 가운데 21일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 등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왼쪽부터 이관섭 대통령실비서설 정책기획수,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최영범 대외협력 특보 ) 대통령실 사진기자단윤 대통령은 조만간 오지·전방 등을 찾으며 경청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경기 침체로 고생하는 지방을 찾아가 대선 당시 약속한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조속히 이행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국회 의장단과 만찬을 한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중 신임 상임위원장단과 회동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대통령실 "특별감찰관, 국회서 결정하면 수용"=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대통령의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와 관련해 "국회에서 결정되면 100% 수용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별감찰관 (도입을) 수용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이 수용하겠다, 안 하겠다의 차원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의 친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을 감찰 대상으로 하는 특별감찰관은 국회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토록 규정돼 있다. 전임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이 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야당은 최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며 특별감찰관 도입을 압박하고 있다.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왼쪽부터), 이관섭 정책기획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 인적쇄신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소개를 받은 이 수석은 기자들에게 “여러 가지로 부족한데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중책을 맡게 돼서 대단히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최근 굉장히 아쉬워하는 국민이 많은 것 같다”며 “당초 기치로 내건 공정과 상식이 지켜지고 국민통합을 이룩할 수 있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저는 큰 나라의 어떤 결정을 하거나 작은 결정을 할 때도 작은 생선을 구울 때처럼 섬세하고 신중한 자세로 정책들을 돌봐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만 5세 취학’ 정책 추진을 놓고 혼선이 빚어진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어 단상에 선 김은혜 홍보수석의 일성 역시 두려움과 낮은 자세였다. “미숙함이 많은 사람이 이 자리에 섰다. 두려움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의 기대와 바람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잘 전하는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에 대한 언론인의 평가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와 다르지 않다”며 “부족한 부분은 언제든 꾸짖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MB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지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선대위 공보단장과 당선인 대변인을 역임한 '친윤 정치인' 출신이란 점에서 그의 기용 역시 이관섭 수석과 더불어 대통령실 전체의 정무능력 향상을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김 수석과 가까운 한 여권 인사는 “지금 홍보수석은 독배를 드는 자리일 수 있다고 만류했지만, 김 수석이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돕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구원투수·소방수의 역할을 자임한 김 수석은 직접 언론 브리핑도 수시로 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전임자인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를 맡아 전반적인 국정 홍보 업무를 측면 지원하게 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정운영 동력 확보를 위한 대통령실 직제 개편과 인적 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임종득 신임 안보실 2차장은 “대내외적으로 안보환경이 위중한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서 책임에 막중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육사 42기로 합동참모본부 비서실장, 육군 17사단장을 했으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비서관으로 일했다.이와 함께 대통령실 내부 조직도 재정비에 들어갔다. 일단 기존의 정책조정기획관은 미래전략기획관으로, 미래전략비서관은 미래정책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꾸고 부산 엑스포 유치 업무에 전념하도록 했다. 김 실장은 “이번 인사가 문책성 인사는 아니다”며 “더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바꿔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를 두고 여권에선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분석에 더 힘이 실린다. 특히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 통화에서 “비서관급 이하 중에서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라인이나 다른 비선 라인을 타고 들어온 인사들의 업무수행 등에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추가 개편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미 일부 인사들에 대해선 꽤 진도가 나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다른 대통령실 고위 인사도 “윤 대통령이 아니라 소위 '윤핵관'등 유력 정치인이나, 자신을 대통령실에 추천한 이들에게 충성하는 참모들을 찾아내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이같은 비서관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개편 기류에 대해 대통령실 내부에선 “실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냐. 희생양 찾기에 불과하다”, “생살 도려내기밖에 안된다”는 반발 기류도 적지 않다. 이를 두고 여권 내부에선 “자칫 권력투쟁 양상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권 관계자는 "정치적 목적에 따른 인적쇄신은 지양하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면 상시적으로 대통령실을 개편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인선 발표 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생과 민심을 더욱 챙기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라고 논평한 반면,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인적 쇄신 요구를 거부한 마이웨이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이 직제 및 인적개편을 실시한 가운데 21일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 등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왼쪽부터 이관섭 대통령실비서설 정책기획수,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최영범 대외협력 특보 ) 대통령실 사진기자단윤 대통령은 조만간 오지·전방 등을 찾으며 경청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경기 침체로 고생하는 지방을 찾아가 대선 당시 약속한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조속히 이행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국회 의장단과 만찬을 한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중 신임 상임위원장단과 회동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대통령실 "특별감찰관, 국회서 결정하면 수용"=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대통령의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와 관련해 "국회에서 결정되면 100% 수용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별감찰관 (도입을) 수용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이 수용하겠다, 안 하겠다의 차원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의 친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을 감찰 대상으로 하는 특별감찰관은 국회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토록 규정돼 있다. 전임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이 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야당은 최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며 특별감찰관 도입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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