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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와 판로 확대를 위해 다음 달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다음 달 22∼26일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다.김 지사는 미국 내 최대 규모 행사로 꼽히는 'LA 한인 축제'와 농수산엑스포를 찾아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도내 우수 농특산물을 알릴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해외 농식품 바이어들과 만나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꾀한다.또 미국 기업의 전북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LA 한인상공회의소와도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LA 한인상공회의소는 캘리포니아주 뿐만 아니라, 전미(全美) 한인 상공인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갖춘 곳이다.특히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업체들이 주요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도내 농식품 등 생산품의 수출 교두보 마련이 기대된다.김 지사는 이어 전북지역 식품 산업과의 연계를 위해 풀무원 미국 본사를 방문하고, 한인회 및 호남향우회 등 재외동포와도 만날 예정이다.김 지사는 "전북은 농수산물 생산과 가동, 연구개발, 유통 등을 모두 갖춘 농생명 산업 수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방미 활동을 통해 전북산 농식품의 수출길을 미국 시장으로 더 크고 촘촘하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jay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