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모아 '하모니' 노래는 경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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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유여민 작성일22-09-05 05:21 조회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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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대 합창페스티벌 피날레남녀노소·장애 무관 2000여명공연자·객석 구분 없이 '합창'
▲ 온세대 합창페스티벌 피날레 공연이 지난 3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렸다.평범함이 모이면 감동이 된다. 나이와 국적, 장애와 비장애를 불문하고 합창으로 하나된 음악회였다. 객석의 관객까지 초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선명한 달빛 아래 화음을 맞추며 음을 쌓아나갔다. 함성 같은 하모니였다.춘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온세대합창페스티벌' 피날레 공연이 지난 3일 KT&G 상상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전환가족합창단의 환영의 노래를 시작으로 대표 가족합창단 5팀, 강원도 교사들의 모임인 늘배움합창단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20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인 이날 행사는 합창으로 하나가 된 시간이었다. 임창은(춘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예술감독은 객석을 향해 '문어의 꿈'을 캐논(돌림노래) 형식으로 지휘하며 놀라움을 이끌었다. 어린이 관객들의 호응이 단연 으뜸이었다.임창은 예술감독은 "함창은 올림과 어울림이다. 서로를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화음을 쌓아가는 일"이라며 "숙련된 사람들도 서로의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 합창단원들이 지난 2년간의 팬데믹을 견디며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지켜왔듯이 '다시 시작하는 기쁨, 함께 노래하는 우리'라는 주제와도 잘 맞아떨어졌다.레떼아모르의 멤버 길병민과 박현수(춘천 출신)의 축하공연도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다양한 팝페라 곡과 함께 앙코르 곡으로 이탈리아 칸초네 '볼라레'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바리톤 박현수는 "제 출생지가 춘천인데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합창단의 공연을 보면서 잊고 있던 노래에 대한 뜨거운 마음이 불타올랐다"고 말했다.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또한 "역대급으로 뜨겁고 사랑이 넘치는 박수를 받았다. 여러분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축복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세대 합창페스티벌 피날레 공연이 지난 3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렸다.이어진 떼창의 기쁨 '싱어롱' 시간에는 객석과 무대가 하나가 돼 '문어의 꿈', '진또배기',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을 메들리 형식으로 선보였다. 관객들은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알토 등 각 파트에 맞는 화음을 선보이며 문화예술에 대한 수준 높은 감각과 시민력을 발휘했다.춘천남성합창단원으로 활동했던 육동한 춘천시장도 배우자 윤일숙 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합창의 기쁨을 누렸다. 육동한 시장은 "합창을 했던 시간은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때였다"며 "합창이야말로 다름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인간이 창조한 완벽한 예술이다. 여러분들이 상상마당을 천국으로 만드셨다. 시민들의 화음과 멜로디가 온 세상을 평화롭고 자유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6번째 시즌을 맞은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은 국제대회에 입상한 합창단 5팀의 개막공연,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의 진수를 선보이는 '아이누리', 가족합창단 발표회, 피날레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총 65개 합창단 2279명의 합창 단원이 참여했다. 합창 단원들은 지난 6월 발대식으로 시작으로 10주간의 연습을 마쳤으며 일상 속 소소한 공간들을 찾아간 버스킹 음악회도 함께 열렸다.강이석 춘천고 교사는 "아내가 춘천시립합창단 단원(김주연 소프라노)이라 페스티벌에 참여했다"며 "연습하는 과정 속에서 합창의 의미를 새롭게 알 수 있었다. 공연자들이 관객과 목소리를 맞추고 화음을 내는 것이 굉장히 신기하고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특히 가족합창단 발표회에서는 춘천문화예술회관 앞 마당을 공연장으로 처음 활용해 호평을 받았다. 아늑한 조명에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 공간에 말 그대로 '온 세대'의 화음이 어우러졌다. 아빠 품에 안긴 아기부터 80세 어르신들까지 한 무대에 서 노래하는 모습, 장애인이 자신들의 가족, 비장애인들과 손잡고 화음을 맞추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심사에 참여한 서형일 서산시립합창단 지휘자는 "예상보다 더 많은 감동과 영감을 받고 간다. 전국 합창단 지휘자들이 춘천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의 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갖는 등 전국으로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선아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도 "전국 시립합창단 지휘자들에게 새로운 합창운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페스티벌"이라며 "시민들이 어떻게 참여하는지 직접 보고 싶었는데 무대를 만들어주신 정성과 진심에 감동했다. 춘천에서 시작된 온 세대가 함께 하는 축제의 바람이 전국에 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여진·김진형
▲ 온세대 합창페스티벌 피날레 공연이 지난 3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렸다.평범함이 모이면 감동이 된다. 나이와 국적, 장애와 비장애를 불문하고 합창으로 하나된 음악회였다. 객석의 관객까지 초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선명한 달빛 아래 화음을 맞추며 음을 쌓아나갔다. 함성 같은 하모니였다.춘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온세대합창페스티벌' 피날레 공연이 지난 3일 KT&G 상상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전환가족합창단의 환영의 노래를 시작으로 대표 가족합창단 5팀, 강원도 교사들의 모임인 늘배움합창단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20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인 이날 행사는 합창으로 하나가 된 시간이었다. 임창은(춘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예술감독은 객석을 향해 '문어의 꿈'을 캐논(돌림노래) 형식으로 지휘하며 놀라움을 이끌었다. 어린이 관객들의 호응이 단연 으뜸이었다.임창은 예술감독은 "함창은 올림과 어울림이다. 