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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아이오닉 5 동력시스템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선정됐다./현대차 제공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다. 워즈오토 측은 전동화 전환이 빨라지자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10 Best Engines)’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바꿨다.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5는 사륜구동 기준 최대 출력 239㎾, 최대토크 605N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77.4㎾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58㎞(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다.특히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약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초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갖췄다.워즈오토 심사위원 드류 윈터는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고 넓은 실내공간을 만들어 냈다”며 “아이오닉 5의 동력시스템은 자동차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아이오닉 5의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회의 최고 10대 엔진을 수상하며 파워트레인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2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시상식은 10월 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