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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로드] 다양한 미식의 향연… 석촌호수 숨은 맛집 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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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서선수 작성일21-06-23 12:07 조회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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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골목 맛집(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에그해쉬, 프렌치토스트, 모멘토빅블랙퍼스트, 머쉬룸버거./ 사진제공=모멘토키친석촌호수를 배후로 삼은 석촌역 인근은 주거와 상업 시설이 공존해 다양한 연령대를 포용한다. 특히 주말에는 외부에서 찾아온 젊은 층 방문객으로 식당 점포 앞에 줄을 선 인파를 쉽게 볼 수 있다. 공간마다 자유롭고 각자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색깔이 분명하며 새롭고 다양한 문화와 이국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찾아갈 수 있다. 여권은 챙기지 않아도 좋다.모멘토키친실내 인테리어. /사진제공=모멘토키친━◆모멘토키친━석촌역 5번 출구 앞 한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골목 한편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붉은 벽돌집이 있다. 바로 브런치 레스토랑 겸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모멘토 키친’이다. 지난 4월 문을 연 신생 공간이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트렌디한 감성과 향기로운 커피 향으로 골목 분위기 전체를 감각적으로 환기시켜준다.모멘토 키친의 시작점은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모멘토 브루어스’(Momento brewers)다. 멜번을 기반으로 호주를 대표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이자 국내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호주 여행 ‘먹킷리스트’ 명소로 잘 알려져 있는 ‘마켓레인’(Market Lane coffee)의 공식 유통 기업이다. 모멘토 브루어스는 매 시즌마다 새롭고 좋은 원두를 선보이는 마켓레인의 커피와 헤리티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공간이다. 마켓레인 커피에서 수년간 바리스타로 활동한 모멘토 헤드오피스의 대표 케일럽 장(Caleb. WJ. Jang)이 몇 해 전 경험한 한국의 카페 문화와 외식 시장에 대한 호기심이 2018년 진행한 팝업 행사에서 깊은 확신으로 바뀐 것이다. 모멘토 브루어스가 마켓레인 커피를 선보이는 쇼룸이자 로컬 아티스트, 청년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카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었다면 모멘토 키친은 F&B에 힘을 실었다. 식사와 디저트에 와인까지 온전히 미각의 즐거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꾸린 것.기존에 상업 시설로 사용된 적 없는 주택을 개조한 만큼 내부도 흥미롭다. 과거 방으로 나눠 사용됐을 공간은 각각 특색을 갖추고 있다. 나무와 돌 등 자연의 물성을 살려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간처럼 음식도 마찬가지다. 누군가를 납득시키기보다 좋아하는 것과 즐겁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내놓는다. 커피와 디저트, 음식과 와인 모든 구성에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최적의 지점을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 브런치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수제 디저트도 함께 한다.에그 베네딕트를 모멘토 키친 스타일로 풀어낸 ‘에그해쉬’는 직접 만든 브리스킷과 볶음 채소를 수란, 홀렌다이즈 소스에 곁들여 낸 요리다. 특히 결결이 부드럽게 찢어지는 고기의 식감을 위해 완성하기까지 꼬박 일주일이 걸리기도 한다고.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과 베지테리언 메뉴가 매우 특별하다. 메뉴 개발을 담당했던 김도겸 셰프는 고기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좋은 식재료와 즐거운 미식의 경험에 초점을 맞춰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선보이려 고심했다. 브런치라는 식사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다양하고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뒀다.와인과 함께 즐기면 좋은 ‘라구푸’는 홈메이드 라구 소스와 두부를 조합한 메뉴로 바삭한 고추부각을 올려내 식감의 변주를 준 음식으로 매콤한 사천요리가 연상되는 비주얼이 흥미롭다. 라구 소스에 고기 대신 가지를 사용한 비건 메뉴라는 점도 놀랍다. ‘포토벨로 버거와 감자’ 플레이트는 베지테리언 메뉴다. 패티의 주재료인 포토벨로 버섯은 키우기가 까다로워 통째로 패티에 사용 가능한 알맞은 크기의 버섯을 꾸준히 공급받을 수 있는 농장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고. 큼직한 버섯에 고다와 그뤼에르 치즈를 넣어 꽉 찬 풍미를 만들어 내며 직접 만든 버섯 버터와 치폴레 소스, 구운 알감자를 곁들여 낸다.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3길 9 1층메뉴 에그해쉬 1만8000원, 프렌치토스트 1만7000원영업시간 (매일)08:00-17:00 (주말)10:00-18:00 (화 휴무)전화 070-4300-6668고도식./ 사진제공=다이어리알━◆고도식━지리산과 제주 고산 지역에서 자란 돼지고기를 선보이는 곳. 