서로를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화음을 쌓아가는 일"이라며 "숙련된 사람들도 서로의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 합창단원들이 지난 2년간의 팬데믹을 견디며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지켜왔듯이 '다시 시작하는 기쁨, 함께 노래하는 우리'라는 주제와도 잘 맞아떨어졌다.레떼아모르의 멤버 길병민과 박현수(춘천 출신)의 축하공연도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다양한 팝페라 곡과 함께 앙코르 곡으로 이탈리아 칸초네 '볼라레'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바리톤 박현수는 "제 출생지가 춘천인데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합창단의 공연을 보면서 잊고 있던 노래에 대한 뜨거운 마음이 불타올랐다"고 말했다.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또한 "역대급으로 뜨겁고 사랑이 넘치는 박수를 받았다. 여러분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축복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세대 합창페스티벌 피날레 공연이 지난 3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렸다.이어진 떼창의 기쁨 '싱어롱' 시간에는 객석과 무대가 하나가 돼 '문어의 꿈', '진또배기',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을 메들리 형식으로 선보였다. 관객들은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알토 등 각 파트에 맞는 화음을 선보이며 문화예술에 대한 수준 높은 감각과 시민력을 발휘했다.춘천남성합창단원으로 활동했던 육동한 춘천시장도 배우자 윤일숙 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합창의 기쁨을 누렸다. 육동한 시장은 "합창을 했던 시간은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때였다"며 "합창이야말로 다름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인간이 창조한 완벽한 예술이다. 여러분들이 상상마당을 천국으로 만드셨다. 시민들의 화음과 멜로디가 온 세상을 평화롭고 자유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6번째 시즌을 맞은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은 국제대회에 입상한 합창단 5팀의 개막공연,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의 진수를 선보이는 '아이누리', 가족합창단 발표회, 피날레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총 65개 합창단 2279명의 합창 단원이 참여했다. 합창 단원들은 지난 6월 발대식으로 시작으로 10주간의 연습을 마쳤으며 일상 속 소소한 공간들을 찾아간 버스킹 음악회도 함께 열렸다.강이석 춘천고 교사는 "아내가 춘천시립합창단 단원(김주연 소프라노)이라 페스티벌에 참여했다"며 "연습하는 과정 속에서 합창의 의미를 새롭게 알 수 있었다. 공연자들이 관객과 목소리를 맞추고 화음을 내는 것이 굉장히 신기하고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특히 가족합창단 발표회에서는 춘천문화예술회관 앞 마당을 공연장으로 처음 활용해 호평을 받았다. 아늑한 조명에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 공간에 말 그대로 '온 세대'의 화음이 어우러졌다. 아빠 품에 안긴 아기부터 80세 어르신들까지 한 무대에 서 노래하는 모습, 장애인이 자신들의 가족, 비장애인들과 손잡고 화음을 맞추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심사에 참여한 서형일 서산시립합창단 지휘자는 "예상보다 더 많은 감동과 영감을 받고 간다. 전국 합창단 지휘자들이 춘천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의 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갖는 등 전국으로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선아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도 "전국 시립합창단 지휘자들에게 새로운 합창운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페스티벌"이라며 "시민들이 어떻게 참여하는지 직접 보고 싶었는데 무대를 만들어주신 정성과 진심에 감동했다. 춘천에서 시작된 온 세대가 함께 하는 축제의 바람이 전국에 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여진·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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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로 주시(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북상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분석ㆍ감시하고 있다.수도권기상청은 6일까지 전국 대부분에 강한 집중호우와 강풍, 해상에서는 풍랑과 월파가 있을 것으로 예보하며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2022.9.4 xanadu@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12호 태풍 '힌남노' 상륙이 임박함에 따라 4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바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이번 태풍 '힌남노'는 과거 '루사', '매미'보다 큰 위력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총력대응을 위해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에서 3단계로 즉시 상향한 것이며, 최근 5년간 16건의 태풍 중 1단계에서 3단계로 즉시 상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행안부는 앞서 전날 오전 10시를 기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리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기상청은 4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산림청은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4일 오후 4시를 기해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로 북진 중이며,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47m/s, 강풍반경 430km로 매우 강한 태풍이다. 6일 새벽 제주도를 지나 경남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폭탄처럼 터지는 파도(제주=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4일 제주도 서귀포 해안에 파도가 치고있다.기상청은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 100∼60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022.9.4 xyz@yna.co.kr이상민 중대본부장은 400mm 이상의 많은 비와 순간 최대풍속 40~60m/s의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반지하, 해안가 도로 등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사전대피와 선제적 통제를 하고, 양식시설·항만크레인·선박 등은 사전에 고정·결박할 것을 요청했다.