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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대가 또 사는 처음 은근한 나타날텐데.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공동 언론 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5.8.2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한·일 정상회담 결과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회담 후 문서 형태의 합의된 발표가 나온 것은 2008년 4월 이명박 전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17년만이다.
한일 정상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6시간에 가까운 회담을 마치고 함께 공동으로 회담 결과를 언론에 발표했다.
두 정상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해 새마을금고 햇살론 서류 파트너인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인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965년 국교정상화 이래 지금까지 축적되어 온 한일관계의 기반에 입각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카드연체공유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언급한 것으로, 이번 공동 발표가 한일 관계 개선의 상징인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준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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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공동 언론 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23 [사진=연합뉴스]


공동언론발표문에 담긴 '한·일 정상회담 결과'는 총 5가지다. 우선 '정상 간 교류 및 전략적 인식 공유를 강화'하 보험설계사 시험 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약 2주 만에 캐나다에서 첫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된 데 이어, 약 2개월 만에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다시 개최됨으로써 양국 간 셔틀외교가 조기에 재개된 것을 평가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역내 전략 환경 변화와 최근 새로운 경제·통상 질서 하에서 양국 간에 전략적 소통 강화가 필요 복리이자 계산법 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안보·경제안보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정상 및 각급 차원에서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및 공동 과제 대응'에 대한 기본적 합의도 도출 됐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경제·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해 나갈 때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수소·AI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 인구감소, 지방활성화, 수도권 인구집중 문제, 농업, 방재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문제에 함께 대응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서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한 당국 간 협의체 출범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인적교류 확대' 방안도 발표됐다. 양 정상은 한일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사회를 체험 및 이해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토대를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 상한을 기존의 총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공동 언론 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23 [사진=연합뉴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양국관계의 긍정적인 기조 하에 올해 6월에 실시한 한일 양국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을 환영한다"며 "또한 앞으로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원해 나가는 것을 포함해, 양국 간 교류·상호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 문제 협력'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이나 러북 간 군사협력의 심화에 대해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북한의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역시 의견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역내 및 글로벌 협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양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한일관계 발전이 한미일 공조 강화로도 이어지는 선순환을 계속 만들어 나가자고 합의했다.
양 정상은 또 국제사회에서 각종 과제에 대응해 나감에 있어 양국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일본에서 열릴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공동 언론 발표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바라보며 발언하고 있다. 2025.8.23 [사진=연합뉴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