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제14호 태풍 '난마돌'이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는 가운데, 제주도와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입니다.강도는 '매우 강'입니다.내일 오후엔 오사카 서쪽까지 올라와 열도를 관통한 뒤 21일 오전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난마돌은 오는 19일 제주 쪽으로 접근한다고 예보됐으나 경로가 일본 쪽으로 바뀌었습니다.하지만 강풍 반경이 커서 제주도와 영남 해안은 태풍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예상입니다.현재 제주도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는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동해 남부 먼바다는 태풍 주의보, 제주도와 전라남도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이외에도 제주, 부산, 울산, 경남, 경북 포항·경주 등에 예비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날 오전 경기 남부와 강원도, 충남 북부, 전남권, 경상권 곳곳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제주에도 비가 옵니다.오후에는 강원 영동, 경상권 해안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해안,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 50~100㎜입니다.경상권 해안은 최대 150㎜까지 비가 올 수 있습니다.경상권 동부 내륙과 제주도 산지는 20~80㎜, 전라 동부와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산지 제외) 5~40㎜입니다.경기 남부와 강원도, 충남 북부, 전남권, 경상권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