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만성질환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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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경훈 작성일18-09-02 22:11 조회72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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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나 신장 같은 만성질환 걸리면
비용이 꽤 많이 발생합니다.
혈액검사, 촬영검사 합치면 한번 방문해도 20만원 이상
그 외에 응급이나 입원시에는 더 많은 돈이 들죠.
그래서 만성에 상태 많이 안 좋은 아이들은 병원에서 안락사를 권유하기도 합니다.
보호자가 비용은 얼마든지 상관없다! 하면 연명치료는 얼마든지 합니다. 돈이 많이 들지만요...
하지만 아이가 식욕도 있고 그럭저럭 몸은 가누기 때문에 안락사는 고려하지 않겠다 라고 한다면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1. 자체 혈액검사 설비를 갖춘 동물병원을 찾자.
사료나 간식같은 용품 판매를 메인으로 하는데 말고 설비투자에 신경쓴 큰 병원이 유리합니다. 혈액검사를 의뢰보내는 병원과 직접하는 병원은 방문 횟수(진료횟수)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보통 진료비는 5천~6천원 이고, 혈액검사는 항목에 따라 2만~5만원 정도 나옵니다. 혈액검사는 혈청, 가스, 전해질, 혈구 등등 다양하고 항목별로 비용이 따로 청구 됩니다. 저는 고양이 데리고 혈액검사하고나면 아이는 집에 데려다 놓고 두어시간 정도 지나서 검사결과와 약을 처방 받고 옵니다.
2. 동물약품 판매하는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다.
어떤 약국은 동물약품 팝니다 라고 홍보를 하더군요. 만성질환으로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이런데서 구입하는 약이 좀 더 저렴합니다. 다만, 사람도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수 있는 약이 있는것처럼 특정한 약은 이런데서 구입할 수 없습니다. 저는 신장관련 약과 혈압약을 필요로 하는데, 혈압약(노바스크)은 병원에서 처방받아 지어오고 그 외(레날, 레날플러스, 크레메진, 세민트라)에는 전부 동물약품 매장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한병에 7만7천원인 세민트라를 매장에서 구입하면 5만8천원 합니다. 담당 수의사와 상담해서 비용때문에 다른 약들은 직접 사 먹이겠다고 하니 그러라고 하더군요. 대신 혈액검사와 몸무게 검사 결과에 따라 투여량은 병원에서 정해줍니다.
3. 수의사와 충분한 대화를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병에 걸리면 그 병에 대해 공부를 해야합니다. 수의사가 해주는 설명을 잘 듣고 모르는 용어들은 다시 물어보세요. 설명이나 차트는 동영상을 촬영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비용에 대해서도 상담하시는게 좋습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1달에 어느 정도 비용이 들까요? 라고 물어보면 잘 설명해 줄겁니다. 그리고 병의 진행상황에 따라 생기는 문제들도 미리 알아두는게 도움이 됩니다.
냥이 덕에 두달동안 4백쓰면서 느낀점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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