특히 추석을 앞둔 상황에서 전통시장, 상가 등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고, 성수품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산불피해지역, 경사지 태양광발전시설, 세월교 등 위험지역은 지속적으로 통제하고, 재난문자 등을 통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수시로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또한 태풍 상륙 전·후로 소방(119)의 인명 구조·구급 요청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수 지원 등 민원 신청은 국번없이 110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에게 알릴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 장관, 태풍 대책 회의(서울=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상황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9.3 [행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아울러 출근 시간대인 화요일 오전에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민간분야의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한편, 각급 학교는 학교장의 자율적인 판단하에 적극적인 휴교 또는 원격수업을 시행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중대본이 3단계로 격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관련 공공기관도 최고 수준의 대응 단계를 가동할 것"이라면서 "해안가, 하천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하고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외출을 삼가시길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힌남노 대비 비상점검회의를 열어 "정부가 한발 앞서 더 강하고 완벽하게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이날 오후 5시부터는 전국 국립공원 600여개 탐방로 전체가 통제됐다. 한라산 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지난 2일부터 전면 통제 중이다. 여객선은 고흥녹동~거문, 목포팽목~죽도, 완도땅끝~산양 등 37개항로 52척의 운항이 중단됐다.제주와 전남 등 지방자치단체는 선박 1만9천척에 대해 대피, 결박, 인양 등 안전 조치를 했다. 또 인명피해 우려 지역 149곳의 접근을 통제하고 해안가·위험지역 27곳에 안전선을 설치했다.ykim@yna.co.kr
태풍 경로 주시(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북상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분석ㆍ감시하고 있다.수도권기상청은 6일까지 전국 대부분에 강한 집중호우와 강풍, 해상에서는 풍랑과 월파가 있을 것으로 예보하며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2022.9.4 xanadu@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12호 태풍 '힌남노' 상륙이 임박함에 따라 4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바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이번 태풍 '힌남노'는 과거 '루사', '매미'보다 큰 위력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총력대응을 위해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에서 3단계로 즉시 상향한 것이며, 최근 5년간 16건의 태풍 중 1단계에서 3단계로 즉시 상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행안부는 앞서 전날 오전 10시를 기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리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기상청은 4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산림청은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4일 오후 4시를 기해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로 북진 중이며,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47m/s, 강풍반경 430km로 매우 강한 태풍이다. 6일 새벽 제주도를 지나 경남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폭탄처럼 터지는 파도(제주=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4일 제주도 서귀포 해안에 파도가 치고있다.기상청은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 100∼60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022.9.4 xyz@yna.co.kr이상민 중대본부장은 400mm 이상의 많은 비와 순간 최대풍속 40~60m/s의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반지하, 해안가 도로 등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사전대피와 선제적 통제를 하고, 양식시설·항만크레인·선박 등은 사전에 고정·결박할 것을 요청했다.특히 추석을 앞둔 상황에서 전통시장, 상가 등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고, 성수품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산불피해지역, 경사지 태양광발전시설, 세월교 등 위험지역은 지속적으로 통제하고, 재난문자 등을 통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수시로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또한 태풍 상륙 전·후로 소방(119)의 인명 구조·구급 요청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수 지원 등 민원 신청은 국번없이 110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에게 알릴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 장관, 태풍 대책 회의(서울=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상황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9.3 [행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아울러 출근 시간대인 화요일 오전에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민간분야의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한편, 각급 학교는 학교장의 자율적인 판단하에 적극적인 휴교 또는 원격수업을 시행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중대본이 3단계로 격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관련 공공기관도 최고 수준의 대응 단계를 가동할 것"이라면서 "해안가, 하천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하고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외출을 삼가시길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힌남노 대비 비상점검회의를 열어 "정부가 한발 앞서 더 강하고 완벽하게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이날 오후 5시부터는 전국 국립공원 600여개 탐방로 전체가 통제됐다. 한라산 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지난 2일부터 전면 통제 중이다. 여객선은 고흥녹동~거문, 목포팽목~죽도, 완도땅끝~산양 등 37개항로 52척의 운항이 중단됐다.제주와 전남 등 지방자치단체는 선박 1만9천척에 대해 대피, 결박, 인양 등 안전 조치를 했다. 또 인명피해 우려 지역 149곳의 접근을 통제하고 해안가·위험지역 27곳에 안전선을 설치했다.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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