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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르반장[한국경제TV 이해곤 기자]<앵커>
6월 수출이 반등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합니다.
동결된 전기요금도 수출 기업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이해곤 기자, 수출 중간점검이 나왔죠.
<기자>
관세청이 오늘 발표한 수출입 동향을 보면 20일까지 수출액은 38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3% 늘었습니다.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21.8% 늘었고, 승용차와 선박도 각각 9.2%, 47.9% 증가하면서 수출을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1.3%를 기록했는데요, 관세 영향이 참 본격화하면서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달에는 미국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반도체도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관세 영향이 덜한 반도체와 유럽 시장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관세청은 "반도체 단가 상승 등 영향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승용차도 유럽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며 개인회생대출상품 "반도체는 아직 미국 관세 부과가 본격화하지 않아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불확실성과 인공지능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최근 크게 오른 반도체 D램 가격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숩니다.
오늘부터는 세탁기와 공무원대출금리 냉장고 등 철강 관련 제품으로 지목된 가전제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되는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직접적인 매출 감소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서 미국 장비를 못쓰게 하는 등 제재가 현실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국 관세 리스크가 있는 한 수출 흐름은 계속 부진할 수밖에 없다는 인천 개인돈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전기요금은 동결됐다고요, 이유는요?
<기자>
네, 한전은 오늘 3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 단가를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 요금과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 요금, 연료비 조정 요금 신용불량대출 으로 구성되는데요,
나머지 요금을 손대지 않기로 하면서 3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됐습니다.
이로써 가정용 전기요금은 9개 분기 연속 동결입니다.
<앵커>
상반기 국제 에너지가격이 내리면서 3분기 전기요금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죠.
<기자>
연료비 조정 단가는 말 그대로 에너지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요금 기준인데요,
3개월 간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종합해 결정하는데, 범위는 킬로와트시당 ±5원 이냅니다. 현재는 최대치가 적용되고 있구요.
최근 에너지 가격을 적용하면 이 연료비 조정 단가를 -6.4원, 즉 -5원으로 내렸어야 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 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을 고려해 2분기와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기에 갈수록 심각해지는 중동 리스크도 동결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수출 흐름이 다시 좋아지는 양상인데 전기요금 동결이 수출 기업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요?
<기자>
수출 기업들은 전기요금 인하나 보조금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철강과 석유, 화학업계 등 관세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업종은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합니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9개 분기 연속 동결이지만 산업용은 지난해 4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를 9.7% 올렸구요,
중동 리스크까지 겹쳐져 앞으로 전기 요금이 인상되면 경쟁력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도 당장은 어렵지만 전기요금을 올려야 한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요금 인상에 대한 전망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세종스튜디오 였습니다.이해곤 기자 pinvol1973@wowtv.co.kr