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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 놓인 시간이 싫어했다. 정도였다. 순해 붙어비바테크 2025의 로레알 그룹 부스 전경.




「 WHEN BEAUTY MEETS TECH 」
뷰티와 테크의 미래를 조망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기술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이하 비바테크)’ . 출장 둘째 날, 에디터는 말로만 듣던 ‘비바테크 2025’ 행사에 참석해 혁신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로레알 그룹 연사들의 기자회견장! 9년째 비바테크에 참가해 매년 놀라운 뷰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로레알의 무대는 새로운 혁신을 기대하는 눈빛으로 가득했다. 로레알 그룹의 연구혁신 및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인 바바라 라베르노스를 비롯해 증 지급 강 뷰티 및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총괄 귀브 발루치(Guive Balooch) 등 그룹 핵심 리더들이 무대에 올라 로레알이 과학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려는 미래 뷰티 전략을 소개했다. 그 중심에는 로레알 장수통합과학™, 지속 가능성, 1:1 초개인화 뷰티 서비스, 몰입형 뷰티테인먼트 등이 있었다.


개인파산조건

엔비디아 파트너십 공개 현장.


주목해야 할 점은 ‘AI’로, 로레알 그룹 최고 디지털 및 마케팅 책임자인 아스미타 두베이(Asmita Dubey)는 로레알과 세계 1위 AI 반도체 기업이자 챗GPT 개발사로 알려진 ‘엔비디아(Nvidia 신한캐피탈전세보증금 )’ 와의 협업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로레알은 엔비디아의 거대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는 물론, 한 단계 진화한 물리적 AI까지 접목해 뷰티 여정의 혁신을 앞당길 것” 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신 기술과 뷰티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뷰티 업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햇살론 승인사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로레알 그룹! ‘북아시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뷰티의 새로운 지평’ 이라는 주제로 다음날 개최된 비바테크 북아시아 포럼에서 한·중·일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국 스타트업으로서 2024 로레알 빅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AI 수면 솔루션 기업 ‘에이슬립(Asleep)’ 은 현재 주부가능 로레알의 더마톨로지컬 뷰티 브랜드인 라로슈포제와 함께 수면 데이터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바바라 라베르노스의 말에 의하면 “로레알 역사상 가장 대담한 비바테크” 라는 이번 비바테크 2025! 얼마나 놀라운 테크와 기술력을 만날 수 있을지 에디터는 기대감을 한 껏 품고 로레알 부스로 향했다.



랑콤의 셀 바이오프린트 체험 존.











랑콤의 르네르지 나노 리서페이서 400 부스터.





랑콤의 르네르지 나노 리서페이서 400 부스터.








바이오팟과 오스모블룸™ 등 그린 사이언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바이오팟과 오스모블룸™ 등 그린 사이언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 INSIDE BEAUTY INNOVATION 」
비바테크 2025의 수많은 부스 중에서도 단연 많은 인파가 몰린 곳. 바로 ‘로레알 그룹 부스’ 였다. 미래형 실험실을 연상케 하는 이 공간에서 에디터는 뷰티와 테크놀로지가 얼마나 정교하게 융합되고 있는지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경험한 뷰티는 더 이상 ‘제품’에 국한되지 않는 것 같았다. 과학과 데이터, 상상력의 산물이랄까?

먼저 마주한 공간은 로레알의 지속 가능성 비전과 과학 기술을 담은 공간. 기후 변화 영향, 물과 에너지 사용량 등 원료의 재배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제어하는 AI 기반 수직 농법 기술 ‘바이오팟(Biopods)’ , 그리고 물을 사용하지 않고 꽃을 손상시키지 않은 채 향기를 포집하는 ‘오스모블룸™(Osmobloom™)’ 은 지속 가능성과 과학의 이상적 결합을 보여줬다.
이어 만난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 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로레알 프로페셔널의 차세대 헤어드라이어로, 열이 아닌 적외선을 이용해 모발 손상 없이 빠르게 건조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에너지 소비를 최대 19%까지 절감해 지속 가능한 뷰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듯 보였다. 이 외에도 개인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뷰티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라로슈포제의 스팟스캔+ 코치.











로레알 프로페셔널의 차세대 드라이어 에어라이트 프로.





로레알 프로페셔널의 차세대 드라이어 에어라이트 프로.








AI 뷰티 어드바이저 뷰티 지니어스.





AI 뷰티 어드바이저 뷰티 지니어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AI 기반 1:1 맞춤형 뷰티 어드바이저 ‘뷰티 지니어스(Beauty Genius)’. 사용자의 피부 톤과 상태는 물론, 오늘의 기분과 ‘추구미’까지 고려해 최적의 메이크업 룩과 제품을 제안해 준다. 다음으로 만난 라로슈포제의 ‘스팟스캔+ 코치(Spotscan+ Coach)’ 는 정신 건강 앱 ‘Cal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스킨 코칭 앱! AI로 얼굴을 스캔해 여드름, 트러블, 모공 등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스킨케어 루틴, 트러블 케어를 위한 명상이나 호흡, 수면 팁도 제안해 피부와 마음을 함께 돌보는 새로운 뷰티 케어 경험이 가능하다.
롱제비티 비전이 담긴 존에서는 롱제비티 휠, 랑콤 셀 바이오프린트와 더불어 랑콤의 ‘르네르지 나노 리서페이서 400 부스터’ 를 만날 수 있었다. 나노 리서페이서는 400개의 초정밀 나노 팁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경로를 형성하고,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해 준다. 피부과 시술에 가까운 효과를 홈케어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은 에디터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들른 입생로랑 뷰티의 ‘하이퍼 룩 스튜디오(Hyper Look Studio) ’는 개인의 취향과 최신 뷰티 트렌드를 분석해 AR 메이크업을 실시간으로 시연해 보는 공간으로, 다채로운 메이크업 룩을 얼굴에 가상으로 입혀볼 수 있어 재밌었다. 그야말로 ‘뷰티테인먼트’의 신세계를 경험했달까? 올해 비바테크 2025에서 로레알은 단순히 기술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았다. 로레알 그룹은 ‘미래의 뷰티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실질적 답변을 제시하는 듯 보였다. 과학과 상상력, 지속 가능성 기술이 한데 모여 완성된 그 현장은 ‘더 젊고 더 아름다운 내일’이 단지 이상만은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