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재명 소환 통보에 “기사 읽을 시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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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환 작성일22-09-02 21:26 조회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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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문답서 “경제·민생 우선”여당 내홍엔 “당이 해결” 불개입보복 수사·윤핵관 논란 불똥 차단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 통보를 두고 “형사 사건은 보도를 통해 보는데 기사를 꼼꼼하게 읽을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홍 장기화에는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여의도 정치와 선을 긋는 기조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에 대한 ‘보복수사’, 여권의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프레임을 탈피하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도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대통령으로서 경제와 민생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내홍과 ‘윤심’(윤 대통령 의중) 논란을 두고 “의원들과 당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한 결과는 받아들이는 게 정당 아니겠나”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정당은 정당 내부도 민주적 원리에 따라 가동돼야 한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윤 대통령 입장은 대통령실로 논란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그간 지난 대선 때부터 쌓인 특정 프레임에서 벗어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도 보인다. 이번 검찰 소환을 두고는 공직선거법 공소시효에 따른 정당한 절차라는 여론과 정치보복 수사라는 여론이 엇갈린다. 윤 대통령이 ‘참전’할 경우 야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이 정면충돌하며 정치보복 프레임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여당의 혼란상에도 ‘불개입’ 원칙을 거듭 밝히고 있다. 이 역시 윤핵관 주도 권력구조라는 틀을 탈피하려는 의도가 반영돼 있다. 대통령실 인적 개편은 ‘윤핵관 라인’ 솎아내기 성격을 띠었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은 2선 후퇴를 선언했다. 대통령실은 ‘윤핵관 거리 두기’가 어느 정도 실현된 것으로 보고 ‘윤석열표’ 국정운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프레임 탈피 시도가 국정 리더십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 변수가 많다. 야당은 이 대표 소환 통보를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대여 투쟁력을 높이고 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최근 통화에서 민생 법안 협력, 빠른 회동 의지를 확인했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 암초를 만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여당의 혼란상도 이준석 전 대표의 법정 투쟁 등을 거쳐 마무리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여권 혼란과 연계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답보 상태에서 오래 멈춰 있을수록 ‘불개입 원칙’도 시험대에 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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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1년여 만에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면회했다.고 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를 마치고 창원에 계신 김 지사 면회를 다녀왔다"고 소식을 전했다. 고 위원이 면회를 간 것은 지난해 7월 김 지사가 재수감된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위원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 인재영입 1호로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하면서 당시 캠프 공보 총괄을 맡고 있던 김 지사와 인연을 맺었다.김 지사는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이른바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김 지사는 내년 5월 만기 출소 예정이다.고 위원은 "맑은 기운이 여전하시더군요"라며 "건강하십시오"라고 김 지사 면회 소감을 밝혔다.고 위원 측은 "예전부터 예정돼 있었던 일정이었다"며 "김 지사의 부인과 함께 면회를 다녀왔고, 안부를 묻고 왔다"고 말했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구 창원교도소 앞에서 재수감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7.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1년여 만에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면회했다.고 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를 마치고 창원에 계신 김 지사 면회를 다녀왔다"고 소식을 전했다. 고 위원이 면회를 간 것은 지난해 7월 김 지사가 재수감된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위원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 인재영입 1호로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하면서 당시 캠프 공보 총괄을 맡고 있던 김 지사와 인연을 맺었다.김 지사는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이른바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김 지사는 내년 5월 만기 출소 예정이다.고 위원은 "맑은 기운이 여전하시더군요"라며 "건강하십시오"라고 김 지사 면회 소감을 밝혔다.고 위원 측은 "예전부터 예정돼 있었던 일정이었다"며 "김 지사의 부인과 함께 면회를 다녀왔고, 안부를 묻고 왔다"고 말했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구 창원교도소 앞에서 재수감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7.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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