돼지 1마리에서 4대만 나오는 부위이자 등심과 가브리살 두 가지 부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알등심’이 시그니처 메뉴. 초벌한 고기를 숙련된 직원이 테이블에서 버터, 대파와 함께 알맞게 익혀 제공한다. 함께 제공되는 순두부찌개와 식사로 즐기는 대파 볶음밥도 별미.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8 메뉴 알등심 1만5000원, 삼겹살 1만4000원 영업시간 (점심)12:00-15:00 (저녁)17:00-22:00 (주말)12:00-22:00 전화 02-422-8692진지아. /사진제공=다이어리알━◆진지아━최형진 셰프가 가정식 중국요리를 선보이는 곳. 2층 주택을 개조한 송파 본점은 ‘형진이네 집’이라는 의미의 이름과 공간이 잘 어우러진다. 시그니처 메뉴는 ‘마라 곱창전골’이다. 마라의 얼얼한 맛에 한국식 매운맛의 대명사인 청양고추를 더해 얼큰한 풍미를 살렸으며 화룡점정은 전골 위에 푸짐하게 얹어진 직화 곱창이다.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1길 12-9 1,2층 메뉴 마라곱창전골 2만9000원, 삼선해물누룽지전골 2만9000원 영업시간 (매일)12:00-22:00전화 02-418-5354멘야하나비. /사진제공=다이어리알━◆멘야하나비━석촌호수 인근 송리단길에 자리한 마제소바 전문점. 나고야식 마제소바를 기본으로 토핑과 소스를 변주해 다양한 마제소바를 선보인다. 특히 300그릇 한정 판매하는 ‘도니꾸 나고야 마제소바’는 직화 통돼지 고기와 다진 소고기·김·파·반숙 달걀과 달걀노른자에 다진 마늘과 다시마 식초를 첨가해 비벼 먹는 메뉴다.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5길 38메뉴 마제소바 1만원, 도니꾸마제소바 1만3000원영업시간 (매일)11:30-20:30 (주말)11:30-20:30 (브레이크타임 있음, 매주 월·셋째 화 휴무)전화 070-8959-1108김성화 다이어리알 기자 ▶뜨거운 증시, 오늘의 특징주는?▶여론확인 '머니S설문' ▶머니S, 네이버 메인에서 보세요<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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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투자 1조4969억 달러…2932억 달러↑미국 투자 1148억 달러 늘어…증가폭 사상최대[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장중 3250을 돌파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종가기준 전고점은 지난 달 10일의 3249.30이며 장중 최고치는 지난 1월11일 기록한 3266.33이다. 2021.06.03. 20hwan@newsis.com[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늘면서 우리나라의 해외 투자규모가 1조5000억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준비자산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은 잔액기준 1조5197억 달러로 전년말대비 2072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고치다. 증가폭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투자가 5345억 달러로 전체의 35.2%를 차지하는 등 가장 많았고 EU(2919억 달러), 동남아(2015억 달러), 중국(1555억 달러), 중남미(1018억 달러) 등으로 뒤를 이었다.지난해 전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금융자산이 증가한 가운데 미국에 대한 투자가 1148억 달러 늘어나는 등 역대최대폭 증가했다.EU와 동남아도 각 403억 달러, 200억 달러 늘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중동은 유일하게 3억 달러 줄어 드는 등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 팀장은 "미국 주가 상승과 증권투자 확대, EU의 유로화 평가절상 등에 힘입어 해외투자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서학개미 운동자금이 미국으로 몰려갔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주요국의 주가 변동률을 보면 미국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7.2%, 43.6% 뛰었고, EU는 -5.1% 하락했다.미국으로의 직접투자는 지난해 말 잔액 기준 1180억 달러, 증권투자는 3450억 달러로 집계됐다. 동남아에 대한 직접투자 규모는 1087억 달러로 미국의 뒤를 이었고, 중국(942억 달러)을 앞섰다. EU로의 증권투자는 1623억 달러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투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U에 대한 직접투자는 735억 달러로 집계됐다.우리나라의 대외금융부채 잔액은 1조4967억 달러로 전년말보다 2932억 달러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가폭 역시 역대 최대였다. 대외금융부채는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금액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4055억 달러, EU 3774억 달러, 동남아 2933억 달러 순이었다.지난해 국내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지역에서 전년말보다 투자잔액이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가는 30.8% 상승했다. 특히 미국의 국내 투자가 842억 달러 불어나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동남아도 704억 달러 늘어나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 투자가 많았다.최 팀장은 "지난해 미국과 국내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대외금융자산과 대외금융부채 잔액, 전년 대비 증가폭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특히 미국과 EU, 동남아 등의 국내 투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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