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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통령 외교참사’ 비판에 “정치 공세”라며 야당·언론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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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예차남 작성일22-09-23 22:28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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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윤석열 대통령의 국외 순방 중 욕설 논란에 대해 여당은 “사소한 트집”이라며 엄호했고 “국익을 생각했어야 한다”며 이를 보도한 언론에 책임을 돌렸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정권은 바뀌는 것이고 대한민국은 영원한 것인데,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서 대통령이 외교활동을 하는 중에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그런 풍토를 만들어나가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 xx라는) 만약 그 용어가 우리 야당을 의미하는 거라고 했더라도 많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영방송이 사소한 트집으로 (윤 대통령의) 정치·외교 성과를 부정하며 흑색선전에 앞장서서 경악스럽다”며 “공영방송사는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보도를 해주길 촉구하며 마지막으로 경고한다”고 말했다. 정미경 전 최고위원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의 국익을 생각했을 때 좀 더 높은 차원에서 한 번 고려해서 이거를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트는 게 맞나”라고 말했다. 전 정부 사례를 가져와 ‘외교참사’라는 비판을 반박하기도 했다. 김석기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3박 4일 동안 국빈초청을 받았다. 두끼 외에는 전부 혼자서 식사를 하도록 (중국이) 방치를 했다. 그리고 대통령 수행기자단이 중국 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이런 게 굴욕외교이고 외교참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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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똑똑한 것보다 나은 건 슬기로운 것입니다. 산업혁명으로 인한 양극화를 해결하는 '위즈덤 테크놀로지(현명한 기술)'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스타트업 서밋' 등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다.이 장관은 "기술은 국가와 대륙, 계층 간 양극화를 수반한다"며 "산업혁명이 발생할 때마다 신흥부자를 만들면서 양극화가 심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4차 산업혁명도 기계문명을 가속화 시키면서 북방부와 남방부 간극이 심해지고, 동서양의 문화적 화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동서남북을 하나로 가져갈 수 있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장관이 해답으로 제시한 건 위즈덤 테크놀로지다. 즉 지혜와 현명함, 덕을 내제한 기술로 세계적인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똑똑하다'를 넘어서서 덕을 수반하는 지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AI)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 덕이 붙으면 위즈덤 테크놀로지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또한 "우리나라는 5G,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의 통합을 테크로 이루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기부의 아젠다(의제)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새로운 경제 체제로 인한 상생이 담긴 부의 재창출, 그에 대한 현실적인 첫 전술은 납품단가 연동제"라며 "그 다음으로는 소프트웨어 제값 받기를 할 것이다. 콘텐츠, 컨설팅도 (제값 받기를) 하고. 그럼 우리는 지식경제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이 장관은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 추진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그는 "대내외적인 경기가 안 좋아서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위기를 잘 넘겨야 하지만, 엄청난 변화의 기회가 목전까지 와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중기부는 미래를 준비하면서 투자를 이끌어내야 하는 사명감이 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선 글로벌화 외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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