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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고는 찾아왔다니까지난 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강동군 병원과 종합봉사소 건설현장을 방문한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내치'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올해 마무리되는 '경제발전 5개년'과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을 완수하기 위해 민생과 군사 관련 현장을 동시에 챙기느라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전날인 2일 강동군 병원과 종합봉사소 건설장을 방문했다고 3일 보 없는사람취급 도했다. 지난 2월 지방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이곳에 '현대적인 병원 건설'을 지시했던 김 총비서가 넉 달 만에 현장을 다시 찾은 것이다.
이날 김 총비서는 "(지방에 병원을 건설하는 것이) 그 어느 부문보다 뒤떨어졌던 보건을 10년 어간에 그 어느 부문보다 월등하게 진흥시키기 위한 하나의 거대한 혁명"이라면서 건설 현장 곳곳을 간부들과 돌 개인신용정보서 아보고, 향후 운영 계획을 상세히 지시했다.
또한, '의료의 현대화'를 위해 선진적인 의료 설비를 갖추는 것은 물론 의료 인력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양성을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연말까지 '경제발전 5개년' 사업들을 끝내야 하는 상황에서 김 총비서가 민생 현장을 직접 오가며 간부들에게는 정책 완수를 독려하고, 주민들에게는 별내지구쌍용예가분양가 '애민 지도자' 상을 부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건 분야는 김 총비서가 여러 민생 과제 중 가장 공들이는 부분이다. 그는 '보건시설 건설'을 지방발전 정책의 3대 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올해 안으로 강동군·용강군·구성시에 병원을 시범적으로 건설한 뒤 내년부터는 전국에 더 많은 병원을 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수원새마을금고 올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김 총비서는 앞으로 병원 건설을 마무리하는 등 경제 성과를 매듭짓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에는 그가 5년간 심혈을 기울여 올해 초 겨우 완공한 '북한판 세브란스' 평양종합병원이 개원을 앞두기도 했다. 완성된 외관과는 달리 내부의 의료장비들은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외환은행 마이너스통장 파악돼, 이 역시 김 총비서의 '시급한 숙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달 1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인민군 훈련일꾼(간부)대회 강습체계 안에서 진행되는 병종별 전술종합훈련을 참관하고 있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올해 북한에선 '국방발전 5개년' 계획도 함께 종료된다. 지난달 김 총비서는 군사 관련 현장만 총 8차례 찾았다. 3월과 4월에는 각각 3차례였던 것과 비교하면 방문횟수가 부쩍 늘어난 것이다.
그는 지난달 △8일 동부전선 장거리포 및 미사일 체계 합동 타격 훈련 지도 △13일 병종별 전술 종합 훈련 참관 △15일 제1공군사단 관하 비행연대 훈련지도 △29일 대연합 부대 포병 구분대 포사격 경기 참관 등의 일정들을 소화했는데, 이 역시 국방발전 5개년을 완료하기 위해 군 내부 기강 잡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총비서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에 예정된 제9차 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그전까지는 국방·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완수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plus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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