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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기업들이 ‘변동형’ 대출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고 있지만 가계대출은 여전히 고정형이 많다. 고정형의 금리가 여전히 낮게 유지되는데다 강화된 대출규제에서 더 많은 대출을 받기엔 고정형이 유리한 때문이다.

2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취급된 기업대출 중 변동형 비중은 49.9%로 전월(47.2%)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의 변동형 비중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 연속 떨어지다가 6월 들어 반등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미국에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날로 커지는 점 등이 반영된 부산 인터넷 결과다.
반면 가계대출은 기업대출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지난 6월 실행된 가계대출 중 고정형의 비중은 61.9%로 지난 4월부터 3개월째 높아지고 있다. 가계대출 변동금리의 준거금리 중 하나인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지난해 9월부터 계속 하락하고 있지만, 변동형의 인기는 높지 않다.
당장 고정금리가 더 낮은 수준이란 씨티은행 아파트담보대출 점이 한몫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전체 예금은행 취급 신규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3.92%로 변동형의 3.99%에 비해서 낮은 상황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내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고정형이 변동형보다 금리가 0.2%포인트 가량 낮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정형의 경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학자금대출 농협 서 고정형이 더 많은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일례로 2단계의 경우 변동형의 경우 가산금리가 0.75%포인트 였던 것에 비해 고정금리(주기형)의 경우 0.23%포인트다. 사정은 7월부터 적용된 3단계에서도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