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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실수로 입만 반듯했다. 일 그가 없었다.탄소중립 실현 위한 각국 관심 확대
친환경 소비 확산 등 산업 기반 형성
글로벌 경제 새로운 성장동력 부상
韓 기술력 세계 4위, 성장 여력 충분
관련 법령 제정·지원 정책 마련해야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최근 전 세계 기후위기가 가속화하면서 ‘기후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기후테크’란 온실가스를 감축하거나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모든 혁신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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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후위기에 따른 인류 생존문제를 산업적 측면에서 대응하고자 제시됐다. 크게 ▲클린(Clean, 에너지 분야) ▲카본(Carbon, 탄소감축 및 포집) ▲에코(Eco, 환경 및 자원순환) ▲푸드(Food, 농축산 분야) ▲지오(Geo, 관측 및 적응)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ESG 경영, 윤리 소비 등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해 수최신 릴게임
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클린과 카본은 온실가스 감축 분야이며 에코와 푸드는 기후변화 적응 분야라 할 수 있다. 이중 클린 분야가 핵심이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3%가 에너지를 생산·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생·대체 에너지 생산 및 ESS 등 에너지 수요 HTS활용법
관리 기술은 기후대응은 물론 미래 경제패권과도 직결된다. 또한 푸드테크의 경우 대체육 등 식량 산업의 획기적인 변환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이 푸드테크 투자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세계는 지금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으며ETF수익율
중국의 경우 206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은 관련 제도를 마련하거나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각국의 관심과 노력이 커지면서 기후테크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는 기후테크 시장규모를 2023년 203억달러에서 2033년 대우증권전망
1천825억달러로 9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주요국들은 기후테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규제 개선에 나서고 있다. 블룸버그는 2021년 기후테크 투자액은 537억달러였으며 해마다 500억달러 이상을 쏟아붓고 있다고 보고있다.
무엇보다 추가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친환경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패턴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폐방수천과 폐차 안전벨트 등을 가공해 고객 주문형 디자인 가방으로 제조해 주는 독일의 프라이탁(FREITAG)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야말로 기후테크 산업은 기후위기 해법이자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이는 우리에게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현재 우리나라 기후테크 기술 경쟁력은 미국대비 80% 수준으로 EU(96%), 일본(90%)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중국은 우리 뒤를 이어 78%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성장여력이 충분한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에 주목해 후보시절 ‘기후테크 산업육성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으며 산업부도 최근 법제정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 7월8일 국정기획위원회에 평화경제특구에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한 바 있다.
세계 경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전쟁과 국제정세 불안이 가중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부터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0.2%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특히 트럼프 정부와의 관세협상 타결 후 예상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경제활력을 모색해야할 처지다. 그 해답중 하나가 ‘기후테크 산업’이다. 하루빨리 관련 법령을 제정하고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동시에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펀드조성과 대·중소기업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는 IT 벤처로 IMF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성장을 일궈낸 경험이 있다. 기후테크가 ‘제2의 IT’로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이유다.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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